Author Archive: smallake

매매체결시스템의 속살

1. 국내에 매매체결시스템을 사용하는 회사가 몇 곳이 있을까요? 한국거래소(KRX) 한 곳? 틀렸습니다. 파생상품중개를 제외한면 세곳입니다. 한국거래소, 서울외국환중개, 한국자금중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는 FX Spot거래를 중개해주는 회사들입니다. 중개시스템이라고 하지만 내용으로 보면 한국거래소의 매매체결시스템과 동일합니다. 몇 달전 외국환중개와 자금중개가 차세대시스템 발주를 했습니다. 이 때 핵심은 매매체결과 관련된 기능을 대폭 개선하는 일이었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자금중개 차세대시스템 제안에 참여할 기회가 있어 매매체결시스템을 분석정리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Latency에 관한 Tabb Group 보고서들

1. Low Latency가 2005년이후 미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받고 있다고 아래글에서 썼습니다. 나노초만 측정하면 될까? 이 때 어떤 논의를 했는지 좀더 자세히 소개하여 위하여 Tabb Group에서 발간한 Latency를 올립니다. 아래의 보고서는 각각 2007년과 2008년에 발간된 자료입니다. 현재 한국 금융시장이 요구하는 바와 비슷한 요구를 하던 때입니다. Tabb Group 보고서는 보통 USD 3,000정도 합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삼백만원인데 솔직히 읽어보면? 그럴 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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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 스산한 관악산

1.날씨도 쌀쌀하고 주말마다 일이 있어 두주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했습니다. 대신 관악산을 다녔습니다. 보통 집앞 능선을 타고 올라가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을 탑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11월 첫주엔 과천교회앞 능선을 타고 연주대에 오라 다시 내려와 사당역으로 빠지는 능선 길을, 11월 둘째주엔 용마골 능선을 타고 올라서 헬기장에서 사당역으로 빠지는 능선길입니다.  관악산 입구 식당옆에 곱게 물든 단풍은 날이 쌀쌀하지만 가을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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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초만 측정하면 될까?

1. 미국에서 2005년을 넘어 2007년에 이르면 Latency가 밀리초를 기본으로 합니다.? 2009년에 이르면 마이크로초단위로 Latency를 측정합니다. 아마 2011년이후엔 나노초가 Latency를 계산하는 단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9West나 NYSE Technologies에서 Low Latency 메시징 미들웨어를 도입할 때 기준점은 100 마이크로초 였습니다. 반면 한국은 아직 밀리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이크로초단위로 접어드는 단계가 아닐까 합니다. 메시징을 담당하시는 파트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잠시 의견을? 나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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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키텍터가 개발자에게 보낸 편지

@yoonforh님(http://www.facebook.com/yoonforh)이 페이스북에서 소개한 글입니다. 너무나 멋있는 글이라서 색인(?)을 붙여봅니다. 1. 어떤 PM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아키텍터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출처는 아래입니다. From an Architect To a programmer It is little idealistic but I want to make my business agenda, our technology strategy and your progress aligned to each other. That way, when you do something great, we all benefit. I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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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Flash Crash(?), 옵션쇼크

1. 11월 11일의 비극. 이런 사건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 다만 미국 Flash Crash이후 각국 거래소가 주가 급변을 민감하게 다루고 있고 혹 HFT와 관련된 부분이 있나 궁금해서 몇가지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사건의 재구성입니다.11일 도이치증권 1조9000억 매물폭탄 미스터리… 증권가 ‘說’ 난무이 출처입니다. 11일의 옵션쇼크를 앞두고 ‘외국계가 수상하다’ 소문이 돌았다고 합니다. 화려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재야 고수 등 큰손들은 기민하게 움직이며 스타로 떠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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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다큐 서울의 달밤

1. 지난 추석, 아주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뮤직다큐’라는 형식입니다. 간단한 소개를 기사로 대신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뮤직 다큐 서울의 달밤’은 두렵기만한 서울로 첫 걸음을 내민 지방 출신 청춘들이 겪는 좌충우돌 서울 적응기를 다루고 있다. ?고향에선 꿈도 꾸지 못하던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을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의 이삿짐을 오랜 세월 나른 이삿짐센터 사장이 증언하는 ‘청춘 주거학 리포트’가 펼쳐진다. 또 고시원 총무로 일하는 이지원씨의 각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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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서비스의 과거,현재 및 미래

(*)조금은 시건방진 글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비판하기 때문입니다. 비판에 익숙하지 않으면 건방떤다는 소릴 듣기 딱 알맞습니다. 그렇지만 증권IT를 금융투자회사든, 아니면 SW개발회사에서 하든 앞으로 어떤 방향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가는 중요합니다. 그것이 곧 미래이고 만들어가야 할 비전이기때문입니다. 아래글을 몇 주전 누군가에게 주기 위해 작성한 글중에서 발췌했습니다. 조금은 논쟁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때문에 많은 의견을 주시면 무척이나 좋겠습니다. 제가 회사를 떠나 지금하려고 있는 일의 배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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