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T를 직업으로 밥 먹고 사는 사람으로써 IT가 충분히 대접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금융산업이 IT산업화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만큼 조직내에서 IT의 지위가 높아졌는지 의문을 가집니다. 감독규정도 비슷합니다. IT가 진화하는 만큼 IT적인 수준으로 감독규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만 그저 법조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너무나 해석이 다양하게 나와서 IT적으로 접근하면 ‘무엇을 하라고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번 ELW 검찰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IT가 주도하여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영업조직이 요청하여 IT부서는 요구사항을 전산적으로 구현하였을 뿐입니다. 그래서 증권사 전산실이 마치 비리의 온상인 양 묘사한 기사를 보면 분노를 치밀어 오릅니다. 사실 저는 증권사 IT도 아닌데 너무 과잉반응이라는 생각도 하지만..(^^)
ELW 검찰수사이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대부분 검찰수사 발표가 있을 때까지 현상유지로 나아가는 듯 합니다. 발표후 DMA를 178조 1항에 따라 부정행위로 정의하면 모든 DMA서비스를 중지할 듯 합니다. 그렇지만 IT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습니다. 이번 수사가 IT의 발전을 제약하는 일일 수도 있는데도 할 말이 없는지, 아니면 관심이 없는지, 아니면 제가 모르는지 전혀 울림이 없네요.
제가 이런 자리를 만들 주체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ELW 검찰수사와 DMA’를 두고 대화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IT 및 DMA와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이 모여서 편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1.이름: 증권IT 대화모임 “검찰수사로 돌아본 DMA”
2.초청: 그대안의 작은 호수
3.일시: 2011년 4월 14일 늦은 6시 30분
4.장소: @smallake로 DM을 주시면 알려드립니다. 아니면 메일주소를 알고 있는 분들은
smithkim.kr@gmail.com으로 .장소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주제: DMA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6.초정대상: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yalkongs께서 DMA와 관련된 발제를 겸하면 어떠냐는 의견을 주셔서 시간등을 고려하여 정리할까 합니다. DMA와 관련된 교육자료는 제가 만들어놓은 것이 있어 제가 간단히 할 수 있고 최근 부분을 누군가 간단히 정리하는 시간을 만들면 될 듯 합니다.
2.
Flash Crash이후 월스트리트는 다양한 모임을 통하여 의견을 모았습니다. SEC도 이런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의견을 수집하였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 의견서같은 방식으로 청취를 합니다. 이런 자리에 IT관계자도 적극 참여합니다. 물론 증권IT냐 아니냐와 상관없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합니다. 공론입니다. 금융위,금감원 혹은 거래소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검찰수사가 발표된 후에나 확정할 수 있겠죠.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좀더 다양한 채널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일반투자자들의 이야기도 적극적으로 들어야 합니다. 공론화하여 시장참여자들이 합의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동안 저는 블로그를 통해 저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dolppi님도 블로그를 통해 나름 의견을 이야기하셨고요. 결론을 내는 자리도 아니고 그저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은 함께 하고, 궁금한 내용은 물어보는 자리였으면 합니다. 향후 DMA가 부정될지 아닐지는 몰라도 DMA를 기획하고 개발하면 좀더 깊이 이해하고 개발하고 좀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토양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초청을 하는 것으로 했지만 @dolppi님이나 기타 관심이 있는 분이 공동 초청을 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finance_it가 초청자이면 더 좋겠습니다. 13일이 나경파파원정이 있는 날이라 쉽지 않겠네요.
만약 초청에 응하는 분들이 없으면 아는 분들과 가볍게 술한잔 하겠습니다.(^^)
댓글이나 메일로 알려주시면 장소를 정할 때 참고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간간히 지나가는 지나가는이 입니다..ㅎㅎ
잘 지내셨는지요?..핵..비가 오는데..,,감기조심하십시요..
DMA쪽 대화를 하게 된다면..저도 자리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럼 수고하세요~~~
나중에 장소를 공고합니다. 그 때 오시면 됩니다.
요즘은 자주 지나가지 않으신가봐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면서 정보만 받아갔었는데(죄송 ^^;;)
저도 DMA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모임에 참석 가능할까요?
아시다시피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 모임입니다.
대화모임입니다.
나중에 장소로 찾아오시면 됩니다..서로 대화할 준비만 하시면…
재밌겠네요~ 저도 별일없으면 참석 ㅎㅎ
별일 있어도 참석 ㅋㅋㅋㅋ
어떤 분이 저녁도 사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smallake님 블로그를 아주 재미있게 구독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마침 이런 자리가 있다고 하니 한 번 참석해보고 싶네요.
저는 금융 IT에는 전혀 문외한이구요, 모바일 서비스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연락처는 @saxboy 또는 saxboy@gmail.com 입니다. 전화번호가 필요하면 남겨드리겠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증권계좌를 가지고 잇는 사람이면 다 관계자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시각이 있을 수 있고 그런 시각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메일로 알려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소개듣고 날라와써요! DMA 관련 토크라고 들어서.. 참석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상에서 글만 봤던 돌피님도 오시나 보네요!?
DMA와 관련된 토크?(^^)
대화와 토크라는 말이 비슷한 뜻이지만 뉘앙스가 많이 다르네요.
하여튼 돌피님도 오신다고 했습니다.
참석 희망합니다.
장소와 시간을 알수 있을까요?
(*)방문자님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를 하여 방문자님의 ID가 사라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장소가 정해지면 바로 이곳과 트위터를 통하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참석하고 싶어요~!
공개자리입니다. 그냥 오시면 됩니다…
일주일 전 쯤 언듯 듣기로는, DMA 자체를 없앨수는 없는 일이고 (사실상 자기매매쪽은 DMA라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사후증거금 계좌만 DMA를 이용가능하게 한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증거금체크와 속도쪽의 이득을 주려고 갖은 편법을 동원하는 불상사가 벌어지니,
아예 증거금체크 필요 없고, 위험, 한도관리쪽만 해주면 되는 사후증거금 계좌만 DMA를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이야기지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보면 아주 그럴듯한 이야기인지라…. 긴가민가 하고 있습니다만,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지 않을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일반인은 끼지말라는 이야기죠. 외국인과 기관만 놀겠다.)
말씀대로 하면 금감원이 시달리겠죠?
그리고 제가 들었던 이야기와는 많이 다르네요.하여튼 검찰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지 않을까 합니다.
간담회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 23층입니다. 시간은 동일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소를 별도로 공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