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Low Latency Trading에 대한 단상

1. 슬슬 몸 풀고 있습니다. 이곳 저곳 다니면서 Low Latency Trading 혹은 알고리즘트레이딩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듣다 보면 한두가지로 결론이 나옵니다. “Low Latency를 이루려면 네트워크등 인프라투자를 하면 되지 않아?” “Low Latency를 이루려면 X.86서버와 리눅스를 채택하면 끝나지 않아?” 논의를 편히 하기 위해 각각 ‘네트워크결정론’.’X.86결정론’이라고 이름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시륜 이후 한 달

1. 매해 시륜을 합니다. 처음으로 자전거를 탄다는 의미입니다. 겨울이 다가와 날이 차면 자전거를 접고 걷거나 산에 오릅니다. 작년 12월 초 그만둔 후 3개월만에 다시 풍광보와 함께 한 때는 설이 있는 주, 일요일이었습니다. 날이 풀리는 듯 해서 풍광보를 타고 잠수교까지 왕복을 하였습니다. 시륜이었습니다. 강추위가 남아 있었던 탓인지 찬바람에 온몸이 얼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아주 즐거운 기억이 하나 남았습니다. 반포교 주위로 꽁꽁 언 한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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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M과 Solace의 성능 비교

(*)ZeroM을 담당하는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청산하면서 ZeroM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1. 레이턴시를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문제가 “어떻게 측정했는가”입니다. A라는 제품은 한자리 마이크로초라고 합니다. B라는 제품은 한자리이하의 마이크로초라고 합니다. 그러면 A라는 제품이 B라는 제품보다 휠씬 높은 성능을 보장한다고 할 수 있나요? 모릅니다. 실제로 어플리케이션을 운용하는 환경이 어떤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럴 때 해결하는 방식은? 물론 BMT를 하면 가능합니다. 얼마전 외산제품을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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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주문AP가 부산에 하나 더

1. 아마 설 전으로 기억합니다. 아는 분들과 저녁 술자리를 하다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KRX가 파생상품주문FEP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기고 증권사들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공동전산시설을 제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덧붙여 주문접속은 부산으로 옮기지만 시세는 서울에 남기로 했다는 말입니다. ?어제 증권사 설명회를 마치고 저녁을 먹을 때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듯 합니다. 무슨 배경일까요? ?정치적인 이유가 가장 큰 듯 합니다. 이미 파생주문FEP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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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를 위한 책 두권

1. 오후에 트위터로 이런 글을 트윗하였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Cache Conscious를 보느라 머리가 아파서 올린 글입니다. 얼마전 어떤 분께 “현대컴퓨터구조와 소프트웨어개발방법”으로 강의를 하실 수 있을지 물어보았습니다. 시간을 내기 힘들다고 해서 없던 일로. 반응을 보아서 시리즈로 할 생각이었습니다. 보통 회사에 엔지니어로 취직, 과장만 넘어 가면 머리가 굳어가는데.. 50이 되가면서 – 저는 아직도 40대후반이라고 주장합니다. 만나이에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 공학책을 읽으면 흐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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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 프로토콜은 진화하지만

1. FIX=Financial Information eXchange. 2002년 이 단어는 아주 생소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해외기관과의 거래 혹은 해외브로커와의 거래가 빈번해지면서 FIX는 이제 생소하지 않으면서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에서 FIX에 관심을 두었던 기관은 어디일까요? 예탁원과 증권거래소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옛날 증권거래소는 FIX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읽어도 잘 정리한 한글자료입니다. FIX를 공부할 때 입문서정도로 좋다는 생각입니다.

KRX와 회원사 FEP간의 암호화

1. 몇 일동안 이러저런 사람들을 만나느라 정신이 없네요. 돈이 되는 일이면 좋지만 딱히 돈이 되는 일은 아닙니다. 블로그를 보고 여기저기 물어보는데 박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도 없고 고민중입니다.사람들이 잊는? 듯 하지만 저도 생활인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화는 소중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플리케이션 혹은 서비스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여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토대이기때문입니다. 최근 주문FEP와 관련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주문FEP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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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 Messaging

1. 작년 초 NYSE에서 만든 자료를 보면서 눈에 익혔던 RDMA, LDMA. NYSE Technology에서 만든 Low Latency Messaging Middleware를 보면 나오는 단어들입니다.RDMA는 이해가 되었지만 솔직히 LDMA라는 말을 왜 사용하는지 이해를 못했고 단순히 Shared Memory를 사용한다는 뜻으로만 이해했습니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다가 모 회사 자료를 검토하면서 IPC Messaging이라는 단어를 들었습니다. 보통 메시징을 이야기하면 Publish/Subcribe, Topic-Based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IPC라는 단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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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봉, 아니 팔봉

1. 2월 20일. 다른 해 이맘때 어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봄기운이 천지를 뒤덮은 날이었습니다.낮 기온이 13도까지 오른 봄날이었습니다. 주말이면 고민이 많습니다. 산을 오를지, 자전거와 나갈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시륜이후 자전거를 탈 정도로 날이 포근해졌습니다. 그래서 주중에는 하트코스를 2011년 처음으로 돌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을 바꾸어서 무작정 관악산을 올랐습니다.집앞 케이블능선을 타고 올랐습니다. 역시나 나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봄기운을 느꼈나 봅니다. 이런저런 사람들이 끼리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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