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이소선 어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아들과의 약속 자신과의 약속 약속을 몸으로 보여주신 지난 마흔 한해. 시간이 많이 흐르더라도 어머니는 노동자의 어머니이고 노동자의 어머니로 기억될 겁니다. 부디 하늘에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아들을 떠나 보낸 후 어머니의 삶속에서 전태일이라는 이름을 지우기 힘들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도 ‘전태일’이라는 이름으로 어머니를 봅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낳은 혈육이라고 하더라도 마흔 한해동안 똑같은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죽은 전태일의 정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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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vs 김택진 vs 문국현

1. 두 번 안철수씨를 다루었습니다. 한번은 좋은 경영자, 또 한번은 나쁜 경영자로 이야기했습니다. 박대연 vs 안철수 안철수 vs 안철수 경영자 안철수가 아닌 대학교수 안철수. 3년간의 유학후 귀국하고 새로운 목표를 선언했습니다. 벤처기업이 실패하는 이유 가운데 업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부족한 실력을 채우는 것이다.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인들에게 조언하고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을 가르쳐 척박한 중소벤처업계를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것이 나의 평생 직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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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와 트레이딩시스템(3) – Best Execution

1. 그동안 ATS와 트레이딩시스템을 주제로 쓴 글입니다. ATS시대와 트레이딩시스템(1) ATS시대와 트레이딩시스템(2) ATS와 트레이딩시스템.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번 마지막에 잠깐 운을 떼었던 Best Execution이 오늘의 주제입니다. Best Execution은 최소한 기관투자가들에게는 생소하지 않은 개념입니다. TCA (Transaction Cost Analysis)와 Best Execution을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현행 자본시장법하에서 Best Execution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Best Execution을 신의성실의무와 관련하여 바라볼 필요가 있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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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봇의 실용주의

1. 조선일보 Weekly Biz는 경영을 다룹니다. 경영이란 꼭 기업가만이 아닙니다. 세상과 떨어져서 살아갈 수 없는 모든 이들의 관심사입니다. 사람마다 처지가 다르기때문에 모든 꼭지가 다 유익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읽으면서 “그래서 나는 어쩌라고?”라는 생각을 들도록 하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 않은 글 하나가 저를 붙들었습니다. 회사는 아이로봇입니다. [Weekly BIZ] [Story] 로봇 최강국 일본 그들을 구한 건 美製 로봇이었다 아마도 “로봇을 실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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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회원시스템 접속 등에 관한 기준

1. ELW 추가 건전화방안을 ?발표한 후 3개월이 흘렀습니다. 추가 건전화방안에 담겼던 규정화는 8월말까지 마무리한다는 일정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말을 몇 일 앞두고 있습니다. 어떤 기사에서 거래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금융당국의 증권사 전용선 관련 조사는 전용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불완전 판매 등 거래 과정에서 나타난 부정 행위를 조사하는 내용으로 알고 있다”며 “거래소는 금융당국과 함께 마련한 ELW 건전화 방안의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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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자금융 감독기관의 오픈소스 가이드라인

1.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의도 증권가가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적었습니다. 금융권이 리눅스에 대해서 재인식하기를 바라면서… Wall Street의 Open Source 이용 현황 최소한 리눅스는 가격(서비스)와 안정성에서 인정을 받아 많은 금융기관들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몇 년전 부터 한국의 금융투자회사들도 특정한 시스템에 리눅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제품을 도입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금융회사들의 전략적 판단에 따릅니다. 가격적 요소, 기술적 요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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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권거래소의 어떤 보고서

1. 이번주 내내 조사하고 읽고 정리하고 다시 조사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처음 조사는 흐름을 잡기 위한 조사입니다. 두번째 조사는 나름 만든 틀거리를 풍부히 하려고 사실을 덧붙이기 위한 조사입니다. 할 때마다 키워드가 달라지고 글을 읽는 관점이 바뀝니다. 그러다가 제목이 재미있어 “쿡~” 눌러봅니다. 아래 소개하는 보고서가 그렇습니다. WFE라는 단어에 매혹되어 잠깐 읽은 보고서입니다. WFE=World Federation Of Exchanges라 거래소와 관련된 무슨 재미난 이야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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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을 다르게 대접하는 CME

1. 소프트웨어의 위기, IT한국, SW홀대로 20년만에 최대위기….. 구글과 HP가 시작한 변화가 한국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산업이 위기라고도 합니다. 위기인지 아닌지를 떠나 비슷한 이야기를  자본시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Low Latency와 High Frequency Trading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깜작 놀랐습니다.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이만큼 앞서가고 있다고 느겼습니다. 그래서 또다른 ‘위기의식’을 가졌습니다. 자본시장의 발전을 이끄는 힘이 IT에서 나오는데 IT를 홀대하고 있는 한국자본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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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증권의 원아시아전략?

1. 자본시장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할 지 못할 지 불확실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의 그림자가 아직도 지워지지 않았고 최근 재정위기까지 더해져 앞 날이 캄캄합니다. 그렇지만 논란이 많은 투자은행육성을 제외하더라도 ATS를 포함한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은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자간주문체결회사인 ATS를 목표로 뛰는 곳이 여럿인 듯 합니다. 신문에 자주 오르내리는 증권사들을 제외하고 저는 노무라증권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 신문사가 주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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