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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ELW 수사, 같은점과 다른점

1. 새벽 RSS로 바라본 월스트리트는 긴박했을 듯 합니다. 뉴욕주 법무부(검찰)가 HFT와 관련한 조사를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가장 먼저 보도한 불룸버그 기사입니다. High-Speed Trading Faces New York Probe Into Fairness 뉴욕주 법무장관(Attorney General)인 Eric Schneiderman가 발표한 보도자료입니다. Those services, which in the hands of predatory high-frequency traders distort our markets, include, for example: allowing traders to locate their computer servers wit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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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코스모스 그리고 우주달력

1. 시간과 공간은 우주가 탄생한 이후에 등장한 개념입니다. 우주속의 존재인 인간이 정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은 우주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상상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24시간도 벅차고 인간의 머리가 담고 있는 기억, 그것도 파편화된 기억으로 존재하는 시간도 몇 십년 뿐이고 평생 살아도 반경 몇 십 Km를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이 끝이 없는 우주와 130억년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오래 전 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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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in Equities Trading 2014

1. Greyspark Research가 내놓은 한장의 그림이 시선을 잡습니다.2014년 미국과 유럽 유가증권시장의 흐름을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비싼 보고서라 전문을 읽을 방법은 없지만 유동성 부족과 감독당국의 규제에 대응하여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IT를 하는 사람으로써 관심이 가는 부분은 자본시장IT의 흐름입니다. 보도자료중 IT와 관련한 부분입니다. The report shows that technology innovation in equity markets has changed direction as the race-to-zero latency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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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회사의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모범규준

1. 해외에서 나오는 자료중 Best Practice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모범규준’입니다. 이들이 법적인 지위는 나라마다 다른 듯 합니다. 해외의 경우 모범규준은 시장참여자들이 자율적인 판단을 전제로 하는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위험관리에 관한 FIA의 모범규준과 CFTC의 Reg SCI는 완전히 다른 지위라고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한국은? 몇 일전 자본시장 규제를 개혁할 수 있을까?에서 소개하였던 자료에 따르면 모범규준과 같은 비명시적인 규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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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of Wearable Tech

1. Wearable Computing과 트레이딩을 쓴 이후 웨어러블 컴퓨팅이 트레이딩 비즈니스에 많은 변화를 주리라 생각했습니다. 아직까지 웨어러블 컴퓨팅이 트레이딩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하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웨어러블 컴퓨팅이 점점더 구체화하여 나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흐름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Intel과 협력하여 PSFK Labs이 내놓은 ‘The Future Of Wearable Tech Report‘라는 제목의 보고서입니다. 보고서가 제시하는 미래를 한장의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Person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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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레이턴시 전쟁?

1.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한 고빈도매매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신 선물이나 외환시장에서 고빈도매매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이 또한 규제가 커지면 주식시장과 같은 운명을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고빈도매매의 유산은 살아 있습니다. Low Latency와 HPC로 나타나는 고속(High Speed)매매입니다. 그렇지만 예전에 비해 ‘Latency to Zero’를 향한 도전이 많이 잦아 들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도 전쟁은 계속인 영역이 있습니다. 가장 좁은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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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오백년사의 시작읽기 둘째

1. 동아시아 오백년사의 시작읽기 첫째에서 쓴 시각이 아마추어라고 하면 전문가의 시각으로 동아시아 오백년사를 쓰고 계시는 분이 계십니다. 김시덕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교수가 주간조선에 연재하고 있는 ‘한반도와 유라시아 동해안 500년사’입니다. 근본적 문제는 미국이든 중국이든 어느 한 나라에 군사·정치·경제 등 모든 부문을 전적으로 의존하고자 하는 사고방식이다. 유라시아 동해안의 국제적 동향을 무시하고 어느 한 나라에 종속되어 편안하게 살 것인가, 아니면 유라시아 동부의 대륙과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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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오백년사의 시작읽기 첫째

1. 역사를 좋아합니다. 역사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금융도 기술도 역사로 읽으면서 흐름을 찾고자 합니다. 이런 취향으로 우연히 조선 중기의 동아시아역사를 살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먼저, 오래전 기억입니다. KBS가 도자기축제를 맞아 만든 ‘도자기’라는 다큐가 있었습니다. 현대 이전에서 첨단산업제품이었던 도자기를 통해 본 문명사입니다. 임진왜란와 도자기를 다룬 부분이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일본에 끌려간 이들중 상당수가 도공이었고, 이들이 전후 일본 도자기산업을 융성시킨 주역이라는 내용입니다. 나아가 이후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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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및 정보보호 감독 방향

1. 금융감독원이 매년 초 금융감독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2014년은 다른 해와 달리 특이한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금융IT와 정보보호를 따로 떼내어 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014년 금융IT 및 정보보호 감독, 검사 업무설명회 개최 설명회때 나온 자료중 총론만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 위의 자료중 IT리스크를 강조한 점은 돋보입니다. IOSCO(국제증권감독기구)와 WFE(세계거래소연맹)은 2013년 7월 Cyber-crime, securitiesmarkets and systemic risk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미 사이버보안은 시스템리스트를 관리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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