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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커널과 매매체결시스템

1. 한동안 리눅스는 소수의 전유물인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씩 이용자를 넓혀 왔습니다. 개발자뿐 아니라 기업으로까지 발을 넓혔습니다. 낮은 비용뿐 아니라 높은 성능으로 인하여 금융산업의 중심인 월스트리트까지 확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본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인 매매체결시스템까지 장악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리눅스가 대세인 세상입니다.(^^) 월스트리트 점령한 리눅스…속도와 유연성이 강점 위의 기사중 언급이 되었지만 금년도 LinuxCon 행사중 주요한 발표중 하나가 Linux: How it Runs the World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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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실패 및 지연률이 높아진다?

1. 최근 들었던 소식중 가장 큰 충격은 BC카드 차세대프로젝트의 실패입니다. IBM과 LG CNS라고 하면 한국금융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주사업자로 참여한 프로젝트가 ‘중단’ 혹은 ‘실패’라고 하니 놀랄 일입니다.? 또다른 소식도 있습니다. 한투증권 차세대프로젝트도 연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IBM과 SK C&C가 주사업자인데 개통일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에 보도된 경우외에 더 있다고 합니다. 해외 프로젝트의 고객이 불만을 늘어놓은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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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의 새로운 시작

1. 지난 주말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주일 듯 합니다. 모든 사람의 삶이 평탄하지 않고 나름의 굴곡이 있고 씨줄과 날줄이 얽히고 섥힌 채 이어지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가 있는 시작이었습니다. 아내는 위로 오빠, 아래로 남동생이 둘이 있습니다. 결혼전 오빠는 공부하러 미국으로 갔고 그 곳에서 정착했습니다. 저도 처남이 결혼해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번 봤을 뿐입니다. 어느 날 아내가 과천에서 집을 알아본다고 하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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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하에서도 기술적 혁신은 가능하다

1. 어제 증권학회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증권학회(회장 박진우)가 “DMA(직접전용주문)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2011년도 제3차 증권사랑방을 개최하였습니다.? 이인형 박사(한국자본시장연구원)가 발표를 맡았으며, 선정훈 교수(건국대), 지천삼 팀장(한국거래소 코스닥매매제도팀)이 토론자로 나왔습니다.? 아직 이인형 박사의 발제자료는 증권사랑방 자료실에 올라오지 않아서 첨부를 못하지만 올라오는대로 바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문 다운로드)DMA 개념과 국내외 현황 발제와 토론을 듣는 내내 “내가 연구자라면 어떻게 접근하였을까?”라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몇달전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방안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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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트레이더는 프로그래머의 미래

1. 개발자 한 분이 있습니다. 90년대 중반 코스콤의 HTS프로젝트를 할 때 친했습니다. 한참 뒤 코스콤을 나와서 금융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를 다니고 다시 금융SI를 하는 회사에 몸을 두고 있습니다. 얼마 전 커피한잔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제품도 만들어 보았고 SI도 해본 사람으로써 “소프트웨어개발자의 미래가 없다”고 이야기하던군요. 그래서 선택한 길은 알고리즘 트레이더입니다. 지수옵션을 거래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트레이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익율이 높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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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장에서 선 ELW

1. 어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었습니다. 이 때 ELW와 관련된 관계자분들이 증인으로 출석하여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사철의원이 증인신청을 했고 혼자 질의응답을 했네요. 어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를 동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2011년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그중 아래는 질의응답만 음성파일로 녹음한 것입니다. DRM이 걸려 있어서 PC녹음이 불가능해서 아이폰으로 스피커녹음을 했습니다.(^^) 2. 사실 국회가 증권사 관계자들을 포함하여 증인신청을 하였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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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오르는 길, 내려오는 길

1. 얼마 전 강남 오산 종주를 한 이후 계속 관악산을 다닙니다. 커다란 정상에서 보면 산이란 ?하나가 아니라 사방팔방으로 뿌리를 뻗은 모양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다 어디서 나뉘고 또 나뉘고 수십갈래로 평지로 이어집니다. 제가 매주 오르는 길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주로 다녔던 케이블능선, 과천향교능선, 용마골능선, 남태령능선이 아닌 다른 능선을 다녔습니다. 시작은 관양능선입니다. ?한 달전쯤 용마골 남쪽 능선을 타고 올랐습니다. 북쪽 능선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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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기술자와 소프트웨어 경영자

1. 보통 구두기술자를 구두기능공이라고 부릅니다. 소프트웨어기술자는 소프트웨어개발자고 합니다. 기능공과 개발자,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봉건사회의 잘못된 전통인 사농공상의 영향일까요? 아니면 현대 사회의 화이트와 블루칼라의 영향일까요? 어떤 사장님이 계십니다. 17세부터 현재까지 구두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방끈도 짧습니다. 제화업체인 안토니(주)의 김원길사장입니다. 조선일보 Why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이탈리아와 우리가 다른 게 무언가. “우리나라 구두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주저앉은 것은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기능공 출신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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