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한국거래소

주식시장과 고빈도매매

1. 예전에는 거의 매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보도자료를 확인하였습니다. 어느 때부터 관심이 식어서 한 주에 한 번정도 살펴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한국거래소의 보도자료는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매년 한해를 시작할 때 한국거래소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유가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모두 합니다. 다만 파생상품시장과 관련한 사업계획이 오랜 동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은 계속 나오지만 특별한 내용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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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요청서로 상상해보는 Next Exture+

1. Next Exture+는 무엇?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차세대 Exture+를 구체화하는 듯 합니다. Next Exture+는 무엇?에서 발주하였던 ISP를 마무리하였다고 합니다. 오는 7월 한국거래소의 차세대시스템(Next EXTURE+)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이 마무리된다. 이번 ISP 수립을 바탕으로 한국거래소는 새로운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번 시스템은 엑스추어 시스템의 속도 및 안정성 개선을 바탕으로 주로 정보계 측면의 대대적 혁신이 예고돼 있다는 것이 안팎의 관측이다. 정보계 시스템의 대거 고도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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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가 대체거래소로 얻는 이익과 손해

1. 좀 시간이 지난 기사이고 보도자료입니다. 출처는 부산이 지역구인 국회의원입니다. 한국거래소는 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ATS가 설립되면 거래소의 유동성이 분산돼 복수의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거래소의 시장 운영에 영향이 발생한다”면서 “거래소 주식 거래 수수료 수입이 최소 5.4%에서 최대 29%가 유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거래소의 이 같은 분석은 현행 자본시장법상 ATS 관련 규정과 ATS가 운영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이뤄졌다. ATS는 2013년 자본시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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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간매매체결회사를 둘러싼 안팎의 정치학

1.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더니 세상에 둔감해진 듯 합니다. 역시 머리보다는 몸으로 느낀 자극이 더 강렬합니다. 글쓰기가 재미없더군요. 물론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어제 어느 자리에서 강의를 하고 뒷풀이는 하는데 기사 하나를 언급하더군요. 흥미를 느껴서 찾아보았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거래소 독점 체제 해소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확대’라는 대체거래소 설립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상장 비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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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와 파생상품 승수

1. 2016년 11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경쟁력강화 방안, 2017년 한국거래소 사업계획으로 이어진 정책적 조치들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시행한 제도가 ‘파생상품 승수 인하”입니다. 파생상품 승수 인하, 금융감독원 2017 감독방향에서 소개하였던 제도 변화입니다. 섣부른 감이 있지만 승수 인하에 따른 효과가 기대에 미치는지를 분석한 보고서를 살펴봅니다. 먼저 NH투자증권의 최창규 위원입니다. 일단 KOSPI 200 정규선물의 경우 올해 평균은 20만계약에 근접한다. 승수 인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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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위에 오른 맥킨지 컨설팅 보고서

1. 우연히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박용진씨가 내놓은 보도자료입니다. 지주회사화를 추진하는 한국거래소는 관련한 컨설팅을 맥킨지에 맡겼다고 합니다. 보도자료는 보고서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우선 어떤 컨설팅용역을 발주하였는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살펴보았습니다. 4월에 발주했다고 하는데 관련한 용역을 찾을 수 없습니다. 가장 비슷한 용역컨설팅은 KRX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방안 컨설팅 용역입니다. 6월 발주이니까 한국거래소가 밝힌 4월 용역은 아닙니다. 나라장터까지 확인해보니까 4월용역은 ‘현.선물시장 연계거래 관리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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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파생상품시장본부 2016년 주요 사업계획

1. 제목 그대로입니다. 한국거래 파생상품시장본부가 2016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KRX 홈페이지에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신문 기사에 나온 내용만 보면 무척이나 중요한 사항들이 여럿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위탁증거금제도의 단순화입니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을 보면 증거금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무척이나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파생상품시장이 발단한 해외와 비교해보면 너무 복잡합니다. 이를 고친다고 합니다. 고치면서 개인투자자의 위탁증거금도 낮출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파생상품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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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성자 확대가 기회일까?

1. 지난 1년을 돌아보면 한국거래소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여 상장하였습니다. 이 때문인지 시장조성자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시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1월 초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주식시장 시장조성자 제도도 이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에 아래와 같은 조항이 새로 들어갔습니다. 제2절의3 시장조성자 제20조의9(시장조성자) 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하여 거래소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한 회원(이하 “시장조성자”라 한다)은 거래소가 유동성을 평가하여 유동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종목(이하 “저유동성종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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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주식시장의 외국인 DMA 비중

1. 한국거래소의 법규중 시장별 시행세칙을 보면 ‘호가의 입력내용’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12조가 호가의 입력내용입니다. 이중에서 주문입력매체코드와 관련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12조(호가의 입력내용) ①규정 제11조에 따라 회원은 다음 각 호의 호가내용을 거래소시스템에 입력하여야 한다. 27. 다음 각 목에서 정하는 주문(마목의 경우 호가를 포함한다)입력방법의 구분 및 주문입력매체의 식별번호(나목은 제외한다). 다만, 채무증권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가. 위탁자로부터 문서 또는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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