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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한국거래 파생상품시장본부가 2016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KRX 홈페이지에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신문 기사에 나온 내용만 보면 무척이나 중요한 사항들이 여럿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위탁증거금제도의 단순화입니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을 보면 증거금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무척이나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파생상품시장이 발단한 해외와 비교해보면 너무 복잡합니다. 이를 고친다고 합니다. 고치면서 개인투자자의 위탁증거금도 낮출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파생상품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우해 통합계좌 및 이종통화결제를 도입한다. 또 선물·옵션 시장 등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위탁증거금 진입 장벽도 낮출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3일 ‘파생상품시장 2016년 주요 추진사업’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주요 인프라의 친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통합계좌, 이종통화결제 등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대폭 제고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청산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기반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도연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유럽증권감독청의 적격 CCP인증 등 공신력 확보로 외국 금융기관 및 기관투자자 유입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개인의 신용도, 재산 상황, 위험감수 능력 등을 감안해 투자 한도, 투자 상품 등이 투자자별로 달리 적용되도록 시장 진입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지나치게 복잡하고 어려운 위탁증거금 체계를 효율·단순화시키고, 위탁증거금 관리에 대한 회원 증권사의 자율권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상무는 “일률적인 시장진입 체계를 투자자 맞춤형 시장진입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파생상품 투자자 보호의 정밀성 및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래소 “파생시장 글로벌화 추진”…위탁증거금 단순화중에서
둘째 외국인 통합계좌제도의 도입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세계 표준화 제도인 외국인 통합계좌(옴니버스 계좌)를 도입한다. 애플·구글 등 글로벌 초우량 기업의 주식선물 거래를 가능케 하는 것은 물론 원유선물 상장을 추진해 아시아 톱(Top) 파생상품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3일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옴니버스 계좌는 외국인투자자가 거래소 회원에 개별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이미 거래소 계좌가 개설된 해외브로커(해외 등록 선물중개업자(FCM))를 통해 국내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케 해주는 체계를 말한다. 현재 한국은 옴니버스 계좌가 도입되지 않은 상태다. 미주, 유럽뿐 아니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역내 경쟁시장도 모두 도입한 상황으로 국내상품에 투자하고자 하는 해외투자자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의 옴니버스 계좌 도입의지를 구체화한 것으로 해외투자자가 현지 브로커를 통해 간편하게 국내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다양한 해외투자자의 신규 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요 해외지수와 해외주식상품도 상장한다. 금융투자협회와 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투자자의 해외 파생상품 직접투자는 작년 연간 2400조원 규모에 달한다. 해외주식 보유규모는 약 7조원 수준이다. 국내투자자의 해외상품 직접투자 수요가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국부유출은 불가피하다.
거래소는 우선 북미, 유럽, 아시아의 대표 해외지수선물 도입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글, 애플주식선물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환리스크 없이 낮은 거래비용으로 글로벌 우량주식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이종통화(미국 달러) 결제체계도 구축한다. 순차적으로 유로화, 엔화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달러표시 상품 상장방식이 아닌 기존 원화표시상품에 대해 달러결제를 추가 허용하는 방안으로 추진 중이다. 원유선물 상장을 추진해 한국을 아시아 원유거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울산의 탱크터미널을 이용한 중동산 원유 현물거래를 촉진하고 두바이상업거래소(DME)에 상장된 오만산 원유선물을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연내 구체화할 계획이다.
거래소, 옴니버스 계좌 도입…”외국인 파생진입 불편 해소” 중에서
마지막은 부산 시세서비스입니다.
오는 22일부터 부산의 투자자들도 코스피200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의 거래 시세를 지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소(KRX)가 ‘투자자 맞춤형’ 인프라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KRX 서울 여의도 지점에 있는 시스템을 통해 관련 시세를 부산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따라 기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투자자들은 지금보다 월등히 빨라진 속도하에서 시세 정보 등의 파악이 가능할 전망이다.
KRX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년 주요 사업계획’을 3일 발표했다. 올해 사업은 ▷각종 진입장벽의 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기반 정비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파생상품 시세는 시장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울을 거치지 않고 KRX 부산 본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직접 제공된다. 현재는 파생상품 거래가 부산에서 체결되더라도 해당 정보는 KRX 서울 사옥에 있는 시스템에 전송된 뒤 다시 부산에 분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의 투자자들은 “주문은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시세 정보는 느리게 제공돼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 투자자들은 부산에 있는 ‘파생상품 매매지원 시스템’을 통해 시세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거래소는 시행 초기인만큼 거래량과 거래대금 비중이 높은 코스피200 및 미니코스피200 선물·옵션의 정보만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KRX 파생상품시장본부 관계자는 “주문 접수와 시세정보 제공이 일원화된 해외 주요 거래소와 동일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거래소는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 ▷위탁증거금 관리에 대한 회원 자율권 강화 ▷탄소배출권시장 운영 안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파생상품 시세, 이제 부산에서도 바로 본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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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시장 규제를 놓고 나왔던 것들은 대부분 완화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명목은 ‘파생상품시장의 글로벌화’입니다. 파생상품시장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상승할지 기대를 가집니다. 그런데 궁금하네요.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마친 계획일까요?
혹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2016년 사업계획’ 자료가 있으신 분, 도움을 바랍니다. 기사보다는 원문을 보는 것이 더 좋지않을까요?(^^)
기사의 출처는 공식 사업계획이 아닌 기자간담회 자료 입니다. 아래 링크에 다운가능 합니다.
한국거래소 2016년 주요 사업계획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링크를 확인하니까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사업계획이더군요. 이미 2016 한국거래소 사업계힉에서 다루었습니다.
이 자료 말고 파생상품본부장이 기자간단회형식으로 발표한 것이 파생상품시장본부 사업계획입니다. 아는 경로를 통해 한국거래소에 문의를 하니 공식자료로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