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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멀리 시화방조제에서

1. 이번 자전거 여행을 시화방조제였습니다.그런데 글 제목을 보면 ‘로’가 아니라 ‘에서’입니다. 자전거여행에서 처음으로 지하철을 이용한 점프를 했습니다. 시화방조제까지 거리를 가늠할 수 없어서 고민고민하다 아침을 먹으면서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10 월 4일부터 주말에 지하철 앞과 뒤칸을 자전거를 실을 수 있도록 한 기사를 보아서 시도하기로 하였습니다. 과천역에서 자전거를 싣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었습니다. ‘낑낑….”  자전거를 들고 승강장으로 내려갔습니다. 맨 뒷칸으로 가서 탔는데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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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스콤을 분리하자

1. 참 코스콤은 재미있는 기업입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습니다. Koscom은 1977년, 당시 증권시장과 증권업계 업무의 전산화를 전담하기 위해 재무부와 증권거래소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써, 설립 이후 30년간 업계 IT 인프라의 구축 및 운용을 통해 증권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는 금융 IT 솔루션 전문회사입니다 한국거래소의 전산시스템의 개발,유지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입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법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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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1. 과천을 한자로 쓰면 果川입니다. 과천의 옛 말은 열음내입니다. 그래서 시내곳곳에 밤나무, 감나무가 서있습니다. 지난 밤 비가 왔나 봅니다. 일어나 열어놓은 창문을 타고 찬공기에 밀려오는데 촉촉함이 묻어 있더군요. 아침 출근길에 감나무를 보았습니다. 파란 하늘로 둘러쌓인 빨간 감이 너무나 싱그러웠습니다.시간은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로 흘러가고 주변에 있는 나무엔 열매가 하나 가득 맺어있습니다. 갑자기 “나는 인생의 가을에 무엇을 맺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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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증권비즈니스모델

1. 몇 달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Twitter이용 사례 이 글의 대상은 주로 미국기업이었습니다. 많은 미국기업들이 Twitter를 이용하여 기업을 홍보하거나 마켓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혹은 이용자들이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Following으로 구독합니다. 이런 환경을 반영한 비즈니스모델이 나왔습니다. 서비스 이름은 Stock Tweeting입니다. 위의 비즈니스모델은 단순합니다. 해당사이트에 가입을 한 다음 관심이 가는 기업을 선택하면 선택한 기업이름이 들어간 Twitterverse를 필터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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魂 創 通

1. 魂 創 通. 조선일보 Weekly Business가 창간 3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머릿기사의 제목입니다. 경영의 3가지 키워드입니다. 魂: 가슴 벅차게 하는 비전이 사람을 움직인다 創: 끊임없이 ‘왜’ 라고 물어라, 그러면 열린다 通: 만나라, 또 만나라… 들어라, 잘 들어라 [창간 3주년 Cover Story] 위클리비즈 3년, 3가지 ‘경영의 道’ 지난 3년동안 다루었던 주제들은 위의 세가지 단어로 재편집하여 하나의 흐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풍인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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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허가주의 도입?

1. 한국거래소 이정환 이사장의 퇴임사중 일부입니다. 이러한 의미 있는 일이 “거래소 허가주의 도입”을 위한 입법 추진이었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대부분의 문제점들은 거래소의 법적 독점주의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해서 관리하는 OECD 회원국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거래소를 법적으로 독점 보장하는 국가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global standard인 거래소 허가주의를 도입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동안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원래 허가주의는 2006-2007년도에 정부(재경부)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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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웨이와 토참문화

1. 15개월에 걸친 신한은행 IBMS프로젝트가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목표로 했던 업무범위와 개발기간을 만족시키고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듯 해서 12개월동안 함께 했던 사람으로 무척이나 기쁩니다.? 더구나 반년이상 앞서 시작하였던 모은행의 CMBS프로젝트가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면서도 아직 끝내지 못한 점을 볼 때 주사업자인 LG-CNS나 협력업체들이 너무너무 고생했고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의 프로젝트가 그렇지만 IBMS프로젝트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어떤 점은 이해가 되지만 어떤 점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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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 그리고 코스모스

1. 지난 추석 재미있는 영화한편을 보았습니다. 미국의 인기있는 TV 시리즈물인 Star Trek의 11번째 영화 Star Trek: The Beginning입니다. Kirk 선장, Spock 부함장, 기관장 Scott. 눈에 익은 USS Enterprise호의 승무원들이 어떻게 만났는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Star Trek이나 우주를 그린 비슷한 SF영화를 보면 등장하는 기술들이 있습니다. 워프, 순간이동(원격이동)과 같은 기술입니다. 이런 기술보다도 어릴 때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눈을 사로잡는 기술이 중력발생기입니다. 우주 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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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통, 그러나 피드백은?

1.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소통을 위한 시스템구축을 먼저 합니다. 넥스트웨어시절 대표이사에 취임하자 제일 먼저 한 일이 사내BBS를 구축하는 일이었습니다. 현재 있는 회사에서도 웹메일과 Forum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시스템은 시스템일 뿐입니다. 최고경영자의 의지에 따라 유용한 도구가 될 수도 있고 휴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회사의 소통은 대면접촉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회의라는 공식적인 틀이 아니라 개별적인 보고등을 통해 의사결정이 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직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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