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VS iPhone

1.
대학교시절 철학공부를 할 때 변증법적 유물론을 귀동냥했습니다. 옛날 소비에트 교과서에 실린 교조적인 내용이지만 간명해서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양질전화,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 부정의 부정이라는 변증법적 유물론의  기본 법칙중 첫째입니다.

“일정한 량의 증가 (혹은 감소)는 질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개념입니다. 이를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적용시켜볼까요?(^^)

2.
앞서 정리한 법칙에 따른 크기의 차이는 숫자의 차이고 양의 변화일 뿐입니다.  아이폰은 3.5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아이패드는 9.5인치를 사용합니다. 단지 3배정도의 창입니다.  그런데 숫자의 차이뿐일까요?

아이패드에서 아이폰용 앱과 아이패드용 앱을 같이 실행시켜본 화면을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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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의 차이가 상상력의 차이를 부릅니다. 저는 질적 차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상상력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들어가야 양의 차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iPhone용 MTS(Mobile Trading System)을 출시한 지금 iPad는 어떤 모습을 띌지 궁금합니다. 가장 단순한 방식이 iPhone용 소스를 iPad용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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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새로운 상상력이 발휘되었으면 합니다.

2.
삼성증권에서 모바일플랫폼이라고 하여 One Source Multi Use전략을 모바일에 적용한 시스템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가상화기술을 모바일에 기업용으로 적용한 시트릭스사의 기술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이패드서 가상 윈도우 앱 실행 가능
시트릭스, 모바일 기기용 가상 데스크탑 서비스 강화

그런데 삼성증권은 가상화기술을 B2C로 적용한 것입니다.

스마트폰, 가상화, 차세대…금융 IT혁신 키워드를 찾아라

나름의 상상력을 느낀 서비스였습니다.

1 Comment

  1. smallake

    아직 발매일자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드디어 준비를 시작했네요.

    증권업계, 아이패드주식매매서비스 개발 본격화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5880

    개인적으론 UX와 관련된 고민의 흔적입니다.
    어떨지 궁금합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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