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헤지펀드와 프라임 브로커

1. 6월 16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표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되었습니다. 핵심 내용은 헤지펀드 도입이었습니다. 이번 헤지펀드 도입안의 주요 내용은 ▲개인투자자 최소 가입금액 5억원, ▲구조조정기업에 대한 의무 투자비율(50%) 폐지, 금전 차입 한도 및 파생상품 거래 제한 완화, ▲운용업 인가 기준 설정(증권사 자기자본 1조원, 자산운용사 수탁고 4조원, 투자자문사 일임계약액 5천억원) 등이다. 헤지펀드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대형IB를 육성하기…
Read more

아주 감동적이었던 주말 신문

1. 보수와 진보의 공존.? 부모님은 조선일보와 덤으로 배달되는 한국경제신문, 저는 한겨레신문을 봅니다. 돈을 내고 볼 필요는 없지만 퇴근길 다 본 신문을 펼칩니다. 조선일보 주말판은 무척 재미있습니다. 한겨레신문이 소개하는 신간소식도 좋지만 새로 시작하는 컨테이너선 동행기가 흥미롭네요.? 그럼에도 조선일보 주말판인 위클리 비즈와 Why?에 실린 기획기사가 너무 좋았습니다. [Weekly BIZ] [Story] 윤호일 남극대장의 그 어느날 [Why] [김윤덕의 사람人] 자갈밭을 최고의 정원으로 일군 ‘생각하는…
Read more

블로그 베스트와 의미

(*)글을 새벽에 포스팅하려고 했으나 링크가 잘못 되어 지금 합니다. 새벽부터 백여 킬로미터를 달려 수정하고 지금 올립니다. 1. 10년 9월말 전 직장을 나오면서 블로그를 호스트이름도 바꾸고 ISP도 변경하였습니다. 그래서 Google Analytics도 변경하였습니다.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어떤 글이 가장 인기있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조회가 가장 많은 곳은 블로그 홈입니다. 그렇지만 통계를 내기 힘들기때문에 글단위 조회수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인기란 관심도의 반영이고 독자들의 관심사항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Read more

증권IT가 정체되었나?

1. 어제 저녁 만났던 분은 증권사 트레이더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증권사 IT를 놓고 잠시 대화를 하였습니다. 주로 제가 이야기했습니다.? 하룻밤 지나 아침이 되니 @dolppi님이 “금융산업 IT는 왜 정체되었을까“라는 글을 쓰셨네요. 읽어보니까 같은 듯 하기도 하고 다른 듯 하네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 이야기했던 내용에 살을 붙여서 글을 써봅니다. 2. 제가 증권사 IT를 만난 때는 코스콤을 고객으로 한 시점부터 따지면 17년째입니다….
Read more

레이턴시경쟁과 운영리스크

1. 몇 달전 거래소의 신차세대시스템을 준비하는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거래소경쟁의 핵심인 Latency가 나왔습니다. “해외거래소처럼 장애가 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 KRX 시스템도 가장 최고로 만들 수 있죠. 그렇지만 KRX가 외국처럼 몇 일씩 장애가 발생하면 난리가 난다. 거래소 이사장의 자리가 문제가 된다.” 그러면서 덧붙이더군요. “장애 대책을 위해 로그 한줄을 더하고 데이타 쓰기를 늦추면 그 정도의 속도는…
Read more

KRX 변호사가 본 ELW스캘퍼 사건

1. 한국거래소의 변호사가 법률적으로 ELW스캘핑을 다루었습니다. 법 전문가가 쓴 글이라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법 적용을 187조 1항이 아니라 71조를 기준으로 법리적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178조는 부정거래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조항입니다. 제178조(부정거래행위 등의 금지) ①누구든지 금융투자상품의 매매(증권의 경우 모집·사모·매출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 및?제179조에서 같다), 그 밖의 거래와 관련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Read more

트레이딩에서 필요한 SNS는?

1. 두 주전인가 어떤 자리에서 들었던 내용이 기사로 나왔습니다. KTB투자증권이 트레이딩과 관련하여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고 가을쯤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HTS는 향후 KTB투자증권 리테일 전략의 주요 거점이 될 예정. 현재 KTB투자증권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활용한 새로운 HTS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요즘 투자자들은 이론에 의거한 분석 보다는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만큼 이에 대한 수요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재계의 대표적 트위터리안인 주원…
Read more

치타와 슈퍼메뚜기 2

1. 몇 일전 치타와 슈퍼메뚜기라는 글에서 CFTC 의장인 Mr.Clinton의 비유를 소개하였습니다. 연설중 HFT를 언급한 원문입니다. 미국감독당국이 HFT를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Cheetahs?Cutting the Queue Technology is the first area where changes are occurring at breakneck speed. You already know that since you’re attending this HFT conference. Technology can be a great equalizer, bridging people across oceans, between rural and urban and rich…
Read more

티맥스 대 큐로컴 사건. 최종 결과는?

1. 벌써 오랜전입니다. 신한은행에서 IBMS를 하고 있을 때 2심판결문을 읽었습니다. 티맥스 대 큐로컴 사건과 저작권 그 때 신한은행 IT담당자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결과가 3심에서 뒤바뀌지 않을 듯 하다. 이번 소송의 당사자인 호주FNS는 인도 타타그룹이기때문에 마음을 먹으면 프로프레임 4.0도 소송을 걸 수 있다. 그럴 경우 티맥스가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위험관리차원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프로프레임을 재검토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