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창고 대개방(^^)

1. 드디어 2005년쯤 샀던 PC를 바꿨습니다. (주)피카스 시절 사용했고 이전 직장에서도 3년동안 사용했던 펜티엄 시리즈의 막내입니다. 기종도 구형이지만 내용은 역사입니다. 2002년 대표이사를 맡았을 때부터 모든 자료가 빠짐없이 들어 있습니다. PC를 교체하는 김에 자료도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계약서, 공문, 회계관련 파일들은 그대로 보존입니다. 개발했던 소프트웨어중 지금은 구시대 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소스들은 삭제하였습니다.

겨울을 준비하며, 내년을 준비하며

1. 몇 주전 경북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은 아직 따뜻한 기운이 감도지만 고향은 찬바람이 불면서 겨울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도시의 삶과 농촌의 삶이 다릅니다. 고향길에 둘린 과수원. 마지막으로 따놓은 사과를 사면서 겨울내내 먹을 곶감을 만드려고 처마밑에 감이 줄로 꿰어져 죽 늘어섰습니다.

Bella Ciao

1. [powerpress url=”https://www.smallake.kr/wp-content/uploads/2013/01/MBC-Bella-Ciao.mp3″] 두 주전 일요일 남경태의 타박타박 세계사.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울려퍼졌습니다. 벨라 차오(Bella Ciao) 1940년대 이탈리아 레지스탕스가 반파시즘 투쟁을 벌일 때 불렀던 노래입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1. 현대 세계에서 중국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2010년 월스트리저널에 실린 In China’s Orbit는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주장한 글입니다. After 500 years of Western predominance, Niall Ferguson argues, the world is tilting back to the East. By NIALL FERGUSON “We are the masters now.” I wonder if President Barack Obama saw those words in the thought bubble over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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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함께 하며 가을을 보낸다

1. 청소년시절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면 흘러나왔던 노래들이 있습니다. 지금 유행하는 음악과 너무 다릅니다. 슈퍼스타 K 시즌2의 장재인씨가 하는 음악하고도 다릅니다. 요즘 유행하는 리듬,멜로디와 비교하면 너무 단순하여 유치한 느낌마저 듭니다. 그래도 기억속 깊이 남아 있습니다.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요즘은 뜸하지만 시낭송입니다.제가 좋아하는 분이 박인희씨와 윤설희씨 낭송입니다.’그리운 바다 성산포’라는 시는 이생진 시인이 쓰셨습니다. 이생진 시인은 생소하지만 윤설희씨 낭송은 기억이 생생합니다. 2. 박인희씨는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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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로의 가족여행, 가을여행(2)

영주로의 가족여행,가을여행(1)에 이어진 글입니다. 1. 첫 날 부석사의 정취를 안고 1박. 거처를 구하지 못해 돌아다니다 겨우 구한 모델방입니다. 2일 아침.두 딸은 곤히 자고 싶겠지만 온천하러 간다고 설득해서 일찍 방을 떠났습니다. 전날 갔던 풍기온천에서 지난 밤 여독을 풀고 영주 소수서원에서 아침을 들기로 했습니다. 아홉시 이전이라 문을 연 곳이 없더군요. 주유소옆에 문을 연 유일한 집. 영주의 맛집이라고 합니다. 묵밥을 주문. 나온 반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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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라 판타지아

1. 자주 넬라 판타지아를 찾아 듣습니다. 남자의 자격이 남긴 후유증입니다.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은 좋아하지만 ‘넬라 판타지아’는 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유투브에서 다양한 ‘넬라 판타지아’를 찾아 보았습니다. 먼저 영화 미션(The Mission) OST입니다. 가브리엘 오버에를 첼로로 연주한 버전입니다.연주는 중국 첼리스트 章雨亭입니다. 유명한 오보에주자인 Carlo Romano와 RAI National Symphony Orchestra가 협연한 곡입니다. 한동안 베바바이러스를 퍼트렸던 강마에의 ‘가브리엘 오보에’입니다.. 2. 이제 Garbriel’s Oboe에 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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