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Save Gaza

80년 광주가 떠오릅니다. Council for European Palestinian Relations에서 일하는 Dr. Ramy Adbu의 사진을 보고 공감하여 함께 하기 위한 글입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은 멈추어야 합니다. Two kids killed(2 and 4 years old) and 18 wounded in the Israeli strike on the residential house of Hijazi family in northern #Gaza — Dr. Ramy Abdu (@ramy5555) November 19, 2012

어느 가을날의 과천

1. 몇 일 병실로 왔다갔다 하면서 가을이 깊어가는 줄 몰랐습니다. 퇴원을 하려고 병원으로 가는 길 평소와 다른 길로 차를 몰았습니다. 우면동부터 양재천 가로수길까지 이어진 도로입니다. 메타세콰이어가 이어진 길입니다. 아직 메타세콰이어가 단풍으로 물들지 않았지만 초록이 빛을 바랜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일 병실에 있었던 아내와 함께 양재천 가로수길을 차로 거닐었습니다. 과천에 다다르자 과천의 가을도 느끼고 싶어지더군요. 몇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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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우주로, 우주에서 지상으로

1.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한 사람에게는 단지 조그만 한 발짝에불과하지만, 전 인류에게는 하나의 큰도약이다” 인간으로 가장 높은 곳에서 자유낙하를 한 바움가트너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세상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 보니 우리가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I know the whole world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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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버스

1. 자가용이 있어도 타고 다니지 않습니다. 오며 가며 길거리에서 운전으로 쓰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도심운전이 주는 피로도 싫습니다. 물론 기름값, 주치비등도 적지 않습니다. 강남에 사무실이 있던 시절 몇 개월을 빼면 항상 대중교통입니다. 집에서 여의도로 오는 방법은 여럿입니다. 지하철도 있고 직행좌석버스도 있습니다. 주로 9호선을 이용했지만 맥쿼리와 한 계약이 신문에 오르내릴 때부터 직행좌석버스으로 바꿨습니다. 더 비쌉니다. 그래도 내가 더 지불한 요금이 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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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빨강 그리고 파랑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어딘가에 있는 곳입니다. 소금이 만든 빨강색, 남조류가 만든 초록, 하늘이 만든 파랑. 자연은 물에 다양한 색을 줍니다. 4대강의 초록은 자연이 준 색깔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탐욕이 만든 결과일까요? ? ? 차윤정 4대강사업본부 환경부본부장은 강을 ‘모래’가 아니라 ‘물’을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4대강 사업은 기본적으로 물을 채우겠다는 사업이다. 사람들은 모래를 보지만 나는 물을 본다. 모래는 강 생태계의 바탕을 이루지만 생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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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느껴야 할 숫자들

1. 전파과학사라고 아시나요? 7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전체물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었으면 한번쯤 들어봤을 듯 합니다 여기서 나온 책들의 주제는 시간과 공간입니다. 너무 쉬운 주제로 보이지만 너무 어렵고 복잡합니다. 물리학적으로 따지면 더 복잡합니다. 더불어 종교나 철학은 존재의 유한성, 시간과 공간의 무한성이 얽힌 결과입니다. 한겨레에 연재중인 김형태변호사의 회고록을 보더라도 살면서 느끼는 종교, 진리, 시간을 철학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이슬람교 성전 코란 5장 116절에는 이런 재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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