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지상에서 우주로, 우주에서 지상으로

1.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한 사람에게는 단지 조그만 한 발짝에불과하지만, 전 인류에게는 하나의 큰도약이다” 인간으로 가장 높은 곳에서 자유낙하를 한 바움가트너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세상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 보니 우리가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I know the whole world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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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버스

1. 자가용이 있어도 타고 다니지 않습니다. 오며 가며 길거리에서 운전으로 쓰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도심운전이 주는 피로도 싫습니다. 물론 기름값, 주치비등도 적지 않습니다. 강남에 사무실이 있던 시절 몇 개월을 빼면 항상 대중교통입니다. 집에서 여의도로 오는 방법은 여럿입니다. 지하철도 있고 직행좌석버스도 있습니다. 주로 9호선을 이용했지만 맥쿼리와 한 계약이 신문에 오르내릴 때부터 직행좌석버스으로 바꿨습니다. 더 비쌉니다. 그래도 내가 더 지불한 요금이 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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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빨강 그리고 파랑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어딘가에 있는 곳입니다. 소금이 만든 빨강색, 남조류가 만든 초록, 하늘이 만든 파랑. 자연은 물에 다양한 색을 줍니다. 4대강의 초록은 자연이 준 색깔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탐욕이 만든 결과일까요? ? ? 차윤정 4대강사업본부 환경부본부장은 강을 ‘모래’가 아니라 ‘물’을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4대강 사업은 기본적으로 물을 채우겠다는 사업이다. 사람들은 모래를 보지만 나는 물을 본다. 모래는 강 생태계의 바탕을 이루지만 생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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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느껴야 할 숫자들

1. 전파과학사라고 아시나요? 7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전체물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었으면 한번쯤 들어봤을 듯 합니다 여기서 나온 책들의 주제는 시간과 공간입니다. 너무 쉬운 주제로 보이지만 너무 어렵고 복잡합니다. 물리학적으로 따지면 더 복잡합니다. 더불어 종교나 철학은 존재의 유한성, 시간과 공간의 무한성이 얽힌 결과입니다. 한겨레에 연재중인 김형태변호사의 회고록을 보더라도 살면서 느끼는 종교, 진리, 시간을 철학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이슬람교 성전 코란 5장 116절에는 이런 재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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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

1.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률할 때의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어제 NASA의 화성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착륙하는 순간을 생중계로 보았습니다.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착률하여 첫번째 사진을 보냈을 때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10여년이 걸친 긴 도전입니다. Curiosity의 탐사가 긍정적일 경우 다음은 유인탐사일 듯 합니다. 2000년에 발표한 “Mission To Mars”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