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Robo-Broker 혹은 Robo-Advisor

1. 기사의 제목을 읽다가 생소한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Robo-Advisor. Robo-Broker라는 단어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는 듯 합니다. Charles Schwab Introduces Its Robo-Advisor: Is This The Next Big Thing In Investing? 기사가 정의한 Robo-Advisor는 아래와 같습니다. Until recently, portfolio management and financial advisory was done through human interaction. Robo Advisors, as the name suggests, offer automated portfolio management services with minimal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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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P, RE 그리고 REBOK

1. Arrowhead는 동경증권거래소가 2007년에 추진한 차세대프로젝트입니다. 이 때 자료를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기억은 1500쪽이 넘는 RFP였습니다. 상세설계수준으로 RFP를 내놓았습니다. Arrowhead보다 몇 년후에 이루어진 Exture+의 제안요청서를 보았지만 RFP 자체로서 관심이 땡기지 않았습니다. 여의도에서 자주 보았던 제안요청서일 뿐입니다. 그러면 증권사의 차세대는 어떨까요? 최근 신문에서 아래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번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통해 하나대투증권은 ▲관리시스템(EAM)과 싱글사인온(SSO) ▲투자정보/MCI 차세대시스템 ▲차세대 메타데이터관리시스템 ▲영향도분석시스템 ▲통합단말 및 투자정보(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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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와 속도

1. AMD CTO인 Joe Macri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There’s not a whole lot of revolution left in CPUs. There’s a lot of evolution left.” 속도 경쟁도 비슷합니다. 지난 몇 년과 같은 혁명적인 변화를 더이상 기대하기 힘듭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차원을 뛰어넘을 수 없으므로 물리학의 한계에 머무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았던 무선까지 상품화하여 서비스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상품화란 소수만이 배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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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와 오픈소스 위험관리

1. 연말이면 송년회가 이어집니다. 다양한 인연들이 시간을 넘어 만남을 가집니다. 지역, 학교와 회사의 인연들입니다. 송년회 모임중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6년전 끝난 신한은행 IBMS 송년회입니다. 프로젝트때 했던 일은 총괄PL입니다. 파생상품 백오피스업무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일은 진척도나 일정관리입니다. 이번 송년회때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가 했던 일은 갈등관리였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R&R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습니다. 역할과 책임입니다. 쉽게 말하면 누구의 일인지를 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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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를 써본 소감

1. 프로젝트를 하면서 인터넷PC를 윈도우에서 리눅스로 바꾸었습니다. 이 때 선택한 리눅스 배포판은 lxle입니다.가볍고 저사양에서 돌아가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눅스로 데스크탑환경 만들기 그런데 쓰면서 계속 걸리는 점이 있었습니다. UI입니다. 부족한 1%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기사를 보았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난해 2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만든 리눅스 기반 개방형 OS ‘하모니카’가 1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첫 시연회를 가졌다. 리눅스 기반으로 한글화 서비스, UI 개선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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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과 투명성을 상실한 증권사DMA

1. 자본시장이 신뢰를 얻기 위한 핵심은 공정성과 투명성입니다. ELW사건이 터진 가장 큰 이유는 불공정한 서비스였기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정한 수탁제도를 위반한 DMA매매가 있다는 기사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국정감사때도 질의가 있었습니다. DMA 불법 실태를 조사중인 금감원 DMA실태조사, 그 이후 금감원이 제 26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DMA와 관련한 규정을 위반한 증권사를 징계하였습니다. NH농협증권은 또 DMA(직접전용주문)서비스의 관리통제 권한 일부를 외국계 투자자에게 넘겨 수수료를 챙기다 금융당국에 적발됐는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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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늦은 발주?

1. 한국거래소와 예탁원이 다툼을 벌이던 CCP는 한국거래소가 맡았습니다. 자본시장법을 개정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한국거래소는 2014년 6월 30일부터 의무청산을 실시하려고 급히 CCP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개통했지만 뒷탈이 발생하였습니다. 한국거래소 CCP, 멀고 먼 길 최근 기사를 보면 유럽의 승인도 멀어보입니다. CCP는 파생상품 거래에서 결제이행을 보증하는 청산기관으로 국내에서는 한국거래소가 장외파생거래 청산 업무를 맡고 있다. 유럽위원회(EC)가 유럽계 금융기관에 청산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CCP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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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 및 전산설비 위탁관련 FAQ

1. 금융투자협회 공지사항에 올라온 자료입니다. 정보처리 및 전산설비 위탁관련 FAQ 공고 ‘금융회사의 정보처리 및 전산설비 위탁에 관한 규정’은 아래글에서 다루었습니다. 금융회사의 정보처리 및 전산설비 위탁 관련 리스크 관리지침 공지사항은 위 규정과 관련한 FAQ입니다.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의 정보처리 및 전산설비 위탁에 관한 규정 안내서도 냈습니다. 2. 인도 계열의 회사로 보이는 Copal Amba가 아웃소싱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펴냈습니다. Tabb Forum에 올라온 글입니다. Front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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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 Protocol과 고성능(High Performance)

1.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합니다. 기술은 어떨까요? 역시나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태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기술표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보여주는 대표가 FIX Protocol이 아닐까 합니다. FIX Protocol은 많은 이해당사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다보니까 무겁습니다. 시스템에 부담을 주더라도 표준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해서 내렸던 결정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Low Latency가 대세가 된 시대가 왔습니다. FIX는 갈림길에 섰습니다. FIX 참여자들은 새로운 길을 만들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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