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투자자문이 아닌 DIY 자산관리

1.
로봇투자자문과 알고리즘트레이딩사이에 만리장성을 쌓는 분들이 계십니다. 질적으로 다른 서비스라고 우깁니다. 알고리즘매매를 위한 기계적인 논리와 투자자문을 위한 알고리즘을 달리 보기때문입니다. 아마도 아주 단순한 알고리즘만 본 듯 합니다.

로봇투자자문이라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포트폴리오 이론과 이에 기초한 자산 분배(Asset Allocation)입니다. Robo-Advisors Will Dominate The Investment Management Industry은 다음과 같이 정보기술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Portfolio management because of increasingly sophisticated technology platforms will become the norm in the investment management industry. The benefits will accrue to self-directed investors and savvy financial advisors who leverage the technology.

그러면 알고리즘트레이딩과 로봇투자자문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를 하나 소개합니다. 미국 알고리즘트레이딩서비스를 제공하는 Quantopian이 있습니다. 퀀토피안이 핀테크로 각광을 받고 있는 로빈훗(Robinhood)를 통하여 실거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개한 사례입니다.

Zero Commission Algorithmic Trading – Robinhood & Quantopian

위의 글을 보면 Cambria Investment Management의 Faber가 2007년도에 발표한 A Quantitative Approach to Tactical Asset Allocation을 기초로 한 알고리즘모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산분배모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주식, 미국외 주식, 채권 및 부동산과 원자재로 자산분배모형을 만들었습니다.

It is based off of Mebane Faber’s “Global Tactical Asset Allocation” (GTAA). GTAA consists of five global asset classes: US stocks, foreign stocks, bonds, real estate and commodities…it is either long the asset class or in cash with its allocation of the funds.

The basics of the strategy go like this:
(1) Look at a 200 day trailing window (SA – Slow Average) versus a 20 day trailing window (FA – Fast Average) – We do this in calculate_exposure
(2) If the FA is greater than the SA, go long about 20% of your portfolio in that security – We do this in ‘open_new_positions
(3) If the FA is less than the SA, have 0% of your portfolio in that security - We do this in
close_positions`

Download (PDF, 999KB)

위의 논문을 근거로 만든 Python Source입니다.

2.
‘포트폴리오 관리, 자산 배분’과 관련한 알고리즘이 로봇투자자문의 배경입니다. 알고리즘으로 가능한 서비스가 로봇투자자문만일까요? 조금은 다른 발상을 한 회사가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가끔 소개하는 Alpha Architect입니다. 이 회사는 자신들의 서비스를 DIY Financial Advisor 라고 하고 DIY 투자자문을 서비스화하였습니다.

THE ALPHA ARCHITECT FINANCIAL TOOLKIT

아래는 DIY 투자자문솔류션을 소개한 자료입니다.

Download (PDF, 1.46MB)

나아가 철학을 책으로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DIY Financial Advisor: A Simple Solution to Build and Protect Your Wealth

굳이 이런 사례를 소개하는 이유는 로봇투자자문을 자산관리서비스로 바라볼 수 있지만 매매서비스로도 접근할 수 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HTS(MTS)와 자산관리서비스를 결합하면 그것이 DIY 자산관리입니다. DIY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때 핵심은 역시나 알고리즘입니다. 여기에 ZeroAOS플랫폼을 더하면 좀더 유연한 서비스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종목추천 서비스를 벗어나서 HTS를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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