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HSBC의 보고서 Human Advantage: The Power of People

1. 금융회사의 미래는 무엇일까요? 흔히 알고 있는 (투자)은행의 역할은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에금, 필요한 곳에 돈을 빌려주는 대출입니다. 핀테크가 등장하면서 은행의 역할이 바뀌고 있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지급결제서비스(Payment)입니다. 은행은 고객데이타를 보관하는 원장서비스(백업서비스)회사일 뿐입니다. 유럽연합의 PSD2가 그리는 미래의 금융입니다. 금융데이타산업, 마이데이터산업 vs PSD2 이런 변화속에서 씨티그룹이 내놓은 보고서가 씨티은행 ‘은행의 미래’ 3부작입니다. 보고서는 기술이 은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비즈니스가 어떻게 바뀔지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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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 내부통제와 DMA주문

1. 몇 달전 4월 초 삼성증권 유령주식 매매가 있었습니다. 이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대응책을 내놓았습니다.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 사건 관련 “전산 착오 기재에 의한 주식수 증가”에 대한 설명 자료 배당사고 재발방지 및 신뢰회복을 위한 「주식 매매제도 개선방안」 마련 증권회사의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 점검결과 개선방안 2. 사건이 발행한 후 두달뒤 대응방안을 내놓았고 다시 두달후 점검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점검결과중 DMA주문과 관련한 내용이 있어서 자세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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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시장에서의 차익거래

1. 최근 몇 달사이에 암호화폐 트레이딩을 하는 분들은 만났습니다. 이메일로 연락이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전략으로 매매를 하는지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차익거래(Artbitrage)’입니다. 차익거래를 사전적으로 정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차익거래(差益去來, Arbitrage) 또는 재정거래란 서로 다른 두개 이상의 시장에서의 가격 차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내는 거래를 말한다. 여의도에서 차익거래라고 표현하지만 한동안 암호화폐시장에서는 재정거래라는 단어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김치프레미엄논란이 있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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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무역금융, 치열한 경쟁

1. 국내은행이나 증권사들이 블록체인투자에 주저하는 모습입니다. 은행연합회나 금융투자협회를 통한 인증서비스외에 우리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위비코인외에 두드러진 움직임이 없습니다. 물론 기사를 기준으로 평가입니다. 이번 뱅크사인은 공개키(PKI) 기반의 인증과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했다. 자신이 보유한 개인키 값을 공개키와 대조해 본인 인증을 거치게 된다. 개인키는 스마트폰의 보안 영역에 저장, 둘의 값을 확인하는 절차는 스마트폰에서만 이뤄진다. 공개키는 개인과 관련된 내용이 저장되지 않아 이 키 값이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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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X의 CHESS와 KRX의 차차세대..

1. 질문. 블록체인기술 혹은 분산원장기술을 증권거래소의 매매체결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을까? 두가지 측면에서 답변이 가능합니다. 첫째 대부분의 중앙형 암호통화거래소와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사실상 변화가 없습니다. 중앙집중형 암호통화거래소가 현재의 증권거래소시스템의 매매체결시스템고 차이가 없기때문입니다. 반면 청산결제와 같은 업무에 적용하면 조금은 복잡합니다. 현재 암호통화거래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회원사라는 개념이 없는, 외형은 거래소라고 하지만 내용을 보면 브로커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일반적인 증권사가 보유한 시스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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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기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1. 알고 있는 프로젝트도 있었지만 새롭게 안 사업도 있었습니다. 금융 공기관 블록체인 사업 속도전…조폐공사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사업 발주을 읽으면서 관련한 자료를 정리하였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몇 기관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은행연합회와 금융결제원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은행연합회와 금융결제원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넥스레저와 루프체인은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가 추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플랫폼을 다루었습니다. 넥스레저와 루프체인 앞서 디지탈신문이 다룬 프로젝트는 조금더 넓은 분야의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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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던 고빈도매매를 살려낸 암호통화시장

1. 여전히 암호통화의 미래를 놓고 설왕설래중인가 봅니다. 아! 질문이 틀렸습니다. 암호통화의 미래가 아니고 암호통화의 시세입니다. 다른 자산들의 경우 자산 자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않는데 암호통화는 본질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받아야 합니다. 아직 불안하다는 뜻입니다. 각계에서 쏟아지는 비관론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날도 금융당국의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데서 오는 혼란과 늘어나고 있는 스캠(사기행위)으로 인해 암호화폐산업 자체가 하나의 웃음거리(farce)로 전락하고 있다고 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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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마진거래 Rent와 바이너리옵션 그리고 미니선물에 관한 판결 그 이후

1. ‘FX마진거래 렌트’라는 비즈니스모델 아니 도박? 라는 글이 있습니다. 2011년에 썼습니다. 2017년 국정감사때 FXRent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지만 역시나 지나가는 비로 생각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17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바이너리옵션, FX렌트 등 신종 금융투자 상품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지만 금감원은 감독범위 외에 있다며 관리의 손을 놓고 있다”며 “투자자 피해 사례는 아직 미미하지만, 다단계 금융사기 이상의 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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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통화거래소 만들기 첫째

(*)이 글 때문에 여러분들이 거래소와 관련한 메일을 주십니다. 제도화된 금융시장의 거래소라고 하면 표준화한 데이타와 프로세스를 정의하여 상품화할 수 있지만 암호통화거래소의 경우 표준모형이 가능할지 저는 의문을 가집니다. 규제밖에 위치하기때문에 상상력이 곧 시스템으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작정 기간과 금액을 문의합니다. 많은 경우 거래소라고 하지만 요구사항이나 업무정의를 하지 않는 채 질문을 하십니다. 당황스럽지만 이런저런 질문을 담은 메일을 보내는데 응답을 받은 경우가 많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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