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이주은의 ‘산세타령’

1. 주말 운전을 하는 날이면 CBS를 애청하였습니다. “잡담은 작게, 노래는 크게” 듣기 싫은 연예인들의 신변잡기를 들을 필요없이 노래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취향을 바꾸었습니다. 99.1 Khz 국악방송입니다. 오랜 전 기억해놓았지만 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트로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다 보면 온 뭄이 피곤하고 머리를 복잡합니다. ‘나는 가수다’처럼 고음으로 심장을 쿵쿵 치는 노래가 싫어졌습니다. 그저 조용히 물이 흐르고 바름이 부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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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vs 한국거래소

1. 자본시장법 상 금융투자업과 거래소는 다릅니다. 자본시장법이 정의하는 금융투자업은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집합투자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신탁업’을 말하며 자본시장법은 제7조(금융투자업의 적용배제)에서 거래소를 금융투자업에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법이 정의하는 “거래소”란 증권 및 장내파생상품의 공정한 가격 형성과 그 매매, 그 밖의 거래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373조의2에 따른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금융 투자 상품시장을 개설하는 자를 말합니다. 그런데 자본시장의 발전을 보면 금융투자산업과 거래소산업은 나뉘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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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과 인터넷은행. 닭 대신 꿩?

1. 지난 10년동안 금융위원회가 내세운 화두는 자본시장 개혁입니다. 그런데 자본시장이 활력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금융위원회는 시장을 정책의 실험장으로 생각합니다. 2013년 썼던 향후 자본시장 정책은 어디로?의 일부입니다. 창조경제, 창조금융이라는 뜬 구름만 이야기하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본격적으로 자본시장을 어떻게 끌고 나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나왔던 것을 살펴보기에 앞서 시계추로 2004년으로 되돌려 보죠. 조사연구Review 2004년 봄호에 실린 국내 증권회사의 바람직한 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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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효과와 불평등

1. 어제 아침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IMF “부의 `낙수 효과’, 완전히 틀린 논리” http://t.co/W9lA3umon5 새누리당 정권의 정책 입안자들은 이렇게 말하겠네요. “IMF..너마저…” — smith Kim (@smallake) June 16, 2015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기초로 한 다른 신문사 기사중 하나입니다. 소득 상위 20% 고소득층(5분위)의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포인트 높아지면, 향후 5년간 경제 성장률이 0.08% 후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꾸로 하위 20%(1분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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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 and Practice: Low-latency Distributed Applications in Finance

1.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이 발간하는 잡지인 Queue를 2013년에 소개하였습니다. ACM에 실린 고빈도매매 기술과 알고리즘 위에서 소개한 논문은 High-frequency Trading and Exchange Technology와 Online Algorithms in High-frequency Trading입니다. HFT와 관련한 주제들입니다. 흔히 HFT와 짝을 이루는 주체가 있습니다. Low Latency입니다. 2015년 같은 잡지에서 Low Latency를 주제로 한 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Evolution and Practice: Low-latency Distributed Applications in Finance 비록 영어지만 읽어보시면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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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두가지 기억

1. 기억 하나. 요즘 둘째가 대치동 학원에 다닙니다.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가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가 있는데 수학이 걸립니다. 노력도 하지만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네요. 그래서 서로 이야기를 해서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1주일에 세번. 그중 두번은 제가 대치동으로 가서 집으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어떤 날 갑자기 후배가 찾아왔습니다. 근처 곱창집에서 소주를 먹었습니다. 한잔 정도로 끝내려고 했지만 한병이 되었습니다. 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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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ra를 이용하여 프로젝트 하기

(*)Jira는 무척 훌륭한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사용하였습니다. Starter License이었기때문에 비용 부담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규모가 커지면 비용은 점증합니다. 100여명 일 때 몇 백만원을 지불하였습니다. 이럴 때 이용자의 활용능력이 떨어지면 본전 생각이 나게 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SI프로젝트를 할 때 도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라이센스비용도 있고 해서 레드마인으로 바꾸었습니다. 서버도 24시간 운용을 고려하여 라즈베리파이서버로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을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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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Simons의 투자철학

1. 벌써 오래전으로 느껴집니다. 2014년 서울 수학자 대회입니다. 이 때만큼 ‘수학’이라는 단어가 신문을 요란하게 장식한 때가 없었습니다. 투자와 관련한 업무를 하는 분이면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제임스 사이먼스’도 이 때 방한을 하였습니다. 수학자 대회 기간중 James H. Simons – My Life in Mathematics을 주제로 대중강연을 하였습니다. 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인 박형주 교수가 진행한 인터뷰를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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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 자동화와 오픈소스

1. 증권IT를 이 십여년 했지만 배치와 가깝지 않습니다. 배치와 온라인으로 구분하는 프로세스중 주로 온라인인 업무와 관련한 일을 주로 했습니다. Margin FX와 관련한 원장시스템을 구축할 때 업무의 성격상 ‘실시간 배치’의 개념으로 프로세스를 구현했습니다. 그래서 시세서비스를 구축할 때 Shared Memory를 초기화하는 프로세스를 Crontab에 등록한 것이 전부라면 전부입니다. 요즘 하는 일은 다릅니다. 처리하는 데이타의 성격도 다양하고 기준 데이타(Reference Data)가 생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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