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함께 살아가는 보수

1.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하고 함께 일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 의사결정방식, 사물에 대한 접근, 인간관계에 대한 태도…..그럼에도 세상은 하나가 아니기때문에 인정하여야 합니다. 오히려 서로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능력을 발휘할 때 “우리는 리더십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MB정부가 하는 일을 보면 “세상엔 함께 살기 힘든 사람들이 많구나”는 생각을 떨쳐보릴 수 없습니다. 최소한 정책에서 배려를 찾아볼 수 없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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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송년회

1. 제 인생에서 전환점을 제공한 모임이 있습니다. 대학다닐 때 고전연구회, 노동운동할 때 서울노동운동단체협의회, 정보운동을 할 때 통신연대,진보네트워크센터 입니다. 제가 세상을 만나고 소통하는 중요하고 소중한 관계입니다. 물론 지금도 가끔씩 만납니다. 2.이중에서 고전연구회은 모든 것의 출발입니다.80년대 독재정권이 ‘의식화’란 말로 덧씌우긴 했지만 고전연구회는 “스스로 세상을 어떻게 보고 행동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한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20여년 지나고 한 현재에서 바라보면 인생과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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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증권IT기업들…

1. 몇일전 오랜만에 메신저로 베트남에 있는 후배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져서 인터넷폰으로 통화도 했고. 후배는 동양시스템즈가 베트남에 설립한 합작법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동양시스템즈, 베트남 금융IT 시장 진출 ‘노크’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사람중에 저와 인연이 닿는 사람이 두명이나 있습니다. 한명은 동양증권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 만나서 현재까지 호형호재하며 지내는 친구고 다른 한명은 IMF직전 LG-CNS와 증권HTS제안작업을 할 때 만나서? 계속 연락하고 지낸 사이죠. 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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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

1. 1988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전태일열사정신계승 및 노동법개정 전국노동자대회 사진입니다. 저도 대회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고 자리에 있었고 여의도까지 행진을 하였지만 그 때 그 감격은 잊지 못할 겁니다. 이 날이후로 매년 11월 13일을 전후하여 민주노총이든 한국노총이든 노동자대회가 열립니다. 평화시장 노동자였던 전태일이 분신을 한 날이 11월 13일이기때문입니다. 전태일. 이 이름만큼 한국에서 사는 노동자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이름도 없습니다. 나아가 70년대이후 지식인에게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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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와 1Km

1. 두어달전에 자전거를 하나 구했습니다. ‘아팔라치아’라는 삼처리자건거 제품입니다. 나름대로 맘을 먹고 산 제품이라 예전에 5만원대(^^) 보다는 잘 나갑니다.? 평일엔 자전거를 탈 기회가 별로 없어 주로 주말에 운행(?)을 합니다. 어제까지 200Km를 넘게 달렸습니다. 주말 하루를 타면 40Km정도,이틀 타면 100Km정도 달립니다.? 과천에서 양재천을 따라 잠실 선착장으로 가서 여의도->행주대교근처까지 가서 남태령 혹은 안양천으로 해서 과천으로 다시 옵니다. 지난 주말에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남태령을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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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의 꿈..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2009년 10월에 끝납니다. 14개월입니다. 지금가지 해본 프로젝트중 가장 긴 프로젝트입니다. 긴 프로젝트가 문제는 아니지만 보통 우리나라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일하는 사람의 권리가 보장되는 경우는 없기때문에 문제입니다. 처음 주 5일로 시작하지만 마지막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래서 긴 휴가를 고민합니다. 무엇이냐 하면 시베리아특급-오리엔탈특급으로 블라디보스톡에서 파리까지 가는 기차여행.이것이 제가 꾸고 있는 꿈중 하나입니다. 정수일교수라는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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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경영은 역시 창의적이어야

1. 2007년 넥스트웨어를 마무리하기까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넥스트웨어라는 ‘기업이 작지만 사회에서 역할을 하는 기업, 경영자는 있지만 모두가 하나인 기업, 끊임없이 기술적인 진화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기업’. 이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실천해보려고 했던 젊은 시절 나의 터전이 바로 넥스트웨어였습니다. 하지만 긴 고통이 시간속에서 조금씩 무너지고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그 이후 현재 새로운 직장에 임원으로 취직해 있으면서도 항상 갖는 고민은 ‘왜?”입니다. 2004년 누군가가 소개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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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강건우의 리더십

1.’베토벤바이러스’가 끝났습니다. 베토벤의 9번교향곡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강건우라는 인물도 우리앞에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강건우는 드라마에서 두명입니다.? 한명은 ‘강마에’라고 불리는 강건우(김명민이 역할을 맡음)이고 다른 강건우는 초보 트럼펫주자이면서 지휘지망생입니다. 2.베토벤바이러스가 인기를 끌면서 베바리더십이 조명받기 시작했습니다. ‘베바리더십”은 무엇일까?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부분이 동기부여를 통해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열정의 리더십’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열정이 모든 것은 아닙니다. 열정을 뒷받침할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실력만을 기준으로 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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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피를 묻혀야 할 경영자

1.금융위기가 실물위기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장바구니물가를 걱정하던 수준에서 내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수준으로 힘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불황이면 노동자뿐 아니라 경영자들도 고통스럽습니다. 물론 회사의 실적과는 관계없이 불황을 핑계로 ‘구조조정’에 나서는 대기업들도 많다고 합니다. 잭 웰치가 GE에서 했던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불황’이라는 사회적 환경을 이용하여 실시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다수 기업의 경영자는 생존을 위해 ‘구조조정=정리해고’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물론 사업구조를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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