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한국형 Co-Location서비스

1. “이제 코스콤을 분리하자” 에서 간단히 언급하였던 코스콤의  한국형 Co-Location서비스가 계속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자신문에서 추가로 보도한 내용입니다. KRX, 증권사간 거래 체결속도 불공정 ‘논란’ 위의 기사에서 보도된 내용중 사실관계를 정리해보도록 하죠. 6 개사는 KB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맥투자증권, 부은선물, KB선물로 알려졌다. 각 사별로 KRX 시스템과 내부 회선망을 통해 직접 연결된 시점은 다르지만 최소 10개월, 최대 3년 이상 내부 회선망을 사용해왔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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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대학에서 개설한 ‘트레이딩 시스템’ 석박사 과정

1. 우연히 재미있는 기사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국내 최초 ‘증권 트레이딩 시스템’ 석사과정 개설 비스니스IT전문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트레이딩 시스템’ 전공을 개설한다. ‘트레이딩 시스템’은 복잡한 증권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처리해 안정적인 투자수익 모델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트레이딩 시스템’ 전공이 개설되면 학생들은 증권투자 전반과 트레이딩 솔루션 프로그래밍 등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은 앞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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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斷腸)

1. 지난 주 토요일. 오랜만에 근무를 하였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제안 작업때문입니다. 보통 자전거를 타고 어디를 다니고 있어야 할 시간, 남산밑에서 노트북을 보면서 굳어 버린 머리를 쥐어짰습니다. 휴일근무라 평상시 보다 늦은 9시쯤 출근할 예정이었죠. 출근하기 전에 아내의 핸드폰 벨이 올렸습니다.’리아엄마’라고 문자가 떴습니다. 아래층 부엌에 있는 아내에게 핸드폰을 넘겨주고 옆에 있는데 얼굴이 사색이 되더군요. “사랑하는 자식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큰딸은 아주 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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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음지에서 양지로?

1. 신한은행 IBMS프로젝트가 끝난 지 한달정도 지났습니다. 때마침 착시현상일 수 있지만 한국은 신용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IB업무와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은행 관리시스템(IBMS)을 구축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투자은행 관련 업무를 자동화하고 개별 관리하던 각종 정보를 통합해 보다 효율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 때문에 은행권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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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의 과욕이 부를 결과는?

1. 지난 몇년동안 티맥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티맥스, 대규모 구조조정 착수 티맥스소프트는 또 지난주부터 감원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인원은 400∼500명 수준으로, 전체 직원이 약 18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 티맥스소프트 직원들은 인터넷에 대책위원회 카페를 개설했다. 이 카페는 개설 6일 만인 3일 현재 430명을 돌파했다. 게시판에는 “권고사직을 강요받았다” “10월 월급을 못 받았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퇴직자는 “무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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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과 한승연의 공통점

1. 최진석씨가 누군지 아시나요? 한승연씨를 아시나요? 저는 최진석씨를 몰랐습니다.물론 한승연씨는 이름만 압니다. 그룹 카라의 멤버니까(^^) 최진석씨는 아래의 글을 우연히 보면서 알았습니다. 하이닉스의 채권단이 미국 마이크론과 하이닉스 매각 협상을 벌이던 2002년. 최 부사장은 하이닉스가 마이크론에 넘어가면 기술만 유출될 게 뻔하다고 판단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하이닉스 회생’이라는 목표만 맴돌았다. 어느 날 그는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부행장을 직접 찾아갔다. 일면식도 없던 부행장에게 그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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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모색할 때 해야 할 일

1. 경영자로써 실패한 이후 예전보다 더 경영과 관련된 책이나 글을 봅니다. 부족함을 느꼈기깨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어떤 글을 읽으면 내 기억속에 남아 있는 과거의 경험과 비교를 해봅니다.? 아래는 그런 글중 지난 주말에 읽은 짧은 기사입니다. [18人 글로벌 드림팀의 ‘경영 상담소’] Q 글로벌 설계 업체로 크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상담을 요청한 업체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죠. 전 건축 설계 사무소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설립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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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마지막날 서울숲

1. 시월 마지막날. 어디선가 유명한 노래가 흘러나올 이 시간, 비가 올 날씨라고 합니다. 이번주 목,금요일에 자출을 하지 못해서 무작정 풍광보를 끌고 나왔습니다. 비도 온다고 해서 가볍게 잠수교를 지나 잠실로 돌아오는 코스를 생각했습니다.  성수대교를 지나는데 이상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아! 성수대교에 자전거용 엘리베이터가 생겼지…” 바로 코스를 수정했습니다. 2. 사실 나는  “성수대교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끝에 도착하니 왼쪽으로 길이 나있고 공원입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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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10월 29일

1. 그냥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인터넷TV로 방송법이 7:2로 무효청구가 기각되었다는 보도가 흘러나옵니다.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와 같은 논리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내용은 민주당, 형식은 한나라당편을 들어준 기회주의, 눈치보기의 대표적 사례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사법부는 용산참사 판결로, 헌재는 미디어법 판결로 닭모가지를 비틀어 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