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ncy 경쟁의 종말?

1.
얼마전 미국과 유럽의 HFT기업들이 속도(Latency)를 둘러싼 경쟁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HFT를 둘러싼 두가지 뉴스

드디어 경쟁의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기업이 등장하였습니다.

The system takes 16 microseconds, or millionths of a second, per round-trip for a trade from outside an exchange’s firewall, compared with 250 microseconds on Nasdaq OMX, 270 microseconds on BATS Europe and 400 microseconds on Chi-X Europe, according to measurements by independent firm Corvil, based on volumes of 300,000 messages per second.

The speed required to execute a trade is known as latency. Increasing demand for high-speed trading is driving Europe’s exchanges and stock trading platforms to invest in reducing latency and those which cannot keep up may fall by the wayside.

“We believe that we have killed the latency debate,” because the physical limit of the speed of light means that no competitor could produce a system significantly faster, said Hirander Misra, ALGO chief executive and co-founder.

Startup ALGO claims trading software nears speed of light중에서

2.
백만분의 1초. 16?s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겠습니다. 2009년 일부 선물사가 거래소와 직접 접속한다고 이슈가 되었을 때 차이가 0.0004초입니다. 0.4ms입니다.  현재 증권사에 뜨거운 감자인 VIP서비스가 목표로 하는 시간은 대략 10ms전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ALGO Technologies는 방화벽밖에서 주문을 보내고 받은 시간을 계산해보니까 16?s입니다. 앞서 이슈가 되었던 경우를 기준으로 KRX의 시간을 산출하면 400?s입니다. Chi-X Europe과 비슷한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166?s은 꿈의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모든 경쟁은 끝났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현재 ALGO를 사용하는 기업은 앞섰다고 생각하지만 또다른 경쟁자가 비숫한 아니 더 빠른 속도로 경쟁을 붙습니다.

여기서 잠깐. 왜 Low Latency가 필요한가요? Latency Arbitrage전략때문인가요?  질문을 해보아야 합니다. 이익이 목표라고 하면 Low Latency가 이익을 내는데 유일한 조건인지를.  또하나 Low Latency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하여야 하는 비용대비 효과도 따져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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