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오르막의 고통, 길상사의 기쁨

1. 자전거를 타면 두가지 욕구가 꿈틀거립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도시민의 꿈, 내 몸이 튼튼해야 최고라는 중년의 꿈. 어제는 떠나고 싶은 나그네가 되었습니다. 목적지는 북악산 팔각정입니다. 몇 번 자동차로 다녔던 길이지만 두 다리로 오르고 싶었습니다. 자전거를 본격 탄 지 삼년이 넘어가면서 안장에 엉덩이를 대고 첫 페달을 밟으면 그날 몸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 주전 영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이후 계속 페달감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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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라 판타지아

1. 자주 넬라 판타지아를 찾아 듣습니다. 남자의 자격이 남긴 후유증입니다.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은 좋아하지만 ‘넬라 판타지아’는 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유투브에서 다양한 ‘넬라 판타지아’를 찾아 보았습니다. 먼저 영화 미션(The Mission) OST입니다. 가브리엘 오버에를 첼로로 연주한 버전입니다.연주는 중국 첼리스트 章雨亭입니다. 유명한 오보에주자인 Carlo Romano와 RAI National Symphony Orchestra가 협연한 곡입니다. 한동안 베바바이러스를 퍼트렸던 강마에의 ‘가브리엘 오보에’입니다.. 2. 이제 Garbriel’s Oboe에 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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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itative Trading DeCal

1. 요즘 OCW가 유행인가 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쓴 샌델교수의 강의를 직접 인터넷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해외는, 물론 국내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정의란 무엇인가>로 국내 독자에게 잘 알려진 마이클 샌델 교수의 하버드대 수업 ‘정의론’은 인터넷에서 한글 스크립트와 함께 직접 볼 수 있다. 숙명여대가 제공하는 강의공개 사이트 SNOW(Sookmyung Network Open Ware)에 등록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샌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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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광부 33인을 통해본 위기대응

1. 칠레 광부 33인이 보여준 69일간의 휴먼드라마가 한명의 희생자도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비록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살아 돌아온 기쁨을 함께 합니다. 그 동안 국내외 수많은 매몰사고를 겪으면서 살아돌아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돌이나 흙더미에 파묻힌 상태이거나 한두명이 살아돌아온 경우입니다.

HTML5와 자본시장

1. HTML5. 어느 때부터인가 자주 언급되는 단어입니다. HTML5를 도입하면 동영상 재생을 HTML에서 지원한다는 정도외에 아는 지식도 없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PM이자 기획자였기 때문에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저 사용자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SDP를 간단히 소개하면서 실시간웹기술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을 이 때 Ajax와 Comet기술을 소개하였습니다. HTML5를 발표하면서 실시간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표준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금융산업이 HTML5에 많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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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의 애플, 혁신을 말하다

1. 어제 KBS 1TV 8시에 KBS스페셜 “스티브잡스의 애플, 혁신을 말하다”라는 했습니다. 저는 여행때 빌린 자동차를 반납하려고 집을 비운 사이에 방송되었습니다. 물론 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오늘 새벽에 기사를 보다 알았고 구해서 보았습니다. 2. 주제는 “2010년 세계IT업계 지각변동의 주인공 애플, 그리고 애플의 CEO가 세상에 던지는 화두는 무엇일까?”입니다. 스마트폰은 소셜네트워크혁명과 맞물려 생활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고 스마트폰 혁명은 아이폰으로 시작되었다고 말하면서 밑바탕엔 스티브 잡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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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로의 가족여행,가을여행(1)

1. 추서연휴때 계획을 세웠습니다. 춘천으로 기차여행을 다녀오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추석 다음날 큰 딸이 “시험공부를 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다음에 하자고 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지난 토요일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문경입니다. 부석사 무량수전으로 둘러보고 문경새재로 향할 계획이었습니다. 결과는 문경은 근처도 가지 않고 영주(영주 및 풍기)에 1박2일을 보냈습니다. 가족여행을 갈 때 꼼꼼하게 준비해서 가지 않습니다. 그냥 하루이틀전에 어디로 갈지 가족회의에서 합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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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와 증권IT회사의 새로운 관계를 위한 의견

1. 몇 주전 증권사 전산부장님을 잠시 뵌 적이 있었습니다.IT차별화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해볼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도와달라”고 하더군요.그래서 말했습니다. “지난 15년동안 SI를 하면서 느낀 점이 많다. 그중 하나가 SI란 서로와 서로에게 발전을 줄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 새롭게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먼저 아닌가?” 회사를 그만두기 오래 전부터 가져온 생각입니다. 지난 몇 년동안 만났던 증권사분들에게 항상 똑같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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