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과천 산악둘레길 – 우면산종주

1. 과천 산악둘레길 찾기. 세번째입니다. 5월 21일. 어제입니다. 밤새 보슬비가 내렸지만 아침나절 비가 그친 듯 하여 양재천을 따라 남태령에 올랐습니다. 건너편이 지난주 남태령능성을 찾아 올랐던 길입니다. 2. 요새고개를 넘어 군부대앞에서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계속 가면 소망탑입니다. 비가 온 뒤라서 깊은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촉촉함이 전해옵니다. 서초구가 투자를 많이 하였는지 등산로 보다는 도심공원같은 느낌입니다. 옥녀봉을 오를 때처럼 소망탑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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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산악둘레길 – 남태령능선

1. 자전거, 등산 그리고 걷기. 제가 주로 하는 운동입니다. 팔을 접 질린 이후 몇 주째 계속 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주 청계산 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제딴에 내 마음의 길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먼 산을 다니지 않고 가까운 곳을 다니다 보니까 무슨 뜻을 자꾸 만듭니다. 그래서 청계산 큰 둘레길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혹시 관악산 큰 둘레길도 가능할까 생각했습니다. 청계산 찍고 관악산 찍고 우면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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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 가이드라인 이후

1. 금융위가 내놓은 DMA가이드라인을 놓고 신문은 규제안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이드라인 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았던 소수의 트레이더나 투자자들은 규제라고 생각할 수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대다수에게는 기회입니다. 그런 점에서 금융위, 금감원 및 거래소 담당자들이 많은 고민을 하셨다는 생각입니다. 검찰수사때문에 원천봉쇄로 나갈 수 있었는데 시장의 요구에 귀를 기울였다는 생각입니다.  어제 가이드라인을 보면 저의 기준으로 보안할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음과 같은 문장이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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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의 새로운 DMA 가이드라인

1. 그저 놀랍습니다. 최소한 IT적 관점을 놓고 보면 파격적입니다. 우선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전문을 소개합니다. ELW시장 추가 건전화 방안 마련 2. 먼저 주문접수 이전단계와 관련하여 투자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 * 투자자의 주문방법과 관련하여 전용선을 제공하거나, 주문시스템 탑재 등 접수 위치상 편의 제공 등 ※ 외국의 경우도 회원사 주문 통신장비 등에 투자자의 알고리즘 주문시스템을 탑재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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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신정보분배시스템 RFP를 보고

1. 작년부터 몇 번 코스콤과 대화하였던 시스템이 발주되었습니다. 전 직장 다닐 때부터 의견을 드렸던 일인데 한다 한다는 말만 들었다가 우연히 홈페이지를 보고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나라장터에서 제안요청서를 받아 보고 몇가지 드는 생각을 정리할까 합니다. 우선 정보배분권을 둘러싸고 KRX와 코스콤은 대립하였습니다. 정보분배권을 둘러싼 대립 그러다 지난 해 10월 코스콤과? 거래소사이에 포괄적인 합의를 보았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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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되돌아 보면 – 일확천금

1. 저는 가끔 김대중 노무현정부 10년을 ‘욕망과? 탐욕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민주화 이후 무엇을 하여야 할지 방황할 때 ‘대박신화’가 등장하였고? ‘대박’이라는 환상은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을 사로 잡았습니다. 대부분 ‘돈’만 보고 살아왔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저처럼 중도에 실패한 사람도 있고 지금까지 승승장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패하고 실패했기 때문에 지난 시대를 비판적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지나고 보면 ‘무언가’ 다른 길을 찾을 수도 있었지만 자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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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찍고 부산, 런던 찍고 프랑크푸르트

1. 작년 국정감사 때 자료를 보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주문을? 냈을 때 0.007초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왕복으로 7밀리초이고 일방향으로 하면 3.5밀리초입니다. 기사 둘 – 부산허브와 KTB 신사업 부산라우터를 설치하는? 이유를 꼭 경제적인 이유에서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일이란 정치적인 고려도 하여야 하니까요. 그래서 부산라우터를 설치하여야 하는? 것을 동의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의 편의를 위하여 공동전산센터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소형 증권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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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도 감독기관도 선택할 시기

1. 경쟁이 치열해지면 이윤율이 떨어집니다. 경제의 기본원리입니다. 2009년을 전후로 HFT라는 새로운 무기로 무장한 트레이더들은 알파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렇지만 너도나도 시장에 참여하면 HFT 트레이더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 경제의 역사가 그러하듯이 경쟁이 심하면 다른 곳으로 옮겨? 수익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HFT 트레이더들도 비슷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미국과 유럽의 감독기관이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이익은 낮아지고 대안은 오직 해외로 나가야 합니다. 브라질과 멕시코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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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큰 둘레길

1. 길이란  누군가 지나간 흔적입니다.  흔적들이 쌓이다 보면 이름이 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둘레길도 잊혀졌던 기억의 복원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들이 떠나서 없어졌던 길은 원래 사람들이 살았던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였습니다. 그래서 둘레길은 과거로의 여행입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는 둘레길은 가장자리나 경계입니다.테두리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과천을 기준으로 청계산을 한바퀴도는 길입니다. 그냥 과천종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산하는 분들이 말하는 청계산 둘레길은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을 중심으로 도는 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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