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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배, 아사다 마오의 눈물

1.주말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어김없이 가족들이 다 모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버린 TV를 대신하여 컴퓨터용 TV카드로 시청하지만 가족 모두가  모이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무한도전’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평균이하’가 평균이상도 하기 힘든 과제를 무모하게 시도하는 것, 바로 도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항상 즐겁고 웃음을 주었지만 진한 감동을 준 적도 많았습니다. 그중의 하나, 봅슬레이도전이었습니다. 2009년 이맘때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전진이 봅슬레이도전에 성공하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무한도전 봅슬레이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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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소리, 風聲

1. 부산영화제 폐막작입니다. 항일테러조직원인 권총과 유령. 이들을 쫓는 일제와 하수인인 괴뢰정부. 계속된 테러로 일제 고위인사들이 살해당하자 일본 정보부는 고급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5인을 외진 성으로 초대하여 ‘유령’을 찾기 시작합니다. 주어진 시간은 3일. 영화는 회유와 고문속에서 갇힌 사람과 가둔 사람들의 복잡한 심리를 묘사하고 있습니다.심리 스릴러형식을 띄고 있지만 조국 해방을 위해 이름없이 죽어간 동지들을 추모합니다. 2. 영화을 보면서 우리의 역사가 머리를 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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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팀장 자살이후…..

1. 국민은행 전산팀장이 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금감원이 자살의 원인이냐 아니냐로 설왕설래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조용히 차세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동하였습니다.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자살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인다고 하였고 성명서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금융소프트웨어 엔지니어(프로그래머)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화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먼저 국민은행 노동조합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입니다. 국민은행 노동조합 성명서 전문 -‘노동조건감찰단’ 중심으로 지난 16일부터 어제까지 광범위한 진상조사 실시. -故 노성우 팀장의 PC를 복구했으나 유서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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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트레이딩의 핵심기술, CEP/ESP

1. KRX가 알고리즘트레이딩, 고빈도트레이딩(High Frequency Trading)이 주요 흐름이라고 확인하였습니다. 떠오르는 新주식매매 기법은? 알고리즘트레이딩과 같은 매매 기법을 처리하기 위해 CEP 혹은 ESP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금융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IT업체들이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M&A라는 방식으로 기술을 확보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CEP의 선두업체라고 할 수?있는 Apama는 2005년 Progress Software에 인수되었습니다. 제가 한참 CEP/ESP를 검토하였던 2008년초,?IBM은 Aptsoft를 인수하여 Websphere제품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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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기억과 함께 떠난 산정호수

1.지난 19일. 2010년 정기워크샵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장소는 산정호수입니다. 2010년 워크샵은 다른 해와 달리 준비를 하였습니다. 보통 워크샵이라고 하지만 단합대회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순도 70%정도 워크샵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각 팀의 분반토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미래 먹걸이’라는 자료를 만들어 팀장에 배포하였습니다. 팀장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가졌고 팀단위로 몇 번씩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워크샵주제는 ‘팀빌딩을 어떻게 할지’, ‘미래를 위한 무엇을 준비할지’등을 다루었습니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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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시세 직접 수신’을 보면서

1. 증권사가 해외선물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각광을 받은 업체가 있습니다. 지금은 Sunguard가 인수한 GL-Trade입니다. 국내최초로 해외선물서비스를 제공하였던 한맥선물(지금은 한맥투자증권)이후 해외선물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중 90%이상이 GL-Trade를 시세제공 및 주문라우팅업체로 선정하였습니다. 물론 해외선물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투자사가 CME에 상장된 상품만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TOCOM, SGX등 여러 나라의 거래소에서 거래된 온라인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Order Routing 업체를 선정하여야 합니다. 다만 CME의 경우 거래량이 많고 KRX가 CME 연계 코스피200선물을 CME에 상장하였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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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개발자를 위한 Dr.Dobb’s Portal 추천자료

1.저는 개발자가 아닙니다. 개발이라곤 1993년 바른정보시절 자료관리를 위한 Foxpro로 도서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한 것, 1996년 참세상서비스를 위하여 Lynx라는 텍스트브라우저를 변경하여 모듈을 개발한 것이 전부입니다. 제가 할 줄 아는 건 Copy & Paste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자료는 많이 봅니다. 회사에서 유닉스환경에서 서버프로그램을 개발할 땐  USENET 검색이 가능하였던 Dejanews.com(지금은 구글에서 인수하였습니다)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자바를 사용할 때 theserverside.com을 이용하였습니다. 잡지는  Dr.Dobb’s Journal가 기억이 납니다. 잡지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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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같지 않은 죽음

1. 어제부터 남대문에 있는 모 업체로 나가서 제안서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야간작업을 위해 저녁을 먹으러 가까운 백반집을 찾았습니다. 감자탕을 시키고 반주로 한잔.(^^) 두런두런 이야기 도중 “국민은행 IT팀장이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업무 스트레스때문 아니냐, 차세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등 추측이 나왔습니다. 저는 자살에 관한 냉정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힘들어도? 삶 자체보다 갚진 것은 없다” 건방지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입니다. “사업을 한다고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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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淸富)의 조건

1. 극화하기 위해 단순하면서 인간사의 다양함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있을 듯 합니다. 연기자가 제대로 대본을 표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몇 장면은 교훈적입니다. 지난 주말 ‘명가’의 한 장면입니다. 살기 위해 내놓은 땅문서를 모아 최국선에게 매입하라고 했던 무봉이 떠나려 하자 최국선과 반돌이 마주앉아 이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처음 경주에 내려왔을 때 저때문에 번번히 사기당하고 큰 곤경에 빠트렸던게 소인 가슴에 한으로 맺혀있습니다.” “무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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