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경영

세 번의 불황이 남긴 상처

1. 어릴 때 그저 부모님이 해주시는 밥을 먹고 공부를 하고 학교에 다니면 되었습니다. 다른 것 없이 그저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집안을 빛 내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였고 그 시절 부모님들은 그것을 당연한 의무라 생각했습니다. 부모님의 미래를 담보로 한 희생입니다. 그렇지만 시대는 한 인간을 다른 길로 인도하였고 오늘에 이릅니다. 약 십 오년입니다. 지금도 원망의 소리를 듣는 시기입니다. 이후 내가 경제생활을 책임지면서 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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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책을 보면서 들었던 의문

1. 경영학은 과거의 사례와 경험속에서 공통점을 찾아내서 이론화를 합니다. 경영학이 경험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열어갈 지혜를 얻을 수 있으므로 각광을 받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저런 책에 담긴 이론을 보면서 같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경영학 이론이 제시하는대로 실행을 하면 성공할까?” 경험상으로 이미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똑같은 의사결정이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줌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명쾌히 설명할 논리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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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의 행운과 불행

1. 나는 경영자로써 몇번의 행운을 받았습니다. 첫째는 2002년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투자유치를 한 것. 2002년이면 인터넷버블이 끝나기 시작할 때입니다. 이 때 10배수로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둘째는 2004년 Xinhau Financial Network와 주식스왑방식으로 M&A. 2003년부터 해외사업을 하면 Xinhua라는 미국계 중국회사를 만났습니다. 한국지사에 후배가 있었고 ?한국지사를 통해 대만,홍콩 및 중국영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금융정보만을 제공하는 회사였지만 금융서비스(금융솔류션)이 빠져있어 미래가치에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하여 IPO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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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서도 지킬 수 있는 ‘신용’을 가진 사람들….

1.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주변에 물어보면 물론 다양합니다. 돈,명예,사랑…. 사업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둘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건강과 신용. 건강은 사업의 열정뿐 아니라 지속성,지구력의 원천입니다. 신용은 사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힘입니다. 왜 그럴까요? 옛말에 ‘인무신불립(人無信不立 : 사람은 믿음이 없으면 살 수 없다)’이 있는데,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신용이다. 일에 신용이 있고 사람 됨됨이에서 신용이 있으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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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에겐 신용=일관성

1. 기업가에게 신용은 생명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저는 기업가에게 신용은 인간관계를 표현하는 것이고 사람을 얻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신용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일관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처나 직원들을 대할 때 특히 그렇습니다. 기업이 어려울 때, 나 자신이 가장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2004년말부터 2005년까지 회사가 어려웠지만 차입,국내외 매출등으로 자금회전이 그럭저럭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럭저럭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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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도 비즈니스다

10년의 경영자생활중에서 가장 뼈아프게 남아 있는 기억은 “정리해고”입니다. “정리해고”를 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픈 기억입니다. 어제부터 읽고 있는 책이 “사장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책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후배이면서 선배 경영자(^^)인 안유석씨의 블로그에 소개된 것을 보고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나는 멘토가 있을까~~~

1. Seri에 가입되어 있는 동호회에서 한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벤처만들기라는 동호회라 유익한 글을 시샵님께서 자료를보내주시는데. “‘신생 벤처 기업의 창업자에게는 외부인의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하다.’ – 창업자는 그가 기본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때 함께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을 그리고 그가 경청할 만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그리고 창업자의 개인적인 강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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