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구조조정

주식투자인구 통계를 빌린 몇가지 상상

1. 한국거래소는 매년 주식투자인구 통계를 발표합니다. 2012년도 “주식투자인구 및 주식보유현황” 조사결과 □ (총 주식투자자) 총 502만명으로 전년대비 감소(‘11년 528만명 대비 △5.1% ) ㅇ전체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는 496만명으로 총인구의 9.9%, 경제활동인구의 19.7%(5.1명중 1명)가 주식에 투자하여 ‘11년 대비 각각 0.6%p, 1.3%p 감소 ㅇ유가시장 412만명(’11년대비 △5.9%), 코스닥 236만명(’11년대비 △1.0%) □(지역별 분포)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투자자비중 전년과 비슷 ㅇ전체 주주수 중 수도권 비중 56.7%(‘11년 대비 +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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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나타난 증권사의 위기

1. 금융감독원이 2012년도 증권사 영업실적을 공개하였습니다. 2012회계연도(‘12.4월~‘13.3월) 증권회사 영업실적(잠정) 보고서중 일부입니다. 2012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9,718억원 감소한 것은 주식거래대금이 FY‘06 이후 최저 수준(1,557.1조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1.8조원 감소(△32.2%)한데 주로 기인합니다. * 주식거래대금 추이: (FY’11)2,245.4조원 → (FY’12)1,557.1조원, 688.4조원 감소(△30.7%) ** 수탁수수료 수익: (FY’11)5조 4,563억원→(FY’12)3조 7,002억원, 1조 7,561억원 감소(△32.2%) 이상을 그래프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예금보험공사가 펴낸 자료에 옮겼습니다.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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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증권산업의 현주소

1. 2012년 증권산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위기’입니다. 위기는 구조조정으로 나아갑니다. 어떤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할지 정하려면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여야 합니다. 출발점은 현실 직시입니다. 연합뉴스가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인용하여 2012년 증권산업의 현황을 분석하였습니다.

증권사 두 퇴직자의 변

1. “떠날 때는 말없이….” 이런 유행가 가사가 있습니다. “회사를 떠날 때는 조용히 떠나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업계는 동업자세계라 평판이 돌아다니기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다른 세계로 떠나면 다릅니다. 하고 싶었던 말을 하고 떠날 수 있습니다. 몸 담았던 조직에 애정이 있으면 좀더 공개적인 방식으로 사퇴의 변을 남깁니다. 얼마전 골드만삭스를 퇴사한 임원이 남긴 편지가 한 예입니다. 골드만 삭스 임원의 공개 사표 지난 몇 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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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오프에 대한 단상

1. 지난 주말부터 Google Reader에 가장 많이 보이는 기사는 ‘중소증권사 구조조정’입니다. 지난 11일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한 ‘중소형 증권사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 때문입니다. 이 자리는 지난 해 자본시장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자본시장 지원방안을 상세히 다루는 자리였습니다. 자본시장법 일부 통과이후 아래는 자본시장연구원 이석훈 연구위원이 발표한 자료입니다.

HFT의 시대는 저무는가?

1. 세상에 영원한 것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의사결정을 내릴 때 착각을 합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고 느끼는 것”이 영원할 것이라고… 지난 몇 년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단어가 High Frequency Trading입니다. 고빈도매매를 여러가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트레이딩전략이라고 이해할 수 있고 알고리즘트레이딩의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도 무엇이 고빈도매매인지를 판단하는 합의된 기준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고빈도매매를 규제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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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증권사 육성방안(안)

1.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그리고 자본시장연구원이 한목소리를 냅니다. 대상은 중소형 증권사입니다. 2012년도 금융위원회 사업보고중 ‘특화, 전문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위한 지원방안’이 있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금융위원회의 2012년도 사업계획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으로 시작은 금융투자협회인 듯 합니다. (2월)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최근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당국 등과 함께 중소형 증권사 지원책 마련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금투협 고위 관계자는 “현재 해외 사례를 면밀히 수집하고, 중소형사들의 요구 사항을 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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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owhead와 증권산업 구조조정

1. 동경증권거래소의 Arrowhead때문에 중소형 증권사가 퇴출되었다” 한국경제신문이 뽑은 기사 제목입니다. ‘개인 단타투자자의 무덤!”도쿄증권거래소(TSE)는 외국인의 배만 불려주려는 건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홈페이지 게시판은 8일 이 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아우성으로 가득했다. 투자자뿐 아니라 중소형 증권사들의 퇴출 바람이 불고 있다. 작년 말 일본증권업협회 등록 회원사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300개 밑으로 줄었고 올 들어서도 5개사가 더 문을 닫았다. 사태의 원인은 ‘애로헤드(Arrowhead)’ 탓이었다. 애로헤드는 작년 1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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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는 나쁜 것일까?

경영자생활을 하는 동안 “정리해고”를 해야할 때가 두번있었습니다. 한번은 2001년말 10억원 투자유치를 받은 다음이고 다른 한번은 해외와의 M&A가 실패한 이후입니다. 두경우 모두 회사가 리빌딩을 하여야 할 때 요구되었습니다. 리빌딩이라고 하는 것이 무조건 “정리해고”로 귀결되지는 않습니다. 비즈니스모델을 재구축할 수도 있고 배치전환과 같이 인력을 조정할 수도 있고. 많은 방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때 제가 생각했던 것은 비즈니스모델의 재구축만이었습니다. SI중심에서 제품중심으로 변화해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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