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융감독원이 2012년도 증권사 영업실적을 공개하였습니다.
2012회계연도(‘12.4월~‘13.3월) 증권회사 영업실적(잠정)
보고서중 일부입니다.
2012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9,718억원 감소한 것은 주식거래대금이 FY‘06 이후 최저 수준(1,557.1조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1.8조원 감소(△32.2%)한데 주로 기인합니다.
* 주식거래대금 추이: (FY’11)2,245.4조원 → (FY’12)1,557.1조원, 688.4조원 감소(△30.7%)
** 수탁수수료 수익: (FY’11)5조 4,563억원→(FY’12)3조 7,002억원, 1조 7,561억원 감소(△32.2%)
이상을 그래프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예금보험공사가 펴낸 자료에 옮겼습니다.
규모가 다르다고 하여 위탁수수료 감소분이 다르지 않습니다. 경기 악화가 모든 증권사에 동일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브로커리지 중심의 사업모델일 경우 영향도가 당연히 클 듯 합니다. 아래는 전문입니다.
2.
경영이 어려워지면 보통 두가지를 조정합니다. 첫째는 인력입니다. 금감원 보고서중 일부입니다.
인원 및 지점 감축*에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5,534억원) 등 증권사의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 국내지점 수 : 1,768개(‘12.3월말) → 1,590개(’13.3월말), 178개 감소(△10.1%)
** 인원 수 : 43,820명(‘12.3월말) → 42,317명(’13.3월말), 1,503명 감소(△3.4%)
두번째는 IT비용입니다. 아직까지 IT를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고 그런 점 또한 없지 않기때문입니다.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습니다. 불황이 전화위복인 경우입니다. 코스콤의 아웃소싱서비스입니다.
떠났던 고객이 돌아오고 있다. 한 때 아웃소싱 고객의 이탈로 수익모델의 다변화를 꾀해야 했던 코스콤의 얘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 및 선물 업계에서 IT시스템 운영에 대한 비용절감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콤이 운영하는 파워베이스(PowerBase)에 다시 IT 아웃소싱을 타진하려는 중소 금융회사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앞서 코스콤은 그동안 파워베이스 서비스를 통해 증권사들의 원장시스템을 비롯한 연계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코스콤의 파워베이스는 증권 및 선물회사에 필요한 모든 IT업무를 지원하는 토털 아웃소싱 서비스다.
IT비용절감 화두, 코스콤 아웃소싱에 다시 관심 쏠려중에서
한가지 의문이 듭니다. 미국 월스트리트를 보면 경영이 어려울 때 오픈소스를 도입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납니다. 그런데 여의도는 별 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