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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통합계좌와 외국인(법인)

1. 2016 한국거래소 사업계획중 관심이 가는 계획중 하나로 ‘옴니버스계좌’를 소개하였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이와 관련한 제도 변경을 발표하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 주식시장에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외국인 통합계좌(omnibus account)”를 도입하겠습니다. 금융위원회가 갑자기 옴니버스계좌를 도입하기로 한 결정을 놓고 여러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한국시장을 MSCI선진지수에 편입하려는 정책적인 의지로 해석하는 경우입니다. 2011년에 나온 자료를 보면 MSCI가 요구한 것은 두가지입니다. ID 시스템의 경직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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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자문업과 DIY Investing

1. 2015년 10월 온라인자문업, 로봇투자자문 키우기?을 통해 금융위원회가 로보어드바이저를 온라인자문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예상했었습니다. 이런 추측을 2016년 1월 금융위원회, 2016년 대통령 제2차 업무보고을 통하여 확인하였습니다. 아래는 경제부처가 합동으로 대통려에게 보고한 업무보고입니다. 이중에서 온라인자문업과 관련한 규제완화부분을 보면 크게 두가지입니다. □ (개선) 온라인․로보 특성에 맞게 자문업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 ① (온라인 계약 허용) 대면계약 체결의무를 완화하되, 계약의 주요내용 이해 여부 등을 확인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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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분산원장기술

1.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열풍이 불 때 나라별로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곳은 유럽입니다. 유럽의회는 2009년 전자화폐에 관한 규제를 내놓았고 비트코인을 법으로 얽매기보다는 불확실성을 걷어내 가상화폐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였습니다. 독일은 비트코인에 관한 확실한 규제를 발빠르게 마련한 덕에 독일 베를린은 비트코인 사업가가 몰려드는 ‘비트코인 수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독일 재무부는 2013년 8월 비트코인을 ‘민간화폐’로 인정하고 관련 법규를 따르도록 했습니다. 전세계 비트코인 규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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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세AP 이후 레이턴시경쟁

1. 한동안 고빈도매매(HFT)와 저지연(Low Latency)를 동의어로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HFT가 Low Latency를 기초로 하여 발생한 매매전략이지만 두 표현은 완전히 다릅니다. 속도가 빠르다고 하여 반드시 빈도가 많은 전략이라고 단정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고빈도매매와 알고리즘트레이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면서 고빈도매매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Low Latency에 대한 경쟁은 중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연히 읽은 영국의 사례입니다. 좀더 빠른 속도를 위하여 320m에 달하는 탑을 세우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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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AOS 2.0의 ZeroTerminl 기능

1. 몇 일전 증권사에 공급한 ZeroAOS 2.0이 실가동을 시작하였습니다. ZeroAOS 2.0은 1.0과 비교하여 기술적으로 달라진 점이 많지만 기본적인 철학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알고리즘을 제외한 부분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트레이더는 알고리즘 설계에 집중하도록 하자!” “트레이더와 IT서비스가 함께 성장하는 윈윈 파트너십을 만들자” 물론 트레이더가 직접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하지만 설계를 바탕으로 개발공급을 하기도 합니다. 전략과 전략관리용 UI는 항상 하나이기때문에 시간이 적지않게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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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를 위한 데이터마이닝 과정

트레이딩컨설팅그룹 이음이 기획하여 주관하는 알고리즘트레이딩교육. 제4탄 개발자와 실무자를 위한 데이터마이닝과정. 2015년 제 3탄으로 개설하였던 ‘알고리즘트레이더를 위한 데이터사이언스과정’에 이어지는 교육입니다. 다만 교육과정중 트레이더를 위한 항목을 삭제하고 데이타사이언스 혹은 빅데이타와 관련한 실무자에 필요한 데이타분석실무만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강사는 데이타사이언스과정을 맡았던 장순용 박사입니다. 장순용 박사의 전공은 통계물리학입니다. (*)1회당 교육시간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하루 교육시간에 몇 회의 교육을 진행할 수 있고 반대로 한 회의 교육을 몇 일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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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와 다른 CTFC의 알고리즘트레이딩 규정

1. 논쟁을 위한 논쟁은 없습니다. 논쟁과 토론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고 현실의 변화를 추구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고빈도매매논쟁이 한창일 때 한국과 달리 미국은 고빈도매매의 정의부터 토론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장을 규제하고자 할 때 무엇이 규제대상인지 명확히 하기 위함입니다. 알고리즘트레이딩으로 대표하는 기계트레이딩, 로봇트레이딩에 대한 규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에서 알고리즘트레이딩을 어떻게 정의할까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가 공식으로 정의한 자료(법률 포함)는 없습니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게시한 용어사전에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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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거래소 사업계획

1. IPO를 준비하는 한국거래소가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블로그를 쓰기 시작한 이후 한국거래소 보도자료를 눈 여겨 보았지만 이번처럼 사업계획을 공공연히 알리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한국거래소 2016년도 주요사업계획 발표 사업계획은 여러가지를 담고 있지만 사실 그동안 나왔던 것을 모듬으로 묶어서 제시한 것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신문들이 가장 많이 보도한 주제중 하나가 ‘매매시간 연장’입니다. 한국거래소, 매매거래시간 연장 추진 매매시간 연장은 이미 2014년 1월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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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의 매매한도 완화

1. 요즘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매일 아침 여의도로 출근하고 여의도에서 일하고 여의도에서 퇴근합니다. 지난 두주동안 같은 일을 반복했습니다. ZeroAOS 통합시험입니다. 드디어 어제 모두 끝내고 이관을 하였습니다. 시험을 하면서 매일 하던 일도 못했습니다. 주요 기사를 확인하고 흐름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새벽 출근을 위해 오랜만에 금융위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달에 입법예고한다던 시행령이 올라왔습니다. 다자간매매체결회사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입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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