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 이후의 인간사회

1. 코로나19 대유행. 이를 분석하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보건의료라는 시각으로 분석하는 분도 계시고 신약개발하는 분들은 ‘블루 오션’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제약회사들이 백신, 진단, 치료제품개발에 열중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치료제의 경우 잠재적인 시장은 어마어마합니다. 트럼프와 같은 장사꾼이 군침을 흘릴 만도 합니다. 트럼프가 지난 2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큐어백의 당시 최고경영자(CEO)인 다니엘 메니헬라를 만나 큐어백의 연구성과를 독점하기 위해 회사를 인수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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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vs 구디 얀다르크

1. 996 일문화 vs 월화수목금금금에 이어집니다. 미국의 열정 문화가 아시아로 넘어와서 변질된 결과가 ‘996 일문화’나 ‘월화수목금금금’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실리콘밸리도 성공을 위해 초과노동을 찬양하는 문화가 팽배합니다. The fetishization of hours clocked in the office is nothing new for this crowd. Silicon Valley’s sense of self-worth is deeply tied to the idea that hard work is a prerequisite for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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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일문화 vs 월화수목금금금

오래전 열정을 권하는 사회였던 때 끄적였던 글입니다. 다시 정리했습니다. 1. 어느 순간부터 자주 듣는 단어가 ‘열정(Passion)’입니다. 무언가를 바라는 아주 강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성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볼 때 열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성공한 경영자들이 성공을 위한 키워드라고 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주말마다 빠짐없이 살펴보는 Weekly Biz에 실린 경영자들의 인터뷰중 일부입니다. 슈워츠먼 회장은 월가의 소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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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전 오늘,백년후 오늘

1. 2019년이 어떤 해일까요? 어떤 칼럼을 읽으니 이런 문장이 있더군요. 과학자에게 2019년은 러시아의 멘델레예프가 주기율표를 만든 지 150년이 되는 해, 영국의 에딩턴이 일식탐사로 일반상대성이론을 최초로 검증한 지 100년이 되는 해, 아폴로 11호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 50년이 되는 해로 다가온다. 한국인에게 2019년은 3ㆍ1혁명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가장 큰 의미일 수밖에 없다. 코리안 프로메테우스중에서 백 년전 오늘 일본식민지하 조선민중들은 태극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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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붉게 물든 구름속의 해돋이

1. 매년 첫날 관악산을 오릅니다. 정상 부근 KSB 송신탑앞에서 해돋이를 보고 한해 다짐을 합니다. 습관이 된 길이지만 2019년은 남달랐습니다. 벌써 작년, 11월 초순부터 지금까지 근육통, 신경통으로 걸음걸이가 불편했습니다. 몇 주 누워있었고 한의원을 열심히 다니면서 치료를 하였지만 아직 신경통이 말끔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걸을 때 힘을 줄 수 없고 부자연스럽습니다. 2018년 12월 31일 늦은 시간 송구영신 미사를 마치고 뒷풀이 봉사까지 끝내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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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hlehemian Rhapsody

1. 2018년 대통령의 성탄 메세지는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가 등장합니다.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윗목 물그릇에 살얼음이 어는데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어린 나를 품어 안고 몇 번이고 혼잣말로 중얼거리시네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소금창고 옆 문둥이는 얼어 죽지 않을랑가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 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네 찬바람아 잠들어라 해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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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다

1. 어느 때부터 쓰지않던 글쓰기입니다. 주로 트윗이나 페북에만 남기는데 기록할 겸 남깁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갑론을박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도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위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고위공무원이나 정치인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에 분노가 솟구칩니다. 장하성 정책실장이 한 말입니다. “모든 국민이 강남에 가서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살아야 할 이유도 없고 거기에 삶의 터전이 있지도 않다” “강남이니까 다 세금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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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와 구글뉴스 검색 URL

1. 하루에 몇 시간정도 자료를 읽습니다. 꼼꼼히 읽는 것도 있지만 제목만 보는 것도 많습니다. 만약 구글로 검색하여 관련한 자료를 읽으려면 무척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료읽기를 생활화한 이후 현재까지 제가 애용하는 방식은 RSS입니다. 처음 구글이 제공하였던 리더(Reader)를 사용하였습니다. 구글리더를 중단한 이후 여럿 솔류션을 검토하였지만 제 선택은 Tiny Tiny RSS입니다. 설치형 서비스입니다. 구글 리더여, 안녕!에 자세히 소개하였습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RS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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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반성과 2018년 희망

1. 매 년 새해 첫날 관악산을 오릅니다. 그동안 성당 교우들과 함께 올랐지만 나이들이 들어서인지 금년에는 혼자 올랐습니다. 번잡하지 않은 삼봉능선을 오를까 하다가 밤이라 위험해서 평소 다니던 케이블 능선을 올랐습니다. 어두컴컴한 새벽 6시 구세군 교회앞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산악회를 뒤로 하고 홀로 올랐습니다. 의외로 혼자 일출을 보기 위해 올라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분들은 무선조정 자동차로 관악산을 오르는 분들입니다. 오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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