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어느 후배를 면회하고 나서…

저하고 나이차가 많은 후배가 있습니다.(주)넥스트웨어를 하기 이전부터 알던 후배인데 현재까지 SW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좋지 않은 일로 해서 자유롭지 않은 몸이 되었습니다.사업을 하다가 진짜로 돈이 필요하면 여러가지 유혹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뿌리칠 힘이 없습니다. 저도 그런 유혹을 몇번 받았습니다. 불법은 아니지만 비정상적인 행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담보를 제공하고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었지만….오죽 했으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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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

2004년 가을쯤 EBS에서 한국현대문화사를 정리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중 1부가 박인환,김수영,이봉구,이중섭등 문화계인사들의 이야기를 6.25이후부터 5.16까지를 다루었던 “명동백작”이라는 다큐드라마였습니다. “낭만”이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중에서 박인희씨의 노래와 시낭송으로 중고등학교시절 친숙하였던 “박인환시인”의 인생을 본 것은 감동이었습니다.위의 음성은 박인환시인이 지은 “세월이 가면”이라는 시와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을 담은 것입니다. 위 영상의 출처는 https://www.youtube.com/embed/DXIYidNr330입니다. 6.25이후 이승만과 반공으로 대표되는 시대적 분위기에서 “자유”를 노래하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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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장마, 종로에서

정태춘씨는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물론 평생의 노래동지인 박은옥씨도 좋아합니다. .테이프도 여러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희망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듯하지만 저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알 수 없는 슬픔이 밀려옵니다…. 시대적 상황이 가사와 맞물리면서 어떤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뿐이냐 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 저기 우산 속으로 사라져 가는 구나 입술 굳게 다물고 그렇게 흘러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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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나우콤….

나우콤은 저에게 애정과 미움(?)이 교차하는 회사입니다…..지난 시절 넥스트웨어라는 회사의 한축이었던 서버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밑바탕을 제공했던 회사이고 저와 친했던 몇분의 동기들이나 선배들이 있고 2001년쯤 넥스트웨어의 게임사업부분을 가지고 나우콤에 입사하였던 직원들이 있기때문입니다.그래서 애정이 있습니다. 강창훈전사장님,김영호,문용식선배 그리고 천호영(대학동기이고 현재는 오마이뉴스 부사장입니다…)김철균(대학동기인데…현재는 다음의 부사장(?))…. 모든 분들이 다 저에게 도움을 주었던 분들입니다. 근데 꼭 집어 이야기를 하면 이중 한분은 저에게 실망(?)도 안겨주었습니다.(^^) IMF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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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블랙리스트…개발업체 블랙리스트

1. 7,80년대에 있었던 것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신동아에서 관계기관대책회의자료로 정리했던 자료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위장취업자 식별요령 그런데 이것이 다시금 IT개발자를 채용하는 업체들이 IT업계 “블랙리스트” 괴담처럼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응하여 개발자들도 개발업체 블랙리스트를 만든다고 합니다..(혹은 그렇게 하려고 온라인상으로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네요) IT현장의 불합리한 관행 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 사실 개발업체 블랙리스트를 만들면 제가 과거에 했던 회사도 포함될 정도로 마지막 3년은 체임으로 개발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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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통해 본 나의 과거…

예전 참세상운영자를 하고 있었을 때 참으로 많은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97년쯤 참세상을 진보네트워크센터로 이관한 이후 글을 거의 쓰지 않았지만 그래도 93~4년부터 썼던 글들은 “참세상”DB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그런데 한번 장애가 발생하고 반정도가 날아가서 96년이전글은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연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에서 “그대안의 작은 호수”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그대안의 작은 호수”는 제가 PC통신시절부터 글끝에 붙이던 것이라 사실상 저를 식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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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가와 조선인학교

아침에 출근하면 맨 처음 하는 일은 메일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그 다음으로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과 같은 온라인사이트를 접속합니다.? 그러면서 자주 봤던 기사가 “에다가와조선인학교”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저는 일본에 친척이 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큰아버지와 많이 아프신 큰어머니 그리고 사촌들. 큰아버지는 해방되는 해에 대구에서 사범대에 다니셨다고 합니다. 좌익활동을 하시다가 사정이 좋지 않아서 부산에서 밀항을 하셨고 그 때부터 70년대 중반까지 고국을 방문하시지 못하셨습니다. 물론 70년대 중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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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의 죽음….

어제 오늘 우연히 두사람의 부고를 접했습니다. 한사람은 넥스트웨어시절에 두세번 웹프로젝트를 같이 했던 사장님의 부고였고 다른 한사람은 파생상품투자를 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전혀 모른 사람입니다. 승부사의 죽음 두분다 “실패”라는 견디기 힘든 어려움에 처해있지 않았나 합니다. 그런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사업을 하셨던 분은 자살을 하기전에 회사의 임원이 유능한 개발자들을 데리고 나와서 별도로 창업했던 사건이 큰 충격인 듯합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면 더이상 살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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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Jobs와 Bill Gates의 졸업식 연설

미국 스포츠영화를 보면 감독들이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하여 감동적인 연설을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중요한 시합을 앞두거나 휴식시간에 팀원들에게 연설하는 모습을 보면 미국사람들은 어려서부터 팀원들의 열정이나 용기를 살리기위한 커뮤니케이션훈련이 잘되어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일종에 “Presentation Skill”과 “Leadership”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내용도 훌륭합니다. “로마인이야기”의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가 “문예춘추”에 이런 글을 썼다고 합니다. 그는 무엇보다 지도층에 희생정신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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