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의 “중소SW기업 활성화대책“이후 대형IT서비스기업과 중소SW기업사이에 갈등이 많은 듯합니다.? 그동안의 관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진통입니다.통과의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통부이 실제로? 중소SW기업에게 유의미한 정책이 될지는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공공기관,IT서비스업체 및 중소SW기업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두가지 칼람을 소개합니다.
[IT수첩]정체성의 위기,IT서비스업체
[장윤옥의 창]하마와 악어의공조
두개의 글 모두 “공존”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공존”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나 현상이 함께 존재함. ≒공재(共在)·구재(俱在).
2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함.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함”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옵니다.”존재함”이라는 말을 기업에 적용하면 “적절한 이익을 얻어서 기업이 유지발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서로 돕는다”는 말은 “고객만족을 위하여 최상의 품질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조함”을 말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결국 문제는 하나입니다. 모든 문제의 출발은 발주기관입니다.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그에 맞는 기업을 선택하여 합리적인 가격을 지불하는 행위”가 먼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면 “공존”은 있을 수 없고 “정글”만이 남습니다.
정글의 법칙은 한마디로 약육강식, 즉 강한 자만이 살아남고 약한 자는 죽는다는 말로 대변됩니다. 오늘날 우리 시장은 다 내놓고 경쟁하는 벌거벗은 경쟁의 시대입니다. 약육강식이 기업 입장의 정글의 법칙이라면 적자생존은 고객 입장에서의 정글의 법칙이 됩니다.
그런데 자연계에서는 하마와 악어처럼 공생하는 동물들이 존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