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루 생활이 규칙적입니다.
아침 6시전후에 일어나서 라디오를 켜고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맞춰놓습니다. 그리고 조간신문을 가져다가 소파에 누워서 신문을 보고 화장실에서 큰일도 봅니다. 그 사이 “김종배의 조간브리핑”이 끝나면 아침 먹고 세수하거나 샤워하고 셔츠를 다리미로 다리고 회사로 출발합니다.
예전에는 광역환승이 되지 않아서 환승활인이 되는 두개노선만을 이용해서 사당역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는데 지금 대략 5분이내로 사당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지하철역으로 가는 동안 항상 무가지 두종류를 선택합니다.AM7과 포커스입니다.
우선 AM7에서는 다른 것은 보지 않고 두종류의 만화를 봅니다. 요새는 갬블과 **브러더스라는 만화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사실 AM7을 읽을 땐 그저 재미로 읽습니다. 사실 예전에 만화도 “공주하고픈 녀,왕자하고픈 남” 혹은 커피에 관한 만화등등이 재미있었는데…요즘은~~~
이제 본론.
포커스에서 관심을 갖고 보는 것이 세가지입니다.
첫째는 허영만선생님의 “사랑해”입니다. 김영사에 나온 단행본으로 나온 것중에서 일부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글 하나하나를 가슴으로 느껴보세요…마음이 따듯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특히 “지우”의 얼굴을 유심히 봅니다. 이제 걸음마를 하고 있는 “지우”모습에서 평안을 느낀다고 할까요?그런데 대사는 완전히 고차원유머입니다.
그다음에 토막삼국지라는 만화를 봅니다.
말그래도 삼국지의 한장면을 만화로 그리고 한장면에서 무언가 주제를 느끼도록 하는 만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어공부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회사에 도착할 때까지 사랑,처세 그리고 영어공부까지를 하게됩니다.
나름대로 무가지를 이용한 학습을 생각해보세요…
나머지 기사는 사실 별 내용이 없습니다. 완전히 종이 낭비입니다. 그런데 무가지가 양극화해소에 일조를 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8시30분이후가 되면 나이드신 할머니,할아버지들께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하철에서 무가지를 수집합니다. 상당히 많은 양을 가지고 가면 얼마를 받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그분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면 좋은 일이죠..
물론 무가지가 환경파괴에 일조하는 것을 빼놓고 생각하면.
좋은 제안입니다. 무가지를 이용해서 하루를 알차게 시작하는 아이디어..^^
위의 호로곡의 싸움관련한 만화… 최근에 황석영의 삼국지를 읽으면서 재밌게 읽은 부분중의 하나이라 기억이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