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직함으로 살아가기

사내유보금과 현금기계 애플

1. 2014년 기업소득 환류세제를 도입할 때 치열한 사내유보금 논쟁이 있었습니다. 먼저 기업소득환류세제의 경과입니다. “가계가 저축을 하고, 기업이 그 돈을 활용해 (이익을) 가계에 돌려주는 게 시장경제의 정상적 구조다. 그러나 지금은 가계가 돈을 빌려 쓰고, 기업이 저축하는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배당이나 투자 성향 등을 고려하면 사내유보가 지나치게 보수적인 것 아닌가 생각한다. 과세나 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업이 창출한 소득이 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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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매매 vs 자기매매, 둘

1. 위탁매매 vs 자기매매는 증권산업 전체의 숫자를 소개하였습니다. 2015년 증권산업이 호황이었다고 하더라도 몇 곳의 증권회사는 적자를 보았습니다. 어디서 차이를 만들어냈을까요? 위탁매매, 특히 온라인을 대표하는 증권사인 키움증권의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죠. 3월 7일 이베스트증권과 메리츠증권이 기업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중 메리츠증권의 자료를 보면 키움증권의 경쟁력은 시장점유율입니다.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개인고객 플랫폼이 그동안 수익을 창출한 원동력이라는 분석입니다. 2. 브로커리지 M/S 경쟁력 지속될 전망 –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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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의 유혹

1. 현대증권을 재매각한다고 합니다. 파킹딜이라는 의혹때문에 무산되었던 매각이 현대상선 유동성확보방안의 일환으로 다시 추진됩니다.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에 이어 현대증권까지 매각이 되면 대형증권사 세곳이 사라집니다. 그만큼 전통적인 증권IT시장은 줄어듭니다. 줄어든 시장. 시장에 퇴출당한 IT회사나 IT개발자들은 무엇을 해야할까요? 현대증권 3일 재매각 공고…현대그룹 속전속결 유동성 확보 숙련개발자들의 다수는 여의도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직하였습니다. 재취업을 하거나 트레이더로 계속 여의도에 머물러 있는 분들도 일부 있습니다만 제도밖에서 자본시장IT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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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의 태업교범(FM)

1. Tiny Reader에 올라온 Links of the day 08/12/2015 : CIA corporate sabotage manual, Cloud scalability patterns and 3D Ram technology . 제목이 너무 이상해서 살펴본 자료입니다. “CIA의 교범을 추천하다니!” 그것도 태업(Sabotage) 교범이라니…..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CIA가 소개한 내용을 읽으면서 “아하!”하였습니다. Timeless Tips for ‘Simple Sabotage’을 가보면 CIA가 소개한 글이 있습니다. CIA는 조직이나 조력자 없이 혼자서 조직을 뒤흔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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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객주’가 말하는 스타트업, 기업가

1. 소설 객주. 솔직히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들었던 풍문으로 조선 후기가 무대라고 생각했지만 TV 드라마로 보니까 조선말이더군요. 드라마 첫 회를 보고 흥미를 느꼈지만 이야기 흐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마을 아치하라의 비밀’을 보았습니다. 몇 일전 청룡영화제 중계로 결방해서 채널을 고정했는데 요즘 경영학 책에 자주 나오는 이야기들이 대사로 나오더군요. 견강부회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기업가들의 출발은 돈벌기입니다. 그것도 큰 돈을 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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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옛날 ‘다음’

1. 추석전 술자리. 정치활동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어떻게 온라인전략을 가져갈지”를 안주삼아 수다를 떨었습니다. 이 때 제가 한 이야기의 요지입니다. “그동안 네이버에 비하여 다음은 시민운동에 친화적이고 열린 태도를 취했다. 그렇지만 다음카카오가 다음을 내리고 카카오로 간다는 것은 이런 정책이 바뀌는 징조로 이해해야 한다. 네이버나 카카오나 뿌리로 따지면 ‘삼성’으로부터 문화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고 기업의 이익,숫자를 중요시 하는 문화로 바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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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5년을 버티기

1. 여의도에서 5년을 버티고 있습니다. 2010년말부터 시작한 ‘리스타트업(Re-Startup)’입니다. 여의도에서 3년을 버티기에서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기회를 현실화하지 못하니 여러가지 일들을 합니다. 3년이 다가오면서 파트너들의 관계도 변화가 왔습니다. 생존을 위한 선택이면서 기회를 위한 시간 벌이이기도 합니다. 3년의 법칙입니다. 저도 빙하기 살아남기에서 쓴 것처럼 이것저것 고민을 많이 합니다. 지난 몇 달 여러가지 일로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수면아래에 있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졌습니다. 하나씩 해결의 실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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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경영 가이드라인과 한국거래소

1. 해프닝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와 별 관계가 없을 듯 한 인권이 들어간 기사입니다. 발단은 인권위원회의 보도자료입니다. 인권위,“115개 공공기관 인권경영 적용 권고 수용 이에 대하여 한국거래소가 보도자료를 내놓았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 관련 해명 보도자료중 요지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인권위로부터 ‘15.3.30일 “공공기관 인권경영 가이드라인 이행계획통지”공문을 접수하였습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15.1.30)되어 권고적용 대상기관(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이 아님을 인권위실무자와 유선협의 후 공문으로 전달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자체규정 등에 근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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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기본은 생존

1.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저는 투자를 하지도 않고 투자를 해보지도 않았습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아주 개인적입니다. 대신 이렇게 말합니다. “내 인생 유일한 투자는 창업” 30대 후반이후 현재까지 몇 년을 제외하면 회사대표, 자영업차의 직함으로, 창업자의 역할로 살아왔습니다. 투자보다 더큰 도박입니다.(^^) 그래서 2008년 모은행 프로젝트를 할 때 같이 일했던 후배에게 자주 했던 말이 ‘상식’이었습니다. 비정상이 만연한 SI산업내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방법이 ‘비정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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