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전략

중국 간 고빈도매매, 다시 돌아올까?

1. 지난 2013년 여름. 한국 파생시장이 규제로 침체를 거듭하고 있을 때 한국 파생시장의 큰 손이었던 Optiver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Optiver, one of the world’s largest electronic market makers, has targeted potential growth from Chinese markets in coming years amid concerns about a potential clampdown of high-frequency trading in Europe. The Dutch group said on Thursday that net tr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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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AOS의 전략화면서비스

1. ZeroAOS! 처음 개발을 시작한 이후 4년이 흘렀습니다. 성과도 있었지만 실패도 있었습니다. 실패때문에 ZeroAOS 2.0을 만들었습니다. ZeroAOS 2.0이 1.0과 달라진 점은 ZeroM으로 불렀던 MOM을 걷어내고 User Space에서 동작하는 ZBus로 바꾼 것입니다. 예전 파트너가 개발한 ZeroM은 매매를 위해 개발한 것이 아니라서 무거웠고 장애가 있었습니다. 장애가 실패로 이어졌고 이를 거울로 삼아서 가볍고 Kernel에 의존하지 않는 것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나온 라이브러리가 ZBus이입니다. ZeroAO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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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와 기관투자자의 대량주문

1. 미국이나 유럽의 고빈도매매논쟁을 보면 가장 강력히 반대하는 집단은 기관투자자입니다. 기관투자자의 대량주문에 선행하는 고빈도매매전략으로 인하여 기관투자자의 매매비용이 높아졌기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기관투자자의 주장을 옳다고 하는 연구도 있지만 틀리다고 하는 연구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끝나지 않는 논쟁, 이제 시작하는 논쟁에서 소개하였던 “A Blessing or a Curse? The Impact of High Frequency Trading On Institutional Investors”은 기관투자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문입니다. 반대로 캐나다 감독기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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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Simons의 투자철학

1. 벌써 오래전으로 느껴집니다. 2014년 서울 수학자 대회입니다. 이 때만큼 ‘수학’이라는 단어가 신문을 요란하게 장식한 때가 없었습니다. 투자와 관련한 업무를 하는 분이면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제임스 사이먼스’도 이 때 방한을 하였습니다. 수학자 대회 기간중 James H. Simons – My Life in Mathematics을 주제로 대중강연을 하였습니다. 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인 박형주 교수가 진행한 인터뷰를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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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다우지수 폭락의 비밀

1. 벌써 한달 전입니다. 2010년 Flash Crash를 일으킨 주범이 나빈더 싱 사라오( Navinder Singh Sarao)로 밝혀졌다는 보도였습니다. 기사를 본 이후 해외에 나온 글들은 보니 CFTC 등의 발표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습니다. 우선 처음 나왔던 기사입니다. 뉴욕타임즈(NYT)·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초단타 선물트레이더 나빈더 싱 사라오(36)가 런던 교외 하운슬로우에서 텔레뱅킹 금융사기 및 10건의 원자재 시세조작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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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lenko의 HFT 3부작

1. CFTC에서 근무한 경력때문에 관심을 가졌던 분이 Kirilenko입니다. 논문에서 내리는 결론이 제가 느끼는 부분과 겹친 점도 이유중 하나입니다. 굳이 3부작이라고 했지만 쓴 논문을 보면 대부분 HFT와 알고리즘트레이딩과 관련한 주제들입니다. High Frequency Traders and Asset Prices Risk and Return in High Frequency Trading Moore’s Law vs. Murphy’s Law: Algorithmic Trading and Its Discontents 여기에 가장 최근에 발표한 논문을 추가하면 4부작입니다. Lat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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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Microstructure: Confronting many viewpoints 2014

1. 요즘 고빈도매매와 관련한 행사를 찾기 어렵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자주 찾지 않습니다. 우연히 논문을 검색하다가 학술행사를 보았습니다. Market Microstructure: confronting many viewpoints 2014 논문 제목만 보면 하나같이 흥미를 자아내는 주제들입니다. 2014년 행사에서 발표한 논문중 관심이 가는 것들입니다. Fast Trading and Prop Trading Time is Money: Estimating the Cost of Latency in Trading 어떤 논문들은 고빈도매매와 속도에서 소개하였던 논문들입니다. High Frequ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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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와 올리버 와이만의 ‘투자은행의 전망’ 2015

1. 2014년에 올렸던 모건 스탠리와 올리버 와이만이 내놓은 ‘투자은행의 전망’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처음을 글을 본 곳은 Single Dealer Platform Community입니다. 아래 글입니다. Wholesale & Investment Banking Outlook 2015 – (Excellent Oliver Wyman/Morgan Stanley report) 올리버 와이만이 내놓은 Wholesale & Investment Banking Outlook중 핵심단어는 Liquidity Conundrum입니다. ‘유동성 딜레마’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conumdrum이라는 말의 의미가 딜레마와 다른 듯 합니다. A conundrum i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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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을 읽어주는 트레이딩회사

1. 금융감독원이 전업투자자문사의 FY14.4~12월 중 영업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수익이 높은 회사만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몇 회사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였습니다. 투자전략을 상세히 소개하는 곳이 별로 없더군요. 별로, 정확히 말하면 없었습니다. 그저 추상적인 문구들입니다. 기계학습트레이딩으로 유명한 옵투스투자자문도 살펴보았습니다. “옵투스자문, 알고리즘시스템 완성도 70% 넘었다”라는 기사처럼 회사를 홍보하는 자료는 있지만 전략에 대한 소개는 없더군요. 아마도 적절한 공개조차도 칼이 되어 되돌아 하는 좁은 한국시장탓이라고 생각해봅니다. 2.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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