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2013년 여름. 한국 파생시장이 규제로 침체를 거듭하고 있을 때 한국 파생시장의 큰 손이었던 Optiver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Optiver, one of the world’s largest electronic market makers, has targeted potential growth from Chinese markets in coming years amid concerns about a potential clampdown of high-frequency trading in Europe. The Dutch group said on Thursday that net trading income fell 24 per cent to €370m in the year to December 31 as flat interest rates and economic uncertainty curbed investor appetite for trading.
Amsterdam-based Optiver has emerged from the local options market to become one of the world’s largest high-frequency market makers. It has pushed into the US and Asia and said that last year more than half of its income was generated outside of the European Union.
But the group, which has been operating in Asia via Australia for 15 years, opened an office in Shanghai earlier this year.
“This market is too important to trade from Australia,” said Jelle Elzinga, global head of market structure and member of Optiver’s Global management committee.
Optiver eyes HFT prospects in China중에서
2년이 지난 현재 앞서 소개한 Optiver는 중국시장에 대한 비중을 높히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중국시장은 개방을 하기 때문에 기회가 많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아래의 기사를 보면 이름도 유명한 Virtu도 있습니다.
Optiver joins peers including U.S.’s Virtu Financial Inc. and KCG Holdings Inc. which see opportunities in China as the nation expands foreign investor access. Amsterdam-based Optiver trades commodities and futures contracts on the Shanghai and Dalian exchanges. The firm also has offices in Shanghai and Taiwan.
While Optiver is convinced in China’s long-term plans to further open its markets, a $4 trillion equity selloff and a probe into short selling and margin financing for stock purchases may deter some investors from entering or expanding in the country for now, Weinberg said.
“Right now, there is a little bit of holding pattern, because too much uncertainty is happening in the market,” Weinberg said.
High-Speed Trader Optiver Boosts Hong Kong Office as China Calls중에서
지난 7월 초 시티은행이 내놓은 시장분석보고서도 장기적으로 ‘유망한 시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
장기적으로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려고 하는 중국이 금융시장을 개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앞서 긍정적 전망은 개방정책을 포기하지 않으리라는 판단을 전제로 합니다. 그렇지만 2015년 중국시장은 높은 성장을 거듭하다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습니다.
2015 Chinah Stock market Crash가 발생합니다. 원인을 두고 말이 많지만 중국은 신용거래(Margin Trading)시스템과 신용거래계좌를 이용한 헤지펀드의 매매에서 원인을 찾는 듯 합니다. 이를 위하여 불법거래계좌를 적발하고 프로그램매매세력(퀀트 트레이더, 알고리즘매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미국계 헤지펀드인 시타델 글로벌트레이딩스(CITADEL)가 중국 당국이 거래 중지한 24개 주식 계좌 중 하나로 매매를 계속해오다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3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지난달 31일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서 불법 주식 거래와 대주주 주식 처분 금지 조치 등을 위반한 52개 사안을 조사한 끝에 시타델(상하이)트레이딩(司度貿易)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증감회는 이날 웹사이트에 프로그램 매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의심되는 24개 주식 계좌에 대한 거래를 중지시켰다고 발표했다. 불법거래 혐의로 적발된 계좌는 3일 현재 34개로 늘어났다.
中 증감회 “美 헤지펀드 시타델 불법 거래 적발”중에서
위의 기사는 Citadel account suspended in China amid ‘spoofing’ probe …와 China on alert for program-controlled stock trading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헤지펀드가 사용한 매매기법인 Spoofing이 불법이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China’s stock market regulator is now targeting high-frequency traders도 같은 내용입니다.
The China Securities Regulatory Commission has previously said it is tracking down “malicious” short sellers in relation to the market tumble. Friday’s action shifts the focus to algorithmic trading, which the CSRC said “amplifies gains and losses”. The Shanghai and Shenzhen stock exchanges suspended trading by 24 securities accounts that the regulator said had “influenced securities prices or investors’ decision”.
The agency appears to be focused on a practice known as “spoofing”, in which an investor submits a buy or sell order but then retracts it before a sale is completed. The practice can be used to manipulate prices by creating the false impression that a stock is trading at a particular price.
“Creating a false impression in order to make other people buy in — that’s what they’re looking at now. They’ve investigated this before as well. If you have extra time or extra funds, you can gain an advantage,” said Zhang Qi, equity strategist at Haitong Securities.
China targets high-frequency traders in ‘spoofing’ probe ..중에서
중국 감독기관은 중국계 회사들에 압력을 가하여 거래내역자료를 제출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We Want The Names Of Anyone Who Sold” – China’s Market Witch Hunt Enters Twilight Zone
이런 조치들의 결과는 필연적으로 규제의 강화로 이어집니다. 세계 시장을 누비는 금융자본에게 규제 차익전략은 매우 중요합니다.
규제를 이용한 차익거래, Regulatory Arbitrage
일반적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내세우는 앞선 기술은 규제의 사각지대, 회색지대에서 고수익을 올리는 기법들이 많습니다. 한국 파생시장에 들어왔던 외국인투자자들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규제의 강화는 회색지대가 줄어듬을 의미합니다. 해외투자자들이 볼 때 규제의 강화는 수익률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만약 중국 감독기관이 알고리즘매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 어떻게 될까요? 다시 한국 시장으로 돌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