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제도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마지막 이야기

1.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넷째 이야기에 달렸던 댓글에서 언급한 파생상품컨퍼런스. 주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리서치를 해왔지만, 트레이딩은 기관과 개인을 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호흡의 길고 짧음, 그리고 규모의 경제여부가 차이이겠지요. 대표님의 제기하신 문제설정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시장의 확대를 위해 상품개발은 분명 필요하지만 그와 함께 저변확대 역시 중요하고, 생존해야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겠죠.다만 고민이 얕고 전망이 흐리기 때문에 나설 수…
Read more

금융위원회에 대한 여의도 비판 완전판

1. 여의도가 금융위원회에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전자신문이 특집기사를 내놓았습니다. [이슈분석] 증권업 구조조정 심화…1년새 4000명, 200여개 지점 줄어 [이슈분석]증시활성화 대책에 업계 자구책 결합해야 시너지 [이슈분석] 규제의 덫에 걸린 증권업, 탈출구는 없나? 이중 마지막 기사중 한 부분. “10개 중 2개예요.” 지난 7월 10일 금융위원회의 ‘규제개혁안’ 발표를 앞두고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 참석했던 증권사 한 임원은 10개 남짓 안건 중 수용 과제로 2개만…
Read more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여섯째 이야기

1.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비판적인 의견을 주로 다루었지만 마지막은 또다른 시각을 다루고자 합니다. 자본시장 Weekly 2014-31호에 실린 논문입니다. 제목은 ‘전문투자자 중심 파생상품시장 육성을 위한 과제’입니다. 제목처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위해 또다른 실행과제를 제시합니다. 2. 이번 주에 나왔던 기사중 가장 관심을 가졌던 ‘시장조성자제도’입니다. 한국거래소가 보도자료로 배포하는지 확인했지만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래서 기사로 대체합니다. 19일…
Read more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다섯째 이야기

1. 그동안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을 주제로 쓴 글입니다.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둘째 이야기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셋째 이야기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넷째 이야기 글을 통해 강조하고자 한 바는 “정책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으면 변화된 정책에 적응하여 생존을 모색”하자는 것입니다. 큰 주장도 아닙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금융위원회가 추진해왔던 ‘파생상품시장 건전화정책’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사용하는 합리화나 발전이라는 패러다임 대신 합리화의 패러다임을 만들자는 생각입니다….
Read more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넷째 이야기

1.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이 나온지 한달이 넘어갑니다. 여전히 2010년에 건전화정책을 폐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곳곳에서 비판이 나옵니다. 증권회사를 포함한 금융투자회사들은 하소연을 합니다. 특히 파생상품 트레이딩을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볼멘 소리를 내는가 봅니다. 그런데 금융투자협회와 같이 금융투자회사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곳이 성명을 발표했다는 기억은 없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회원은 아니지만 한국시스템트레이딩협회가 금융위원회의 정책을 비판한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뒷담화수준의 비판입니다. 한국시스템트레이딩협회 vs MMI 트레이더가 규제정책을 놓고 할…
Read more

유망서비스산업 육성정책과 FinTech

1. 지난 7월 말 상하한가 제도를 다룬 기사가 올랐습니다. 그동안 소문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기사는 처음이었습니다. 정부가 위아래로 15%씩인 주식시장의 하루 가격제한폭(상·하한가)을 단계적으로 확대·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증시 활황세가 가속화할지 주목된다. 29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증시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해 1998년부터 15%로 묶여 있는 상·하한가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점진적으로 가격제한폭을 넓힌 뒤 일정 시점 이후에는…
Read more

DMA 불법 실태를 조사중인 금감원

1. 부산 IDC를 둘러싼 의혹이 국내외에서 일어났습니다. 아주경제신문이 공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결과입니다. 외국인투자자는 한국자본시장의 갑일까? 부산 IDC는 치외법권지대? 이후 아주경제신문이 또 다시 같은 사건을 보도하였습니다. 특종이 이유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한국자본시장의 투명성을 높히는 계기가 아닐까 합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기준 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거래소 일부 회원사가 부산 IDC와 직접 연결하는 FEP 서버를 해외 알고리즘 매매 업자에게 부당대여하고…
Read more

파생상품 시장조성자와 증권거래세

1.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핵심전략이 절세였습니다.물론 과장이고 비약입니다만 절세도 전략의 한 축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헤지펀드의 전략은 절세? 기획재정부는 국회에서 예산안을 제출할 때 세법개정안을 같이 제출합니다. 2014년 예산을 위한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였습니다. 2014년 세법개정안 저는 세법 개정안을 보면서 두가지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첫째 초이노믹스를 대표하는 정책인 기업소득 환류세제입니다. 두번째는 증권거래세입니다. 세법 개정안중 한국거래소가 2014년초 발표한 한국거래소 선진화전략중 일부와 맞물려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Read more

부산 IDC는 치외법권지대?

1. 전 직장 후배가 사표를 내고 새 출발을 한다고 하여 몇 명이 모였습니다. 일종의 번개입니다. 하는 일이 Low Latency와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후배가 물어봅니다. “ZeroAOS는 업계에서 가장 빨라요?” “아니, 그렇게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 “옛날에 그런 이야기를 했었잖아요?” “처음 시작할 때 ZeroM이 빠르다고 한 적은 있었어….” “사람이 달라졌네요 ㅋㅋㅋㅋ” Low Latency가 중요합니다. 기계 트레이더가 시장의 축이 되면서 Low Latency는 기본입니다. 그렇지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