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제도

핀테크, 인수와 협력사이

1. 우려했던 것처럼 핀테크는 금융회사가 영역을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듯 합니다. 금융위원회가 얼마전 있었던 금융대토론회의 후속조치를 내놓았습니다. 2.3일(火) 범금융 大토론회 주요제안 처리방향 그 중 키움증권 대표의 발언이 기억납니다. 우리나라는 핀테크를 하는데 있어 IT가 창조하고 금융사는 지원하는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 금융사는 왜 핀테크 등 IT기업 인수하면 안되는지 의문이다. IT회사가 금융업에 진출하는거 허용하려고 하면서 금융회사의 IT진출 막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 그동안 금융회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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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끼를 잡을까, 산토끼를 잡을까

1. 2014년 여의도는 감독기관의 규제를 탓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2015년이 되면서 사라졌습니다. 사라졌다기 보다는 새로운 먹거리가 앞을 가리고 있어 규제를 들먹거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핀테크입니다. 새로운 시장이 눈에 펼쳐지려고 하는데 증권회사들이 먹을 것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핀테크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최근 정부가 규제완화책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지만 정책 수혜 대상이 은행에 한정돼 있어 상대적으로 증권사가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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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록에 담긴 FEP직접 접속

1. 2012년 주문수탁제도의 변화. 이를 계기로 음지에 있던 DMA는 빛을 찾았습니다. 빛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함을 주지 않았습니다. 음지에서 혜택을 보았던 이들에게는 상실감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인 FEP 직접접속입니다. FEP 직접접속 혹은 FEP 서버대여를 한 사례들이 나왔습니다. 이를 적발한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인용하여 국정감사때 쟁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12월 금융감독원이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서 관련한 회사들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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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물으면?

1. 핀테크열풍이 금융을 휩쓸고 있습니다. 잠시 변화의 흐름에서 물러나서 시간을 2014년으로 돌려보죠.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3월20일에 남긴 발언이 있습니다.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 때 발언입니다. “규제는 우리가 쳐부술 원수, 암덩어리라 생각하고 겉핥기식이 아니라 확확 들어내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무시무시한 말입니다. 이후 각 부처는 규제완화에 나섰습니다. 온갖 종류의 마피아를 몰아내자는 구호가 난무하였습니다. 금융위원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현장의 의견을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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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증권산업의 현주소

1. 지금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만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면 여의도가 꽁꽁 얼어붙었다고 합니다. 최소한 증권IT는 시베리아 벌판에 맨 몸으로 서있는 꼴입니다. 가뭄에 콩이 나듯 미래에셋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의 차세대프로젝트가 있을 뿐입니다. 얼어붙은 증권IT. 원인은 증권회사의 수익악화가 일차적인 원인입니다. 여기에 IT는 비용이라고 사고도 큰 작용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증권회사의 수익성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연합뉴스 기사를 보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위탁수수료는 대폭 줄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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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와 실리콘밸리의 핀테크, API 경제

1. 갑자기 핀테크 열풍입니다. 시대적 흐름일 수도 있고 빅데이타처럼 말만 무성한 할 수 있습니다. 몇 일전 나온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보면 실체가 모호한 창조경제의 씨앗을 핀테크에서 찾으려는 듯 합니다. 2015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핀테크와 관련한 부문을 보면 주로 전자금융업과 인터넷은행에 촛점이 맞추어 있습니다. 주제와 다르지만 금융위원회 보고중 규제완화실적이 있습니다. 이중 시장이 느끼는 것과 완전히 다르게 ‘파생상품시장규제 완화’가 있습니다. 시장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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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 주식 트레이딩과 시장감독

1. 재미있는 행사가 있습니다. 한국금융학회가 주최하는 정책심포지엄입니다. 2015년 2월 12일(목) 14:00부터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서울 명동 소재)에서 열립니다. 프로그램을 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주제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고빈도 주식 트레이딩과 시장감독 위의 주제와 관련하여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자료를 2014년 불공정거래와 주문참여계좌에서 소개하였습니다. 2014년 발생한 사례를 기초로 하여 금감원은 고빈도매매에 대응하기 위한 시세조정행위에 새로운 정의를 추가하였습니다. 1) 거래성립 가능성이 희박한 호가의 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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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불공정거래와 주문참여계좌

1.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이 2014년을 정리하는 자료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중 시장감시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현황을 각각 발표하였습니다. 2014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현황 2014년도 불공정거래 심리 결과 및 주요 특징 발표한 결과중 눈에 들어오는 사례입니다. 먼저 한국거래소 자료에 있는 사례입니다. 다음은 금융감독원 사례입니다. 겹치는 부분이 많았고 한국거래소가 다루지 않았던 사례가 있습니다. 야간지수선물시장의 고빈도매매, Spoofing의 Tower Research입니다. 이상의 사례를 기초로 금융감독원이 제도 변경을 했거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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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관심을 갖는 핀테크?

1. 해마다 정부 부처는 업무보고를 합니다. 보통 부처별로 하던 행사가 2015년 합동보고로 바뀌었네요.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5개 기관은 1월 15일(목) ’역동적 혁신경제‘의 주제로 2015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였습니다. 역동적 혁신경제로 경제 대도약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주제가 혁신경제입니다. 다양한 계획들이 나왔지만 저의 관심은 금융위원회입니다. 먼저 파워포인트로 만든 보고자료를 보면 금융위원회는 창조적 금융생태계 구축을 위해 금융과 IT융합 및 규제 개혁을 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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