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고빈도매매 끝났다. 그러나…

1. 고빈도매매는 끝났다. 저의 주장이 아닙니다. 독일 도이치뱅크(Deutche Bank)가 발행한 보고서의 주장입니다. 굳이 분석을 하지 않더라도 HFT가 늘어나고 서로간의 경쟁이 커지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투입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수익은 낮아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As the HFT technology matures, the costs of speed trading have increased and unbroken competition for speed has reached its limits. As a result, HFT firms are seeing…
Read more

멀티브로커, 멀티거래소를 위한 ZeroAOS 3.0

1. ZeroAOS를 설계할 때 전제는 DMA(Direct Market Access)입니다. 시세나 주문체결을 처리하는 프로세스도 DMA가 기준입니다. DMA시장이 커지고 있었고 레이턴시(Latency)가 중요한 경쟁력이 조건에 의해 선택한 기술적 구조입니다. 만약 시장이 계속 성장을 하였으면 비즈니스적인 고민은 다른 방향으로 향했을 듯 합니다. 현실은 반대입니다. DMA서비스가 계륵인 곳도 많습니다. 성장기때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가 유료로 바뀐 곳도 있습니다. 숫자를 중요시하는 경영환경에 따른 변화입니다. ZeroAOS서비스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매출이…
Read more

검소한 혁신과 진화적 혁신

1. 혁신과 관련한 보고서입니다. 파괴적(diruptive)라고 하는 핀테크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금융회사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응으로 혁신을 고민합니다. 아니면 디지털로 하고 있는 거대한 흐름(Digital Transformation)속에서 금융산업의 생존을 위한 모색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 간소한 혁신(Frugal Innovation)과 금융업의 대응을 읽으면서 생소한 개념을 처음 접하였습니다. Frugal을 ‘검소한’으로 번역한 곳도 있고 ‘간소한’으로 번역한 곳도 있습니다. Frugal Innovation 전도사인 Navi Radjou가 기고한…
Read more

예측시장을 도입한 크라우드베이

1. 예측시장과 크라우드펀딩을 쓸 때 하고 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스타트업의 예측시장 알고리즘을 컨설팅하는 일입니다. 이 스트타업이 오랜 기간의 개발과 시험을 끝내고 드디어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예측시장을 바탕에 깔았지만 설문조사와 리워딩을 비즈니스모델에 적용하여 새로운 모델을 만든 듯 합니다. 사용자는 특정 기업에서 의뢰한 설문 문항에 답을 해 가상의 코인을 얻게 되며, 이 코인을 자본으로 상금이 걸린 여러 예측 질문에 베팅할 수…
Read more

2016 Ethernet Roadmap

1. Ethernet Alliance는 매년 Ethernet Roadmap이라는 자료를 내놓습니다. 이더넷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알려주는 자료입니다. 2016년 보고서가 The 2016 Ethernet Roadmap에 올라왔습니다. 위의 자료를 보면서 40G 대신 25G와 50G가 표준으로 등장한 점을 알았습니다. 2012년 Crehan Research의 이더넷시장과 관련한 보고서을 쓰면서 10G 이후 40G가 표준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25G가 그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2014년에 표준을 제정했다고 하니까 벌써 2년이 넘어갑니다. 왜 25G를 도입했을까요? 결국…
Read more

Robotification Of Trading

1. 고빈도매매를 둘러싼 논쟁. 치열한 논쟁을 거친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고빈도매매를 다양한 방식으로 규제를 합니다. 규제를 하는 근거중 하는 Flash Crash와 같은 사태를 막기위한 ‘시장 안정화 논리’입니다. 반면 규제와 관계없이 고빈도매매를 둘러싼 남겨진 논쟁은 이어집니다. 유동성공급 vs 불공정경쟁 이와 관련하여 그동안 이루어진 고빈도매매를 둘러싼 논쟁을 정리한 논문이 재정포럼 2016년 4월호에 실렸습니다. 재정과 관련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행하는 간행물이라 금융거래세를 다루지만 대부분은 고빈돔매매와…
Read more

MDA, MDD 그리고 MDE

1. 저와 무관한 일이라서 생각해서 무관심했습니다. 교보생명과 SK C&C가 불꽃 튀는 공방전입니다. 어느 날 아는 후배가 전화를 주었습니다. “교보생명과 SK C&C가 왜 공방을 벌이는지 궁금해요” 생명보험사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으니 관심사항일 듯 합니다. 이곳저곳에 전화를 넣어보니까 쟁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신문에 나온 이상은 아닙니다. 읽어본 기사중 가장 사실에 가깝게 정리한 글입니다. 교보생명 제안요청서(RFP)가 논란 판단의 열쇠…내용 살펴보니 = 양측…
Read more

ZeroAOS를 이용한 Fintech Broker 협력 제안

1. Fintech는 금융산업이 디지탈화하는 흐름중 초기단계에서 발생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핀테크는 디지탈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금융산업에 파괴적이고 판을 흐드는(Disruptive) 역할을 합니다. 아울러 핀테크와 전통적인 금융산업을 분리하지 않고 디지탈화한 금융으로 일치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골드만삭스와 같은 투자은행은 디지탈회사로서의 전환을 시작하였고 다른 기업들도 뒤를 따르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흐름속에서 금융투자회사 위탁매매와 투자자문과 같은 리테일비즈니스가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다양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Omnibus Channel도 등장하고 O2O모델도 나옵니다. 트레이딩컨설팅그룹…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