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블록체인 및 AI

한국은행과 분산원장기술

1.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열풍이 불 때 나라별로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곳은 유럽입니다. 유럽의회는 2009년 전자화폐에 관한 규제를 내놓았고 비트코인을 법으로 얽매기보다는 불확실성을 걷어내 가상화폐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였습니다. 독일은 비트코인에 관한 확실한 규제를 발빠르게 마련한 덕에 독일 베를린은 비트코인 사업가가 몰려드는 ‘비트코인 수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독일 재무부는 2013년 8월 비트코인을 ‘민간화폐’로 인정하고 관련 법규를 따르도록 했습니다. 전세계 비트코인 규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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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2015 그리고 2016

1. 제가 설치한 RSS서버에 키워드로 블록체인, 고빈도매매, blockchain, High frequency trading을 등록했습니다. 구글을 이용하여 신문기사를 모읍니다. 매일 해당 주제로 올라오는 기사를 보면 블록체인은 다섯건이내, 고빈도매매는 거의 없고 blockchain은 이십여건, HFT는 열건입니다. 빈도가 사회적인 관심이나 현실을 반영하다고 생각할 때 한국은 태풍의 바깥이고 외국은 태풍안에 있습니다. 고빈도매매는 잦아들고 Blockchain은 떠오르고 있습니다. 2015년 2월 개인적인 관심으로 블록체인과 관련한 작은 모임인 자본시장IT 작은사랑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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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의 미래예측, 블록체인

1. 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은 없다’는 뜻입니다. 앞에 ‘權不十年’이 붙이면 정치무상, 권력무상을 말할 때 자주 언급하는 구절입니다. 花無十日紅 人不百日好, 勢不十年長 지난 몇 년사이 기술들의 흐름을 보면서 이런 고사성어가 떠오릅니다. 오년전 Low Latency가 기술의 중심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제품들이 여기저기를 장식하였고 증권회사들도 이런 기술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다시 몇 년이 지나자 빅데이타, 기계학습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미풍이었던 바람이 태풍으로 바뀌려고 하는 순간 블록체인이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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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 계급론과 로봇투자자문

1. 전혀 관계없는 주제로 보입니다. 로봇투자자문과 수저계급론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앞서 로보어드바이저 다시 보기에서 로봇투자자문을 가능하도록 하는 현실적인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로봇투자자문이 등장하는 배경을 보면 ‘PB서비스의 경쟁 심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초 고액자산가를 위한 PB서비스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1989년 국내에 지점을 내고 영업하던 미국의 씨티은행이 국내에 처음으로 PB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후 1992년 한미은행이 PB 서비스의 일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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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핀테크정책의 차이

1. 이제 한국은 핀테크바람이 부는 정도이지만, 핀테크가 강품으로 변한 미국이나 유럽은 블록체인 바람이 거셉니다. 나중에 따로 한번 정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략하고 블록체인과 관련한 글을 읽다가 일본 소식을 보았습니다. Japanese Trade Ministry Exploring Blockchain Tech in Study Group을 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펴낸 자료중 블록체인을 언급한 부분이 나옵니다. “The impact of blockchain is huge. Its importance is similar to the emer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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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다시 보기

1. 얼마 전 맥킨지가 ‘”자본시장의 디지털활용 성공을 위한 두가지 길(Two Routes to Digital Success in Capital Markets)’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를 다룬 기사중 일부를 보면 우리가 많이 들었던 변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월가는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규제와 저금리, 불안정한 시장환경으로 매출 부진에 직면해 인건비를 비롯한 비용 삭감에 힘써왔다. 주식거래에서 지배적 역할을 담당한 전자거래는 이제 금리와 환율 등 광범위한 시장으로 존재감을 뻗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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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블록체인 그리고 시스템

1. 지난 몇 년사이 Low Latency와 관련한 기술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학습한 결과중 일부는 제품화하였고 일부는 블로그에 남아 있습니다. 초기 엔지니어링의 영역이었던 Low Latency, 이제는 상품의 영역으로 내려왔습니다.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면 누구나 선택가능할 정도로 대중화하였지만 경쟁은 높아졌습니다. Low Latency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무언가 공허한 느낌입니다. 데이타에 관심을 가지려고 할 때 눈길을 확 잡는 것이 등장하였습니다. 블록체인입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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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화이트 라벨 그리고 클라우드

1.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이 시장에 진입하여 사업을 영위하려면 없애야 하는 규제가 많습니다. 은행법, 자본시장법 등이 정하고 있는 진입 장벽이 대표적입니다. 물론 소비자보호를 위하여 진입장벽을 두어야 하지만 그것이 현재와 같은 자본금규모로 제한하는 것이 타당한지는 항상 의문입니다. 만약 진입 장벽을 해결하고 나면 운영과 관련한 장벽이 앞을 막습니다. 각종 규정때문에 감당하기 힘든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때 화이트라벨과 같은 방식으로 업무위탁이 가능하도록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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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인수와 협력사이

1. 우려했던 것처럼 핀테크는 금융회사가 영역을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듯 합니다. 금융위원회가 얼마전 있었던 금융대토론회의 후속조치를 내놓았습니다. 2.3일(火) 범금융 大토론회 주요제안 처리방향 그 중 키움증권 대표의 발언이 기억납니다. 우리나라는 핀테크를 하는데 있어 IT가 창조하고 금융사는 지원하는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 금융사는 왜 핀테크 등 IT기업 인수하면 안되는지 의문이다. IT회사가 금융업에 진출하는거 허용하려고 하면서 금융회사의 IT진출 막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 그동안 금융회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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