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자신에게 적합한 역할은?

라디오스타를 보셨나요? 마지막에 주인공 최곤이 매니저였던 “박민수”씨를 찾으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형 돌아와,천문대에서 그랬잖아…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고.와서 반짝반짝 광 좀 내보자.” 기업으로 보면 최곤은 CEO이고 박민수씨는 참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92년 회사를 시작할 때부터 대표라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회사경험은 한번도 없습니다. 사회운동을 한 경험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97년도 넥스트웨어를 설립할 때부터 잠시 참모역할을 하였지만 회사사정으로 실질적인 대표역할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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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선택을 잘못하면..그리고 집행(실천)을 잘못하면..

요즘 구로로 출근하지 않고 여의도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과천에서 여의도를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가장 빠르고 편안한 방법이 7007-1번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버스는 배차간격이 30분전후고 출퇴근시간에는 배차간격이 일정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길게는 40분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경도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사용하면서 5분내외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보려고 위치판단을 해서 출발하려고 결정을 했습니다. 집에서 버스정거장까지 가는 시간은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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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와 패배주의…

정확히 1997년 11월에 시작한 사업을 이제 2007년 10월에 접으려고 합니다. 딱 10년이란 세월을 “근로자가 신명나게 일하는 기업”,”금융IT에서 인정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30대중반부터 현재까지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냉혹한 “정글”에서 싸워서 패배를 하였습니다. 누구의 탓도 아니고 결국은 “내탓”입니다. 사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이런 결과를 스스로 준비하고 있었던지도 모릅니다. 기업이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목적인 “돈을 버는 기업”을 만들지 못한 죄때문에 모든 관계에서 계획적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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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 어플리케이션관리(APM)와 오픈소스

1. APM= Application Management System에 대한 관심이 진짜로 높아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런 기사가 난 것을 보면 과거와는 다른 관심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금융 전산장애 줄이려면 애플리케이션 통합관리를” 기사에서는 주로 대형벤더들을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하였지만 작지만 강한 기업인 국내기업한곳과 오픈소스이면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미국기업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제니퍼소프트는 출발이 www.javaservice.net이라는 자바개발자코뮤너티를 출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 국내의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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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직원들과의 만남,이별 그리고 그 이후 …

제 청춘의 손때가 묻어 있는  넥스트웨어를 2년전 마음속에서 떠나보내고 많은 날 우울했습니다.이별이 그냥 이별로 남으면 다르겠지만 육체적,정신적,물질적 고통을 주고 떠나 보내는 것이었기에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운전하고 나갈 때에도 그냥 옛날에 불렀던 “노래”를 큰소리로 부르면서 가슴으로 눈물을 흘린 적도 많습니다. 더구나 퇴직한 사람들과 민형사소송이 많아서 연락이 오는 경우엔 더욱더 우울해집니다. 그런데 세상에 꼭 그런 분만 계셨으면 진짜로 이땅을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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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작성에서의 속도와 깊이

대학다닐 때 일본어로 된 경제학이나 철학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무척이나 단순하게 논리를 정리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일본어실력때문에 이해가 낮은 점도 있었지만 여백을 느낄 수 있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IT에서도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워낙 미국이 앞서 있기도 하지만 인터넷에서 보는 글들이 매우 실용적 냄새가 많이 나는 글이 많았습니다..아래글도 그런 글중의 하나입니다. 이미 체득하고 있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한번쯤 정리해보시라는 의미에서 번역을 합니다. (의미가 전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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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중반에 홀로 길을 나서다

이제 홀로 길을 나설까 합니다. 길에서? 혼자되는 외로움을 느끼더라도 길에서 사람으로부터의 고통을 다시 느끼더라도 길에서 도전의 열매를 맛보지 못하더라도 나서야 할 때, 떠나야 할 때 떠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거늘… 지난 날의 기쁨,슬픔,안타까움,분노,열정을 뒤로 하고 다시금 길을 나섭니다….   秋風引(추풍인) 유우석(劉禹錫) 何處秋風至(하처추풍지) 그 어느 곳에서 가을바람 불어오는지 蕭蕭送雁群(소소송안군) 쓸쓸히 기러기떼만 보냈구나 朝來入庭樹(조래입정수) 아침 뜨락 나무 사이로 불어 들어 孤客最先聞(고객최선문) 외로운 나그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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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끊으리…

담배와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을 마치고 85년 군에 입대하고 7개월쯤 되는 시점이었습니다. 군대에선 담배가 없으니까 특별히 동기들과 할 일이 없었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담배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공장에 다닐 때 기관지가 나빠지면서도 계속 피웠고 결국 92년 기관지가 아주 좋지 않아서 끊어야 겠다고 작심하고 12년을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2004년말 회사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으면서 다시 담배에 손을 댔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담배를 많이 필 땐 한갑…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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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발주기업의 자세…

지난? 두주동안 일본사이트를 검색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일본동경거래소에서 차세대시스템을 발주하기 위하여 총 1500쪽이 넘는 RFP를? IT 서비스기업에 발송하였다고 하는데 이 자료를 구할 수 있을까 가 목적이었습니다.? 동경거래소에서 NTT Data와 공동으로 작성한 제안요청서가 이 정도라고 하면 거의 상세설계수준이라 한번 검토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때문입니다. 결국 자료는 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중 일본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가 있어서 번역해 봅니다.(역시 번역은 낮은 수준이라 이해하는데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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