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과 환경에 대한 오랜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런 논쟁에 대해 큰 관심은 없습니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를 읽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졌던 내용은 이 부분입니다.
뉴욕에 사는 쌍둥이 자매 폴라 번스타인 씨에게 연락이 닿았다. 35년 만에 만난 쌍둥이는 밤새워 이야기를 나누며 부정할 수 없는 서로의 공통점을 확인했다. 둘 다 어릴 때부터 프랑스 파리 여행을 꿈꾸다 마침내 꿈을 이뤘고, 고교 때는 학교신문 편집을 했으며 대학에선 영화를 전공했고, 지금은 글을 쓰고 있다는 것.
물론 이런 단편적인 사실로 유전적인 요인이 중요하다는 점을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주변을 보면 관행적으로 집안을 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결혼을 할 때가 대표적입니다. 혹은 병원에서 가족들의 병력을 문진하는 것도 또다른 예입니다.
채용을 할 때 이력서에 가족과 관련된 사항을 필수항목으로 기재하도록 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해서 금지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타당합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서류나 시험으로 사람을 온전하게 판단할 수 없을 때 다른 자료를 참조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하면 “수습제도”로 좀더 포괄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지않을까 합니다.보통 3개월정도라고 하지만 좀더 기간이 늘어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