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CB+IB모델은 새로운가?

1.골드만삭스와 JP모간이 순수IB에서 은행지주사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월가의 IB들은 자기자본의 30배가 넘는 부채로 고위험고수익상품에 투자하였습니다. 그래서 좋은 시절 고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러다 거품이 붕괴되면서 유동성위기를 겪었고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으로 CB로의 전환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상업+투자銀 모델로 美금융 활로 찾는다…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은행 지주사로 상업은행(commercial bank): 예금과 대출을 취급하고, 수표나 어음을 발행해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은행. 한국의 국민은행이나 미국 씨티은행이 여기에 해당된다. 투자은행(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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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적응하기

1. 내 나이가 사십대 중반이니까 인생에서 또한번의 변화가 시작될 때입니다.생리적으로 50대 아니 노년에 점점더 가까이 가는 나이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10여년의 CEO생활을 접고 또다른 C직함을 달고 살아가야 하는 시기이도 합니다. 이럴 때 변화란 두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는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여 할 수 있음과 없음을 알고 그에 따라 적절하게 판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진화론의 핵심이 ‘진화하거나 멸종되거나’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진화론을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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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주도권이 증권사에서 은행으로…

긴 글이지만 인용을 할까 합니다.결론은 이렇습니다. “the independent securities firm model is fundamentally flawed” and that every securities firm will need to combine with a bank to gain a deposit base and greater access to loans from the Federal Reserve.” 즉,IB모델은 파산했고 상업은행과 결합한 모델을 추구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리먼의 파산, 메릴린치 매각이라는 충격에 쌓인 투자자들은 유사한 사업을 하고 있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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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IB전략의 끝은 파산?

1.자본시장통합법의 지향점은 미국식 투자은행(Investment Bank)의 육성입니다. 배경은 20년이상 미국금융산업이 불패(?)의 신화를 이룩하였고 미국경제 성장의 원동력을 이루었기때문입니다. 특히 2000년대 중반이후 급속한 성장은 금융에서의 미국식 모델을 따르도록 만드는 사례였습니다. 그런데 서브프라임사태이후 미국경제에 위기감이 팽창하더니 결국 세계 1위의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BOA에 인수되는 일이 추석연휴동안 발생하였습니다. 더구나 월가 4위의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한다고 합니다.AIG도 미국FRB에 자금지원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메릴린치,리먼 퇴진미 금융시장 재편한 대형금융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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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서의 양극화

1.IMF이후 최고의 자살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양극화의 한 모습일 듯 합니다. 최근 자살을 다룬 기사들입니다. 7일 오후 9시께 대구 동구 율하동 모 빌라에서 A씨(37.여)가 7살, 5살난 자신의 두 아들과 함께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친정어머니(61.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A씨의 주위에 농약병이 놓여있고 별다른 외상이나 외부침입 흔적없이 입에서 농약 냄새와 거품이 나는 등 음독의 전형적 특징을 보여 경찰은 일단 음독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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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서도 지킬 수 있는 ‘신용’을 가진 사람들….

1.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주변에 물어보면 물론 다양합니다. 돈,명예,사랑…. 사업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둘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건강과 신용. 건강은 사업의 열정뿐 아니라 지속성,지구력의 원천입니다. 신용은 사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힘입니다. 왜 그럴까요? 옛말에 ‘인무신불립(人無信不立 : 사람은 믿음이 없으면 살 수 없다)’이 있는데,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신용이다. 일에 신용이 있고 사람 됨됨이에서 신용이 있으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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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에겐 신용=일관성

1. 기업가에게 신용은 생명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저는 기업가에게 신용은 인간관계를 표현하는 것이고 사람을 얻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신용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일관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처나 직원들을 대할 때 특히 그렇습니다. 기업이 어려울 때, 나 자신이 가장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2004년말부터 2005년까지 회사가 어려웠지만 차입,국내외 매출등으로 자금회전이 그럭저럭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럭저럭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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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파이낸스(Green Finance)

1. 교토의정서, 탄소배출권거래….이런 말들은 생소하지만 ‘지구온난화’라는 말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해합니다. 그만큼 ‘지구온난화’가 우리가 피부로 느낄 정도가 되었다는 뜻도 포함합니다.  그래서 ‘환경’을 화두로 한 비즈니스가 생겨날 수 밖에 없고 신사업으로 기업들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조금은 생뚱맞지만 광복절에 MB가 ‘녹생성장’을 이야기한 것도 이런 의미가 아닐지. 물론 녹생성장이 환경론자들의 생각과 다르지만. 2.저도 새로운 사업으로써 ‘탄소배출권거래’등 금융과 ‘환경’이라는 화두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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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과 이연택

1. 남한사람들이 북한체제를 비난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행위가 하나 있습니다.무슨 말을 할 때? 김일성주석 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들먹이며 ‘감사,’영도’라고 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이번 올림픽에서 역도 금메달을 딴 박현숙씨의 인터뷰중 “우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저의 경기를 지켜보신다는 그 생각으로 마지막 순간을 들어올렸습니다.” “장군님께 영광을 드리고 싶은 생각뿐” “1등을 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1등을 하고 나니 우리 장군님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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