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기로에 선 신자유주의와 향후 10년의 전략

1.2008년을 정리하는 단어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금융위기’가 아닐까 합니다. 금융전문가들이 뽑은 2008년의 블랙스완은 ‘미국투자은행들의 줄도산’입니다.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위기를 바로 눈앞에서 보고 있습니다. 관찰자의 입장이면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 있는 기쁨이 크지만 위기를 몸으로 느껴야 하는 입장에선 죽을 맛입니다. [기로에 선 신자유주의]공포로 변해버린 ‘금융허브의 꿈’ [기로에 선 신자유주의]“뭐든 대출로 살수 있었다 이젠 평생 빚갚아야 할판” [기로에 선 신자유주의]아이슬란드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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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그래야 내일이 있다

1. 지금은 새벽 네시. 2008년은 저물었지만 2009년을 밝힐 해는 아직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잠에 취해 고요 합니다. 누군가 나에게 물어봅니다. “너 뭐했니? 뭐 할꺼니?” 2008년은 2007년이 없으면 있을 수 없습니다. 저 자신에게도 2008년을 정리하려면 2007년이 있어야 합니다. 곪아서 터졌겠지만 갑작스럽게 사업을 그만두어야 했던 2007년 9월말 추석휴가 뒤. 아무 생각없이 놀자고 해서 두달동안 간섭없이 살았던 시월,십일월. 살아서 뒷날을 기약하자며 나가기 시작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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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스모부와 천하장사 마돈나

1.한해가 가고 있습니다.  지난 일년을 생각하고 반성하고 계획도 세우고.아마도 그것이 우리가 머릿속으로 그리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몇이나 될까? 8월에 시작한 프로젝트는 2009년 10월에 끝납니다. 물론 지연이 없다는 전제를 하고.  한해는 하루하루가 쌓여서 만든 시간단위인데 하루하루를 반성하지 않으면서 일년을 되새김~~~ 그렇습니다. 지난 일년은 망각이었습니다. 가능한 2007년의 아픔을 잊으려고 아무 생각(?)없이 생각나는대로 주어진대로 움직여보자는… 2.그래서 하루종일 맘먹고 영화만 보았습니다. 오후부터…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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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통합법 시행 2개월전….

1.금융위기이후 IB에 대한 관심이 잦아들었습니다. 오히려 ‘자본시장통합법’시행을 연기하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다고 하면 2009년 2월 자통법은 정상적으로 시행될 듯 합니다. 자본시장통합법을 제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고려가 있었습니다. 첫째 자본시장통합법을 통하여 한국금융시장을 동북아 금융허브를 발전시키자는 전략입니다. 둘째 이를 위해서 한국형 IB를 육성한다. 그렇지만? 제가 눈여겨본 것은 오직 하나입니다. 증권,선물,자산운용등등으로 나누어진 금융투자업무를 하나의 금융기관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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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1. 2008년을 마지막으로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대통령을 한 Bush입니다. 자신과 다르면 ‘악(Evil)’이라고 주장합니다. 얼마전 아프카니스탄침략으로 관타나모수용소에 갇혔던 분들중 일부가 풀려났습니다.이 아이의 눈물은 누구 책임인가요? 2. 부시가 형제라고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좋다”라고 극찬을 한 분이 계십니다. 부시는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사람이지만 이 분은 일년전 당선되어 앞으로 사년을 더 같이 살아야 하는 분입니다.?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에도 본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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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P와 증권예탁원

1.오랜만에 증권IT에 대한 글을 쓰네요. STP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Straight Through Processing을 의미하는 STP는 FIX Protocol이 한국에 도입될 때 관심의 표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흐지부지…그렇지만 STP의 중요성은 유효합니다. 또한 국제적으로? 프로세스를 표준적인 방식으로 개선하고 대상범위도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STP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증권STP 주관기관은 증권예탁원입니다. ISO15022표준작업을 할 때부터 주관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STP와 관련된 아주 오래된 조사보고서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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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는 보수

1.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하고 함께 일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 의사결정방식, 사물에 대한 접근, 인간관계에 대한 태도…..그럼에도 세상은 하나가 아니기때문에 인정하여야 합니다. 오히려 서로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능력을 발휘할 때 “우리는 리더십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MB정부가 하는 일을 보면 “세상엔 함께 살기 힘든 사람들이 많구나”는 생각을 떨쳐보릴 수 없습니다. 최소한 정책에서 배려를 찾아볼 수 없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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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송년회

1. 제 인생에서 전환점을 제공한 모임이 있습니다. 대학다닐 때 고전연구회, 노동운동할 때 서울노동운동단체협의회, 정보운동을 할 때 통신연대,진보네트워크센터 입니다. 제가 세상을 만나고 소통하는 중요하고 소중한 관계입니다. 물론 지금도 가끔씩 만납니다. 2.이중에서 고전연구회은 모든 것의 출발입니다.80년대 독재정권이 ‘의식화’란 말로 덧씌우긴 했지만 고전연구회는 “스스로 세상을 어떻게 보고 행동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한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20여년 지나고 한 현재에서 바라보면 인생과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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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증권IT기업들…

1. 몇일전 오랜만에 메신저로 베트남에 있는 후배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져서 인터넷폰으로 통화도 했고. 후배는 동양시스템즈가 베트남에 설립한 합작법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동양시스템즈, 베트남 금융IT 시장 진출 ‘노크’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사람중에 저와 인연이 닿는 사람이 두명이나 있습니다. 한명은 동양증권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 만나서 현재까지 호형호재하며 지내는 친구고 다른 한명은 IMF직전 LG-CNS와 증권HTS제안작업을 할 때 만나서? 계속 연락하고 지낸 사이죠. 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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