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고장난 자전거

1. 금,토요일 이틀동안 집안에서 이것저것 먹으니 토요일 저녁부터 어디론가 탈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 자고 있는 둘째에게 귀속말로 이야기했습니다. “현주야, 한강가자…가면 맛있는 라면 사줄께..!!”“응!!! 아빠.” 그렇게 죽음의 자전거타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집에 자전거가 네대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타시는 자전거 한대. 초록색입니다. 제가 타는 풍광보. 집사람이 얼마전에 산 자전거. 그리고 둘째 아이가 등교때 타는 구식 자전거.  지난 일요일엔 이중 세대가 출동했습니다. 자신들이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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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Pools과 미국,한국

1. Dark Pools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얼마전 Flash Order를 두고 논쟁을 하였던 미국에서 Dark Pools을 두고 또다른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美 주식거래 정보 통합 관리해야 니더라우어는 기존 증권거래소 외에 40개의 ‘대안 거래소’가 형성돼 있다면서 대부분이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인 이 거래소들은 전체 주식거래량의 35%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ECN과 함께 기관투자자들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대량의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다크풀(dark pools)’ 시스템이 활성화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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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온 돌, 박힌 돌

1. 지난 한 달은 심신이 피곤하였습니다. 두번 제안작업을 하면서 내가 딛고 있는 위치가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확인하였기때문입니다. 전 현재 있는 회사에서 굴러온 돌입니다. 임원중에서 유일한 굴러온 돌입니다. 비록 두개의 회사가 하나로 된 회사이지만 주요 구성원들은 십여년 이상을 함께 일했고 협력했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그 속에서 문화적 환경도 다르고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른 사람이 굴러들어왔습니다. 지금 회사에 다닌지 22개월째입니다. 그중 11개월은 혼자 신한은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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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근 그 두번째 이야기

1. 어제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걱정했던 위내시경 검사를 해보니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체중과 복부비만이 문제였습니다. 최대 14Kg을 빼야 합니다. 80Kg에서 67Kg으로  결혼직전 체중으로 돌아가라고 기계가 그럽니다.  어쩌나~~~ 그래서 어젯밤에 아내에게 미리 운을 띄어놓았습니다. “체중을 빼야 하는데 자전거로 출근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또다시 금요일이 찾아왔습니다. 밥상에서 어머니에게도 말씀드리고 지난번과 달리 편안하게 출발하였습니다.첫 출근때는 뭐 그리 준비할 것이 많은지 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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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명절

1. 1999년 설날을 몇 일 앞둔 날. 저는 S투자증권에서 HTS 업그레이드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IMF가 터지기 전에 서비스를 시작한 시스템이지만 IMF때문에 관심에서 사라져보렸습니다. 그러다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당연히 장애가 발생하였습니다. 업그레이드는 장애개선이었습니다.? 구두로 합의하고 몇달동안 작업을 하고 있는데 설명절이 다가오는데 대급 지급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참으로 난처했습니다. IMF때문에 돈은 없고 명절은 다가오고…. 꾹꾹 눌렸던 화가 회의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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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를 이용한 금융시스템의 성능 향상

1. 지난번에 Low Latency가 등장하는 배경과 기술적 흐름이라는 글의 연장선입니다.마지막에 언급하였던 하드웨어를 이용한? 기술을 좀더 상세하게 다루고자 합니다. 우선 Hardware Acceleration를 위키페디아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In computing, hardware acceleration is the use of hardware to perform some function faster than is possible in software running on the general purpose CPU. Examples of hardware acceleration include blitting acceleration functionality in grap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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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자전거출근

1. 7월 어느 날인가 쓴 글입니다. 그동안 남대문에 나가 있었습니다. 석달 빨리 철수를 하였지만 이번주부터 본사가 있는 여의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서여의도에 회사가 있을 때 토요일이면 일부러 양재천->잠실->여의도로 운동겸 출근을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여의도로 출근을 하려면 과천에서 남태령을 지나 동작대교밑에서 한강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초보자에게 남태령은 장벽입니다. 그런데 몇번 오고가고 하다가 무서움(^^)은 사라졌습니다.? 마지막 남은 장벽은 출근후 땀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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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2 –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하라

1. 눈 깜짝할 사이에 독서토론 두번째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하라”가 두번째 책입니다. 회사에서 “비젼이 없다”는 말이 두 회사가 합쳐진 이후 여기저기서 나왔습니다. 무언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이 필요했습니다.? 안유석씨가 독서토론 가이드에서 적었던 내용은 이렇습니다. 회사의 비젼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우리회사는 비젼이 없다라는 직원들의 말을 자주 들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면서 같이 토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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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스템에 대한 감독당국의 검사기준, 공개되면

1. 2009년 4월 15일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인가를 허용하지 않았던 금융투자회사의 선물업 진출과 관련해 조건부로 인가를 우선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투자회사들의 선물업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15일 증권사들이 장내파생상품 등 선물업 인가와 관련해 인가 대상을 국내와 해외로 구분하고 먼저 국내 장내파생상품만을 취급하려고 하는 금융투자회사의 경우 조건부로 인가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후 증권사들이 해외 파생상품, 외환선물(FX) 등을 취급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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