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는 총 4대입니다. 댓수는 많지만 다 구형입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Desktop은 펜티엄4입니다.? 15인치 노트북, 13인지 노트북도 역시 펜티엄입니다. 마지막으로 내비게이터로 많이 사용하는 네북이 있습니다.
15인치 노트북을 제외한 컴퓨터는 윈도우 XP가 깔려 있습니다.? 요즘 괜찮다고 하는 Windows 7을 설치하고 싶어도 사양이 낮아서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15인치 노트북은 Ubuntu와 Windows XP가 멀티부팅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유닉스와 리눅스를 사용해왔습니다. 대부분 서버용 OS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Desktop용으로 리눅스를 사용한 것은 Ubuntu가 처음입니다.
2.
리눅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 주로 사용한 서버용 OS는 유닉스입니다.
Unixware, SCO Unix, Solaris X.86등을 사용하다가 본격적으로 리눅스를 사용하게 만든 제품은 Redhat Fedora입니다. 대략 X/windows환경에 Gnome이 보급되는 때와 비슷합니다. 설치부터 사용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슷한 환경을 접하면서 설치 및 운영을 편하게 할 수 있었기때문입니다.
2006년쯤 후배 개발자가 Ubuntu라는 제품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처음엔 서버용을 사용하다 마음먹고 노트북에 Ubuntu를 깔아 보았습니다.
“어!”
예상과 달랐습니다.
Gnome으로 개발된 UI가 윈도우와 비슷하여 적응하는데 불편하지 않았고 적은 시스템자원을 필요로 하여 금상첨화였습니다. 웹브라우저는 업무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윈도우환경에서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우분투에서도 같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신저는 Pidgin으로 MSN, 네이트온, Skype까지 해결하니까 불편함이 크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모든 업무를 웹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구글에서 처리할 수있는 업무가 있으면 구글로 통합하였습니다. 아이폰까지 통합할 수 있도록.
3.
예전에 회사를 경영할 때 골칫거리중 하나가 PC와 관련된 구매정책이었습니다. 몇 년만 지나면 개발자들은 구형이라고 신형으로 바꿔달라고 합니다. 감가상각도 끝나지 않았는데..그래서 임대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개발자의 만족도는 떨어졌습니다.? 얼마 전 부하직원이 120만원대 PC를 구매하겠다고 품의서를 올렸습니다. 너무 오래되어 가격도 없는 내 PC와 비교하여 슬펐습니다. 흑!흑!(^^)
회사가 항상 새로운 PC를 구매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리눅스를 도입하는 것도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중 하나가 아닐지.
요즘 리눅스 배포판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Redhat, OpenSUSE, Debian, Fedora, Ubuntu, CentOS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에 돌아가는 Colinux까지? 종류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Thee Giants Of Linux을 보시면 최초 리눅스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배포판들이 발전해온 과정을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여러대가 있다면 남는 컴퓨터에 오늘 리눅스를 깔아보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