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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보도자료속에 숨은 한국거래소 전략

1. 지난 3월 아주 도발적인 제목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기계가 인간 밀어낸 ‘로봇 강국’ 日 증권업계 일본 블룸버그의 ターミネーター猛攻、高頻度取引が変えた日本株-発注率7割을 번역한 기사입니다. 미국에 이어 일본 증시에서도 고성능 컴퓨터를 이용한 초단타매매(HFT) 비중이 높아지면서 컴퓨터에 밀려 일자리를 잃는 증권사 트레이더들이 늘고 있다. 초단타매매는 거래소 전용 초고속 통신망과 고성능 컴퓨터를 통해 수백만 분의 1초라는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수백, 수천 번의 거래를 하는 투자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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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A가 제시하는 시간기준, 나노 초

1. Tabbforum에 올라온 글입니다. FSMLabs가 시간동기화를 두고 쓴 글입니다. In Sync? ESMA’s 1-Nanosecond Time Standard 글을 보면, 유럽증권시장감독기관은 ESMA가 고빈도매매 및 알고리즘트레이딩을 규제하기 위하여 나노 초단위의 시간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물론 위의 글은 나노초기준이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논지를 내세웁니다. Granularity and accuracy are very different things. Measuring time at nanosecond granularity is not a big deal; but synchronizing clocks to nanosecond accu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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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Technet Summit 2015속 한국거래소

1. 공개소프트웨어포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공개SW지원사업이 하나로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에 가입하여 뉴스레터를 받고 있습니다. 공개소프트웨어에 관한 기사들이 빼곡이 담겨져 있습니다. 몇 일전 받은 메일에 있던 Open Technet Summit 2015 후기를 읽었습니다. [Open Technet Summit 2015 후기] 오픈 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살펴보니 한국거래소가 ‘오픈소스 기반의 차세대 증권거래시스템’을 주제로 발표를 했더군요. 발표한 자료를 보니까 3월에 북마크를 해놓았던 Exture+와 관련한 기사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DB)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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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주식선물 그리고 ELW. 그중 제일은?

1. 몇 일전 ELW시장과 관련한 기사를 올렸습니다. ELW를 둘러싼 세가지 기사. 세가지 시그날? 한국거래소인지, 금융위원회인지 출처가 불분명한 기사였습니다. 한국거래소가 규제를 놓고 취하는 자세를 보면 이중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주인 회원사의 눈치를 봐야 하고 감독기관인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분위기도 알아야 합니다.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요?이와 관련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B증권사 임원은 “일반 개인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높이고 전문가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얘긴데 이 규제 이후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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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한가 확대와 주문서비스

1. 프로젝트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이지만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놓칠 수 없습니다. 가끔씩 읽는 신문속에 비친 시장의 변화중 가장 큰 변화는 ‘상하한가 제도의 변화’입니다. 3월 중순 기사입니다. 가격제한폭 확대를 위한 증권사들의 전산 시스템 개편 작업 때문에 새 금융상품 상장도 줄줄이 미뤄지고 있다. 신상품을 내놓으려면 우선 이를 위한 전산개발이 선행돼야 하는데, 가격제한폭 확대 작업이 워낙 방대한 만큼 엄두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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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와 올리버 와이만의 ‘투자은행의 전망’ 2015

1. 2014년에 올렸던 모건 스탠리와 올리버 와이만이 내놓은 ‘투자은행의 전망’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처음을 글을 본 곳은 Single Dealer Platform Community입니다. 아래 글입니다. Wholesale & Investment Banking Outlook 2015 – (Excellent Oliver Wyman/Morgan Stanley report) 올리버 와이만이 내놓은 Wholesale & Investment Banking Outlook중 핵심단어는 Liquidity Conundrum입니다. ‘유동성 딜레마’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conumdrum이라는 말의 의미가 딜레마와 다른 듯 합니다. A conundrum i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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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를 둘러싼 세가지 기사. 세가지 시그날?

1. 요즘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 발전방안 이후 내놓은 상품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주식선물시장의 성장과 향후 전망 분석 ELW시장의 건전성 제고 이중 2011년 ELW 건전화조치에 대한 평가를 담은 보고서입니다. 2015년 지금 왜 건전화조치를 평가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혹시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자본시장 개편과 관계가 있을까요?(^^) 보고서를 보면 건전화조치의 정책적 목표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수는 규제전의 1/3로 감소하여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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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 Netmap, DPDK 그리고 클라우드

1. TOE. TCP OFF Loading Engine의 약자입니다. Low Latency가 자본시장IT를 주도할 때 각광을 받았던 기술입니다. TOE는 비표준이기 하지만 매력적인 기술입니다. 더구나 가격도 많이 착해진 상태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가상화와 클라우드가 시대의 흐름을 이루면서 고민스러운 기술이 되었습니다. 2011년 ZeroAOS를 클라우드환경으로 운영하고자 할 때 이런 저런 조사와 고민을 하였습니다. Latency와 가상화는 이율배반? 그리고 shared memory를 이용하여 해결하고자 했던 기술도 살폈습니다. SR-IOV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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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과 자본시장

1. 몇 일전 금융위원장이 취임 기념으로 기자간담회를 했습니다. 주제는 금융개혁 방향 및 추진 전략입니다. 자료를 읽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본시장의 기능강화? 해석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자본시장의 기능 강화입니다. 제가 여담입니다만, 제 경력 중에서 가장 오래한 금융 분야가 증권 분야였습니다. 증권 과장을 3년하고, 은행 과장, 금정 과장, 금융위정책국 심의관, 이런 것을 그것보다 짧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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