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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소프트웨어포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공개SW지원사업이 하나로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에 가입하여 뉴스레터를 받고 있습니다. 공개소프트웨어에 관한 기사들이 빼곡이 담겨져 있습니다. 몇 일전 받은 메일에 있던 Open Technet Summit 2015 후기를 읽었습니다.
[Open Technet Summit 2015 후기] 오픈 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살펴보니 한국거래소가 ‘오픈소스 기반의 차세대 증권거래시스템’을 주제로 발표를 했더군요.
발표한 자료를 보니까 3월에 북마크를 해놓았던 Exture+와 관련한 기사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DB)의 경우도 한국거래소가 사실상 자체개발한 셈이다. 이 팀장은 “거래소 DB는 주문 데이터가 들어오면 이를 받아주기 위한 매칭이 중요한 DB다. DB의 모든 기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갱신, 저장 등 DB의 기본적인 기능을 가진 스몰 DB를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메모리DB 적용의 경우 상용 DB조차 무거워서 핵심 기능을 다시 빼내서 개발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창진 팀장은 “기업이 리눅스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도 선도개발을 통해 기술을 검증했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리눅스 전문가를 데려와 시스템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회사 의사결정의 키를 쥐고 있는 사람들은 IT비전문가이며 이들은 막연히 리눅스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이미 해외에서도 증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언컨대, x86 기반 리눅스 안정성이 문제되는 시대는 갔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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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와 JPX를 자주 비교합니다. Exture(EXture+)와 Arrowhead도 비교대상이면서 두 시스템을 만들었던 프로젝트 또한 비교를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가장 큰 차이는 프로젝트 성과를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KRX가 그동안 발표했던 자료를 보면 Exture+가 사용한 기술 혹은 만든 산출물에 촛점을 맞춥니다. 리눅스 도입사례 혹은 Low Latency와 관련한 기술을 소개합니다. 반면 JPX는 프로젝트의 방법론에 관심을 둡니다. 발주기업이 중심이 된 프로젝트 추진, 상류공정이 가진 성과를 분석합니다. 최근 소개한 글도 프로세스와 관련한 글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바라보는 관점 혹은 프로세스는 문화입니다. 기술은 대체할 수 있고 바뀔 수 있습니다. 몇 년전 Low Latency를 강조하던 기술이 지금은 데이타를 강조합니다. 또한 리눅스도 리눅스 자체가 아니라 관리운영과 관련한 부분으로 촛점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아닌 문화로써 한국거래소가 외부에 소개할 수 있는 것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