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DMA

외국인투자자는 한국자본시장의 갑일까?

1. Zomojo는 한국자본시장에서 유명합니다. Zomojo가 한국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는 호주법원의 판결문에 잘 나와 있습니다. 한 때 유명했던 Zeptonics와의 법적 다툼 때문입니다. Zomojo 판결문속에 비친 자본시장의 뒷모습 Zomojo와 Zeptonics의 분쟁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물론 저와 아무 관계도 없고 누가 이기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이 다툼을 하면서 한국자본시장의 속살이 드러나는 듯 합니다. 몇 주전 Zomojo와 관련이 있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기사와 상관없이 제목입니다. 읽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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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의 종언 아니면 미래

1. 한국거래소는 분기별로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을 발표합니다. 가장 최근의 발표는 아래입니다. 주문매체별 거래현황 2009년이후 변화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런 변화속에서 HTS를 둘러싼 다양한 고민들이 나옵니다. 그중 대표적인 고민이 ‘HTS시대의 종언’입니다. 막대한 투자를 계속 하여야 하지만 투자에 따른 이익이 없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증권업계에 전산 투자가 실종됐다. 지난해부터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업그레이드를 위한 신규 투자가 거의 멈춰선 것이다.10대 증권사의 HTS 업그레이드 또는 신버전 출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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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와 개인HTS

1. 주문수탁제도가 변화하면서 공식화한 DMA를 특화주문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죠. DMA란 무엇일까요? DMA를 이해하는 열쇠말은 특화주문과 Direct Market Access입니다.DMA란 간접(Indirect)이 있어야 성립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간접적인 시장접속일까요? 해외의 경우 DMA의 반대로 간접 시장접속을 말하면 대면 거래를 뜻합니다. 다만 한국은 다릅니다. 간접적인 시장접속은 HTS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권회사가 만든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하여 시장에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DMA는 트레이더가 만든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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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ELW개발자의 글을 보고

1. 페이스북 Server Side Architecture Group에 올라온 글입니다. 저와 페북친구인 분들이 가입을 하셨는지 제 타임라인(Timeline)에서 글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보니까 들어본 이름이 몇 있습니다. 제가 정리했던 글도 보입니다. 더구나 토론중 나오는 투자자도 제가 아는 분이고 그 시스템을 개발했던 분도 아는 분입니다. 증권사도 어디인지 짐작이 갑니다.(^^) 글을 옮기면서 살짝 고민했습니다.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 아닌지 애매합니다. 혹 프라이버시때문에 글을 내리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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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이트레이등증권을 인수했었으면(^^)

(*)아래에서 언급하고 있는 특정한 회사들의 명예를 실추할 의도가 아닙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1. 작년 11월말 신문 금융면을 KT가 장식한 때가 있었습니다. KT가 이트레이드증권을 인수할 계획이라는 소문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12월에 KT는 조회공시를 통해 인수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이트레이드증권과 IM투자증권 지분매각 관련 자료를 수령해 인수 여부를 검토한 바 있으나 인수치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한편 KT는 통신사업 외 분야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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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ojo 판결문속에 비친 자본시장의 뒷모습

1. 왜 국내판결문도 아닌 호주법원의 판결문일까?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도 Zomojo 대 Hurd 사건을 단지 Zeptonics의 제품을 둘러싼 분쟁으로만 보았습니다. Zomojo Pty Ltd v Hurd (No 2) [2012] FCA 1458 그렇지만 어제 @dolppi님이  올린 글로 판결문을 꼼꼼히 보았습니다. @dolppi님이 제목으로 Zomojo 대 Zeptonics 라고 했지만 재판은 Zomojo라는 법인과 Zomojo의 직원이었던 Hurd사이의 분쟁을 다루었습니다. @dolppi님은 판결문중 KRX와 관련한 부분을 압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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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레이턴시 단축하는 새로운 방법?

1. 시세 DMA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중 상상을 했었습니다. 특정한 고객이 있습니다. 금융투자회사와 협의를 합니다. 주문DMA의 경우 규정이 제시한 기준을 지키면 어느 곳에서든 주문을 낼 수 있습니다. 시세와 주문을 가장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금융투자회사를 통하여 코스콤과 계약하여 시세분배시스템에서 시세를 받습니다. 만약 장소가 코스콤 전산센터가 위치한 곳이라고 하면? 남 보다 빠른 속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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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DMA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어제 가까운 후배가 거래하는 증권사로부터 받았다고 하면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귀하의 서버를 공용스위치로 옮깁니다.” 이해가 힘들죠? 해석이 필요합니다. 이런 뜻입니다. “지금까지 코스콤 시세스위치를 통해 직접 시세를 제공했지만 앞으로 공용 시세스위치를 통하여 시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귀하 DMA서버의 연결을 변경한다.” 블로그를 관심을 가지고 보셨던 분은 맥락을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코스콤과 한국거래소가 새로운 시세요금정책을 시행하고 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새로운 시세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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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DMA가 가능한 자산규모?

1. 주식시장에 ‘테마주’라고 있나 봅니다. 또 테마주 하면 작전이 떠오릅니다. 그렇다고 테마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정치와 경제적 흐름은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남과 다른 안목으로 흐름을 읽을 수 있으면 남과 다른 수익을 얻을 수 있죠. Machine Readable News Trading이나 테마주매매나 한 끝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매매가 그러하듯이 테마가 이익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로 분류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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