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산악둘레길 – 우면산종주

1.
과천 산악둘레길 찾기. 세번째입니다. 5월 21일. 어제입니다. 밤새 보슬비가 내렸지만 아침나절 비가 그친 듯 하여 양재천을 따라 남태령에 올랐습니다.

건너편이 지난주 남태령능성을 찾아 올랐던 길입니다.

남태령 옛길을 따라 가면 군부대로 가는 길과 옛길로 가라지는 곳이 있습니다. 지난 번에 옛길로 갔지만 어제는 군부대로 계속 오릅니다. 역시나 군부대앞에서 우회로가 있더군요.

이후 계속 길을 따라갑니다. 요새고개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요새고개인 줄 몰랐습니다. 나중에 다른 블로그를 보니까 공군부대앞에 있던 큰 고개가 요새고개였습니다. 계단으로 이어져 있습니다.나중에 다른 블로그를 보니까 공군부대앞에 있던 큰 고개가 요새고개였습니다. 계단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요새고객를 내려오면 공군부대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도로를 만납니다.? 오새고개에서 만난? 서양인 산악라이더들이 어떻게 올라왔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산악자전거를 타지 말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는 이유도 짐작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오르고 싶더군요. 요새고개를 넘어 남태령까지 한번 자전거로 가 볼 생각입니다.

2.
요새고개를 넘어 군부대앞에서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계속 가면 소망탑입니다. 비가 온 뒤라서 깊은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촉촉함이 전해옵니다. 서초구가 투자를 많이 하였는지 등산로 보다는 도심공원같은 느낌입니다. 옥녀봉을 오를 때처럼 소망탑 가는 길도 역시 나무로 된 계단입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으니까 나무로 된 계단을 하면 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악산에 철골로 된 계단보다 백배 좋습니다.276계단이라고 합니다.

소망탑입니다. 소망탑앞에서 바라본 예술의 전당, 서초동 모습입니다. 소망탑에서 길을 물어 자연생태공원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문제의 갈림길입니다. 자연생태공원은 내려오던 방향으로 계속가는 길입니다. ? 반대가 소망탑입니다. 여기서 헷갈렸습니다. 태극약수터로 갈지, 내려갈지. 마침 오르는 분이 계서서 물으니 “태극약수터방향으로 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길은 소망탑 길안내판에 나왔던 태극쉼터와 연결됩니다.

최초 생각했던 곳은 한국교청이 있는 SK태봉주유소앞입니다.그런데 길을 잘못 잡는 바람에 우면동에 위치한 태고종 관문사로 내려왔습니다. 물론 나쁘지 않습니다. 원래 목표 보다 더 멀리갔고 일반도로를 타고 내려와야 하는 아쉬움이 있을 뿐입니다.


이곳이 소망탑에서 양재동으로 향하다가 우면동으로 빠지면 만나는 관문사입구입니다. 쉼터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소망탑으로 향합니다. 저는 반대였습니다.

원래 목적지입니다. 태봉주유소옆으로 난 진입로입니다. 이곳으로 내려와야 했지만 실수를 했습니다. 뭐, 실수랄 것도 없습니다. 다만 다음에 이곳으로 내려올까 합니다. 주유소 건너편이 양재천 무지개다리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서초동 예술의 공원입니다.

앞서 소망탑에서 내려와 자연생태공원으로 계속 길을 잡았으면 아래처럼 됩니다.어떤 분의 블로그입니다.

소망탑으로 오르던 길의 맞은편 내리막길로 간다. 처음 갈림길은 전망대 삼거리다. ‘자연생태공원’ 방향인 오른쪽 길로 직진한다. 이후 한동안은 잘 정비된 지금까지의 길과는 달리 길이 험해지니 주의한다. 두 번째 갈림길은 노루고개다. 역시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세 번째 갈림길에서도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네 번째 갈림길에서는 왼쪽 ‘우면동 EBS’ 방향으로 간다. 다섯 번째 사거리에서는 ‘교총회관’ 방향으로 직진한다. 왼쪽은 ‘우면동 EBS’, 오른쪽으로는 ‘성·형촌마을’ 방향이다. 계속 진행해 숲길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다시 작은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태봉주유소’다. 왼쪽 갈림길은 막혀있다.

3.
예술공원을 나와 양재동 이마트를 찍고 화물터미날로 해서 옥녀봉에 오르면 지난번 청계산 큰 돌레길 때 보았던 쉼터가 나옵니다. 이렇게 해서 우면산과 청계산이 이어집니다. 어제 옥녀봉 아래 삼거리에서 서울대공원으로 빠져서 집으로 올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쏫아져서 포기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화물터미날에서 오르는 길을 확인하지 못했네요. 다음에 꼭 확인해야 겠습니다. 다음엔 청계산을 내려와서 어떻게 관악산을 오를지 답사할 생각입니다. 육봉능선으로 갈지 아니면 인덕원능선으로 갈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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