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후덜덜 증권사

1. 출발은 아래 기사입니다. 수근수근 Y증권…증권가 내부고발 ‘후덜덜’ 시리즈 화제 궁금해서 이리저리 찾아보았습니다. 출처는 페이스북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글들이 전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회사에 사표를 낸 이후 작성한 글이었습니다. 증권사 두 퇴직자의 변 이 분의 글은 다르네요. 재직중입니다.위의 기사가 나간 후 페이스북에 어떤 분이 이런 댓글을 올리셨네요. ㄴ아무래도 짤리실 것같아요? 여기에 대한 답을 이렇게 다셨습니다. 페친이신 강현창기자님이 올리셨네요. 사전에 올린다는 얘기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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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튼네 사람들

1. TV드라마 전원일기는 얼마나 방영을 했을까? 22년입니다. 그래서 최불암씨와 김혜자씨를 부부로 오해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농촌으로 배경으로 가족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드라마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오래전에 TV에서 방영된 ‘월튼네 사람들(The Waltons)’입니다. 1930년대 미국대공항을 배경으로 합니다. 공황이 휩쓸고 있었던 때가 배경이니 생활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3대가 모여사는 시골의 대가족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이들 8명이 함께 사는 미국 버지니아주 산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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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hall overcome

1. 신문에 익숙한 가수의 부고기사가 실렸습니다. ‘우리 승리하리라’로 이름난 미국 저항음악의 거장 피트 시거(사진)가 27일(현지시각) 뉴욕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고인의 손자가 밝혔다. 향년 94. 미국 뉴욕주 패터슨에서 진보적 음악학자인 부친과 바이올린 연주자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1938년부터 음악에 전념했다. 48년 결성된 4인조 포크밴드 ‘더 위버스’에서 활동하면서 명성을 얻었고, 40~60년대 노동운동과 베트남전 반대 집회에 적극적으로 나서 ‘저항가요의 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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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에 대한 만화

1. 얼마 전 나라를 떠들썩이게 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겉으로는 노동자의 의견을 수용하는 듯 하지만 내용으로 보면 사용자의 의견을 고려한 판결이라고 합니다. 한겨레신문 여현호기자는 칼럼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대법관 13명 가운데 다수가 찬성한 판결은 이렇게 요약된다.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 이것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더라도 그런 합의는 근로기준법에 위배돼 무효다. 하지만, 근로자가 이를 이유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계산한 수당과 퇴직금을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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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중독을 이겨낸 어떤 트레이더

1. 오늘 페친이 소개한 글입니다. 읽으면서 마틴 스콜세지의 ‘The Wolf of Wall Street’가 떠올랐습니다. 아직 보지 못한 영화지만 줄거리를 보면 돈 중독에 빠진 증권맨의 종말을 보여줍니다. “월스트리를 떠났는가, 아닌가”가 영화와 아래 글이 다른 점입니다. 돈 중독: 나는 어떻게 헤지펀드 커리어를 그만 두었나 돈 중독이 무엇일까요? “제가 어렸을 때 제 자신을 강하게 보이려고 술과 약을 이용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제가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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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vs. 오바마

1. 한겨레신문 이상수의 고전중독 조선일보 정민씨의 ‘세설신어’만큼 좋아하는 칼럼입니다. 어제 칼럼중 일부입니다. 전국시대 노나라의 대부 숙손표가 외교 사절로 강대국인 진나라를 방문했다. 진의 권력자인 범선자가 숙손표를 맞이해 불쑥 물었다. “옛말에 ‘죽어도 썩지 않는다’(死而不朽)는 말이 있는데,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숙손표는 바로 답하지 않았다. 범선자는 자기 조상들이 순임금 때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오래 권력을 장악해왔는지 자랑한 뒤, “현재도 범씨 가문이 맹주 노릇을 하니,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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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영화로 배우는 인생

1. 토요일 새벽 산행준비를 하면서 잠깐 페이스북을 보았더닌 재미있는 제목의 글이 있더군요. That Time Pixar Taught Us Everything About Life “픽사 영화가 전하는 인생의 교훈”입니다. 제가 보았던 영화도 있고 아닌 영화도 있지만 Up, Visitor 그리고 추억에서 짧은 단상을 적었던 Up이 저에게는 최고였습니다. 블로그는 “True love never gets old”라는 교훈을 전합니다.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되어도 변치 않는 사랑”이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동안 인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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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야 합니다

1. 요즘 여의도가 여렵습니다. 여기저기서 구조조정을 진행중입니다. 사실 증권회사가 하고 있는 구조조정이 저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거래하고 있는 증권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증권사 사람들의 ‘안녕’을 걱정할 정도로 제가 안녕하지 않기때문입니다. 모든 불안의 출발은 경제입니다. 살기 힘들니까 자본시장은 활기를 못찾고 있습니다. 무엇이 선후인지 알 수 없지만 금융감독기관의 규제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어제 친한 분이 퇴근무렵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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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일 해맞이

2014년 1월 1일. 새벽 6시 과천 구세군교회앞. 성당 교우들과 함께 관악산 해맞이 산행을 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캄캄한 시간이지만 해맞이를 위한 산을 찾은 사람들으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과천향교 계곡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등산객으로 넘쳐났습니다. 2013년 1월 1일에도 산행을 했지만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은 무심하게도 해맞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은 다른 기대를 폼고 관악산 케이블능선을 올랐습니다. 7시 45분쯤 멀리 청계산에서 붉은 기운을 넘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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