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직함으로 살아가기

그 유명한 “피플웨어”를 읽으면서

그동안 소문으로만 들었고 많은 개발자들이 열광하였다고 한 “피플웨어”를 드디어 읽고 있습니다. 과천에 있는 정보과학도서관에서 검색을 해보니 있더군요.그래서 무조건 빌렸습니다. 아직 반밖에 읽지못했지만 세가지정도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1.몸으로 일하는 시간과 머리로 일하는 시간을 구분하자 2.지식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작업환경은 무척 중요하다 3.개발자의 생산성은 개발자의 경력등에 비례하지 않는다(실험에 따른 결과) 4.개발자의 생선성을 측정하지 않는 것보다 측정하는 것이 더 좋다. 항상 이런 책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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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블랙리스트…개발업체 블랙리스트

1. 7,80년대에 있었던 것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신동아에서 관계기관대책회의자료로 정리했던 자료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위장취업자 식별요령 그런데 이것이 다시금 IT개발자를 채용하는 업체들이 IT업계 “블랙리스트” 괴담처럼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응하여 개발자들도 개발업체 블랙리스트를 만든다고 합니다..(혹은 그렇게 하려고 온라인상으로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네요) IT현장의 불합리한 관행 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 사실 개발업체 블랙리스트를 만들면 제가 과거에 했던 회사도 포함될 정도로 마지막 3년은 체임으로 개발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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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기업의 조건?

제목만 거창합니다. 이런 통계가 있습니다. “최근 유럽 스트라틱 컨설팅은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 역사가 오래된 유럽과 일본 기업들의 평균수명을 조사했더니, 단?13년이라는 것이다. 기업들의 짧은 생존율은 경제대국 미국과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에서 2000개의 IT와 기술 관련 대기업을 조사했더니, 평균수명이 약 10년으로 나왔다. 일본에서는 ≪닛케이비즈니스≫지가 메이지유신 이후 100여 년 동안 일본 100대 기업에 오른 회사들의 수명을 연구했더니, 평균수명이 30년 정도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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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발전(?)을 위해 발주처가 사고전환을 하였으면 하는 것들…..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이신 류한석님이 “한국에서 SW개발자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라는 글을 ZDNET Korea에 기고를 하셨네요…물론 저는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글로만 접한 분이니까…. 글중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첫 째, 업계 구조가 SI 중심으로 왜곡되어 있다. 국내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패키지나 솔루션 비즈니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태에서, 대기업 중심의 SI 업체들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산업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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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은 이유는?

참으로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민망합니다. 그렇지만 다시는 과거와 같은 잘못을 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어적어봅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가 넥스트웨어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입니다. 2004년말에 몇명의 퇴사자가 체불임금때문에 거래처에 가압류를 걸었습니다.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던 매출을 이리 돌리고 저리돌리고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면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결정적인 타격을 받았습니다.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대부분이었기때문에 금융기관에 관련사실이 통보되었고 당연히 추가계약이나 거래가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 들었습니다. 여기에 모든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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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에서의 원칙과 신뢰란~~~~

    넥스트웨어 대표이사를 하고 있을 때, 그리고 회사의 자금상황이 좋지 않을 때 제가 직원들에게 몇가지 자금집행의 원칙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지출에 우선하여 밀린 급여를 지급하겠다….둘째는 밀린 급여를 지급할 때 경영진을 제외한 평사원들의 급여를 우선적으로 일괄적으로 지급하겠다… 그리고 월단위로 자금관련하여 대표이사글을 올립니다.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이번달 자금상황을 이러저러한데 현재 자금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이러저러한 것이라 언제까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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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맨 사직서를 쓴 까닭

오늘 우연히 다음사이트에서 아래글을 보았습니다. IT맨,내가 사직서를 쓴 이유 SW개발자로 SI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구절절 하나도 틀림없이 보여주고 있더군요. 실제로 제가 넥스트웨어할 때도 그랬습니다. 98년부터 2002년까지 PM을 할 때 – 증권사라 8시전후에 출근을 해서 8시이후에 보통 퇴근을 하고 일이 밀리면 12시 전후에 퇴근을 합니다. – 항상 시스템을 오픈하는 날은 명절이나 연휴때라 설연휴,추석때 쉰 기억은 없습니다. – 토요일,일요일은 당연히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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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신경영, 위기 그리고 기업에서 사람이란….

한겨레신문이 “삼성과 현대자동차”를 비교하는 글을 연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중에서 기업문화와 관련된 항목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삼성은 치밀한 시스템경영·관리경영으로 현대차와 대비된다. 하지만 황제경영이라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다. 오히려 현대차 이상이라는 게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삼성의 한 전직 임원은 삼성의 지배구조를 과거 일본의 ‘천왕과 막부 체제’에 비유했다. “천왕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신에 버금간다. 마찬가지로 이건희 회장의 권위도 신격화돼 있다. 하지만 직접 통치하지는 않는다. 통치는 구조조정본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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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 살아남은 회사와 망한 넥스트웨어

증권IT를 주사업으로 하는 회사는 대략 1999년말에 대규모로 늘어났습니다. 90년대초반부터 증권IT를 주사업으로 해왔던 회사들도 있었지만 이런 회사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넥스트웨어도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웹관련 기술로 시장에 진입한 회사도 있었고 클라이언트기술이나 서버기술로 시장에 진출한 회사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던 회사들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불황을 경과하면서 대부분 시장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소수의 기업만이 살아남아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고 차세대시스템과 자본시장통합법의 영향으로 몇년동안의 호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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